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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 1976년 4월생, 팀 던컨
13.9점, 9.1리바운드, 2.0블락, PER 22.69
형은 왜 늙지를 않나요? 내일 은퇴해도 자연스러운 나인데, 컨형의 경기력은 여전히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알드리지의 가세로 속 시원히 말할 수 있겠네요.
이제 던컨은 확실히 센터입니다.ㅎㅎ 파워포워드로 포장하지 않을게요.
시카고 불스 - 1980년 7월생, 파우 가솔
18.5점, 11.8리바운드, 1.9블락, PER 22.73
레이커스에서 지친 마음을 불스에서 제대로 힐링한 파우 가솔!
던컨과 함께 벤자민 버튼의 거꾸로 가는 시간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파우도 센터인듯 센터아닌 센터같은 스타일인데,
이상적인 파트너인 조아킴 노아를 만나 다시 만개한 것 같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 - 1984년 2월생, 자자 파출리아
8.3점, 6.8리바운드, 0.3블락, PER 15.68
파출리아가 1984년생이었군요. 파우 가솔과 동년배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리네요.
엄청난 장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뚜렷하게 부족한 부분도 없는 선수.
골밑의 성공률이 아쉽지만, 자유투라인 근처에서는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위저즈 - 1984년 2월생, 마신 고탓
12.2점, 8.7리바운드, 1.3블락, PER 18.28
고탓에 대한 인상은 건실하고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센터의 모습입니다.
센터가 갖춰야 할 기본기를 잘 갖고 있는데, 뭔가 폭발력이 2% 부족한 것 같아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1984년 11월생 앤드류 보것
6.3점, 8.1리바운드, 1.7블락, PER 15.82
앤드류 보것이 지난 파이널에서 자존심에 엄청난 스크레치를 받았었죠.ㅠㅠ
부상과 파울트러블로 벤치에 앉아있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상대 선수를 막지 못해서 전력외 취급을 당한 모습은 그야말로 쇼크였습니다.
워리어스 수비력의 중심인데, 다시 살아날거라 믿습니다.
애틀란타 혹스 - 1985년 1월생, 티아고 스플리터
8.2점, 4.8리바운드, 0.7블락, PER 19.98
알드리지를 위해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주전 센터..ㅠㅠ
애틀란타에서 완소 티아고로 다시 인정받길 응원합니다.
샬럿 호넷츠 - 1985년 1월생, 알 제퍼슨
16.6점, 8.4리바운드, 1.3블락, PER 19.75
지난 시즌에는 팀 호넷츠 자체가 부상으로 많이 고전했는데, 올시즌엔 어떨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알젭무쌍의 경기력을 다시 되찾길..
멤피스 그리즐리스 - 1985년 1월생, 마크 가솔
17.4점, 7.8리바운드, 1.6블락, PER 21.73
형도 누리지 못했던 퍼스트팀의 영광을 7시즌만에 거머쥐었네요.
마크 가솔은 현 트렌드에 가장 어울리는 센터라 생각합니다.
가드와의 2대2 게임은 기본이고, 빅맨과의 하이로우에 팀 전체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까지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니 퍼스트팀 수상은 당연했다고 보네요.
시카고 불스 - 1985년 2월생, 조아킴 노아
7.2점, 9.6리바운드, 1.1블락, PER 15.35
잦은 부상으로 폼이 조금 떨어지고 파우 가솔도 오면서 공격에서의 욕심을 많이 버린 모습이었습니다.
애초에 공격에서 큰 욕심이 없던 선수였지만, 부상의 후유증을 떨쳐내면 올시즌보다는 좋은 생산력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휴스턴 로켓츠 - 1985년 12월생 드와이트 하워드
15.8점, 10.5리바운드, 1.3블락, PER 19.31
하워드의 경우도 부상으로 코트를 비운 시간이 많았는데, 돌아온 이후에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부상 여파로 블락수치가 많이 줄었지만, 특유의 2선 수비력은 여전히 살아있었죠.
운동능력을 크게 요하는 스타일이지만, 다음시즌에도 리그 탑레벨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애틀란타 혹스 - 1986년 6월생, 알 호포드
15.2점, 7.2리바운드, 1.3블락, PER 21.43
티아고의 가세로 드디어 알 호포드가 파워포워드로 뛰는 시간이 늘어나겠네요.ㅠㅠ
애틀란타의 경우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약점을 플레이오프무대에서 드러냈는데, 알 호포드가 이를 해결해줘야 합니다.
평소 단정한 이미지와는 달리 델라베도바와 엉켜 거친 파울을 보여준 모습은,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 1986년 7월생, 오메르 아식
7.3점, 9.8리바운드, 0.7블락, PER 15.49
MVP레벨로 올라선 앤서니 데이비스를 도와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조력자가 필요합니다.
아식이 휴스턴에서의 자신감을 되찾는다면 사우스웨스트는 더욱 더 불지옥이 될 것 같네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1986년 7월생, 티모페이 모즈고프
9.7점, 7.3리바운드, 1.2블락, PER 16.59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조각, 결승전의 경기력은 A급 센터의 모습이었습니다.
216cm의 센터가 이렇게 빠르고 자유투도 나쁘지 않으니, 캐벌리어스는 복 받은 거네요.ㅎㅎ
LA 레이커스 - 1986년 12월생, 로이 히버트
10.6점, 7.1리바운드, 1.6블락, PER 15.47
12-13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진격의 거인이라는 말을 유행시킨 선수였는데..
지난 2시즌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습니다.
레이커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만큼 다시 전성기의 폼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브루클린 네츠 - 1988년 4월생, 브룩 로페즈
17.2점, 7.4리바운드, 1.8블락, PER 22.76
건강하다면 리그 탑5 센터도 가능한 재능, 데뷔부터 지적된 리바운드의 약점도 많이 보완한 것 같네요.
잦은 이적소식에 마음이 많이 다쳤겠지만, 이에 대한 보상으로 네츠가 많은 연봉을 선물했습니다.
역시나 바라는 것은.. 다치지만 말아다오.
뉴욕 닉스 - 1988년 4월생, 로빈 로페즈
9.6점, 6.7리바운드, 1.4블락, PER 16.26
이번에 로빈이 뉴욕으로 갔었죠. 형과는 달리 건강한 이미지를 주는 선수입니다.
준수한 수비력에 좋은 활동량, NBA 주전센터의 평균이 아닐까요.
마이애미 히트 - 1988년 6월생, 하산 화이트사이드
11.8점, 10.0리바운드, 2.6블락, PER 26.26
이렇게 기록으로 보니 더욱 말이 안나오네요. 2.6블락에 PER은 26.26..
놀라운 NBA 복귀전!!
자세한 설명이나 자랑은 히트팬들에게 부탁드립니다.
LA 클리퍼스 - 1988년 7월생, 디안드레 조던
11.5점, 15.0리바운드, 2.2블락, PER 21.05
넌 비시즌에 왜.. 더 이상의 말은 아끼겠습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1990년 1월생, 골귀 젱
9.7점, 8.3리바운드, 1.7블락, PER 17.26
아프리카의 돌풍, 페코비치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운 선수로 설명할 수 있겠네요.
민첩한 몸놀림에 공격기술도 조금씩 늘고 있어서 파워포워드의 전환도 가능할거라 봅니다.
밀워키 벅스 - 1990년 6월생, 그렉 먼로
15.9점, 10.2리바운드, 0.5블락, PER 21.26
드디어 먼로가 자기 자리를 찾아가겠네요.
드루먼드와의 조합을 위해 파워포워드 역할을 수행했는데, 다소 맞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페인트존의 굳건한 득점력이 조금은 부족했던 사슴군단에 숨통을 틔어줄 것 같네요.
새크라멘토 킹스 - 1990년 8월생, 드마커스 커즌스
24.1점, 12.7리바운드, 1.7블락, PER 25.29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달리 페이스업과 포스트업을 적절히 활용하는 스타일..
점퍼를 즐겨 사용해서 그런지, 야투율이 센터치고는 높지 않습니다.
기록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코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심판과의 갈등 때문인지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올랜도 매직 - 1990년 10월생, 니콜라 부세비치
19.3점, 10.9리바운드, 0.7블락, PER 21.62
어쩌면 커즌스의 이미지(전통 센터)를 그대로 보여주는 선수는 부세비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페인트존 안에서의 다양한 포스트업 기술과, 볼의 낙하지점을 귀신같이 찾아내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밀워키 벅스 - 1990년 12월생, 존 헨슨
7.0점, 4.7리바운드, 2.0블락, PER 18.08
비시즌 밀워키 팬분들의 글을 통해 존 헨슨이 완소 귀요미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인상만 봐서는 수비형센터로 보이지 않는데, 블락수치가 굉장히 높네요.
보스턴 셀틱스 - 1991년 4월생, 켈리 올리닉
10.3점, 4.7리바운드, 0.6블락, PER 15.93
이 선수도 전형적인 센터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오히려 자레드 설린저를 센터로 보는게 맞을까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 - 1992년 2월생, 메이어스 레너드
5.9점, 4.5리바운드, 0.3블락, PER 14.85
전형적인 센터와는 거리가 먼 유형.. 이 선수에게 갓 보너의 향기가 느껴졌다면 포틀랜드 팬들에게 실례일까요? ^^
좋은 운동능력에 선한 인상, 엄청난 노력으로 얻은 호쾌한 3점슛이 메이어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것 같습니다.
토론토 랩터스, 1992년 5월생, 요나스 발렌츄나스
12.0점, 8.7리바운드, 1.2블락, PER 20.60
덕장 드웨인 케이시의 성에는 차지 않았는지, 승부처에서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었죠.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건실한 포스트업에 수비력도 괜찮던데 어떤 이유로 외면받는지 궁금하네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992년 5월생, 에네스 칸터
15.5점, 8.9리바운드, 0.4블락, PER 20.36
칸터하면 수준급의 공격력과 다소 아쉬운 수비력이 떠오르네요.
썬더가 칸터를 잡기 위해 많은 금액을 투자했는데, 듀란트가 돌아왔을때 어떤 모습으로 팀에 녹아들지 궁금합니다.
유타 재즈, 1992년 6월생, 루디 고베어
8.5점, 9.5리바운드, 2.3블락, PER 21.60
유타 재즈 팬분들은 이 선수 덕분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것 같습니다.
지난 농구월드컵에서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이 상승세가 리그에 그대로 이어지더군요.
블락타이밍이 조금 늦어도 빠른 체공력과 긴 윙스펜으로 커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피닉스 선즈 - 1993년 6월생, 알렉스 렌
6.3점, 6.6리바운드, 1.5블락, PER 13.54
아직은 배워야할 부분이 많은 유망주인데, 시즌 후반에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유럽선수답지 않은 호쾌한 덩크슛이 기억에 남네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1993년 8월생, 안드레 드루먼드
13.8점, 13.5리바운드, 1.9블락, PER 21.50
드루먼드가 1993년생 밖에 안됐군요. 발군의 보드장악력과 그에 걸맞은(?) 극악의 자유투가 인상적인 선수.
지금의 빠른 트렌드에 어울리는 센터라 크게 부족한 부분은 없지만,
공격스킬을 조금 더 보유하면 진짜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자유투는 미친듯이 갈고 닦고..
필라델피아 76ers - 1994년 4월생, 너렌스 노엘
9.9점, 8.1리바운드, 1.9블락, 1.8스틸, PER 15.03
노엘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채치수의 헤어스타일과 뛰어난 수비력으로 유명했던 선수였죠.
몸집이 왜소한 대신, 놀라운 스피드로 코트의 전방위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자힐 오카포가 가세했으니 지금처럼 수비에 더 힘을 쏟을 것 같네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1995년 11월생, 칼 앤서니 타운스
늑대대장님에게 많이 배우길..
필라델피아 76ers - 1995년 12월생, 자힐 오카포
오카포에게서 던컨의 얼굴이 보이네요.
첫댓글 고베어도베어고
올리닉은 현재 캐나다 대표팀에서 센터를 보고있는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말 잘하더군요. 현재 에이스일줄 알았던 위긴스 베넷보다 올리닉과 스타우커스가 더잘해준다는...
드래프트전부터 공격력만큼은 리얼이라고 평가받았었는데, 캐나다 대표팀에서도 위긴스보다 존재감이 더 크군요.
브래드 스티븐스 스타일에 완전 동기화 된 느낌입니다ㅋㅋ
리그에 엘리트 센터가 정말 많아졌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엘리트 센터가 많아져서 흐뭇한데, 이게 다 컨형이 상대해야할 선수들이라고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고베어 수비왕 가자!!!
오카포.. 보니까.. 다른 오카포는 머하고 있죠? 폴과 함께.. 뉴올에서.. 뛰어주던....
에메카 오카포가 12-13시즌 이후로 기록이 없네요. 지난해 여름에 피닉스 선즈로 왔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후 어떻게 됐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90년대처럼 특급센터는 없지만 뎁쓰가 많이 좋아졌네요. 현 탑5 센터는 커즌스/막가솔/던컨/디조던/하워드 정도로 보면 되나요? 파우는 노아땜에 파포로 분류하는데 맞는거 같고...스탯상으론 부세비치,드루먼드도 훌륭하네요
탑5 센터는 kb8/24님의 의견이 맞는 것 같네요. 어린 선수 중에는 드루먼드와 부세비치가 돋보이는데, 조만간 루디 고베어가 따라잡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리스트에 달라스 선수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구나 ㅜㅜ
많이 고민하다가 빠트렸는데, 자자 파출리아는 다시 넣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센터가 많아졌네요. 특히 공격이 아닌 수비로 경기를 지배하는 고베어가 올시즌 더욱 기대됩니다~
물량은 많아졌는데 질이.. 참 요즘은 팀의 중심이 되는 5번이 참 없네요.. 리그 트랜드를 깨주는 괴물이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현 트렌드가 빠른 공수전환과 스페이싱에 주력하다 보니, 말씀하시는 것처럼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센터는 찾아보기 어렵네요.
@[SAS]TP9 그래도 컨옹팬이시니 아주 해당안되는것도 아니죠ㅎ
어, 누가 빠진거 같은데요...? 동부 탑센터...
문득 저 95년생 어린 선수들이 부럽네요. nba에 들어온 것도 황홀한데 던컨이랑 붙는다는건 얼마나 두근두근대고 설렐까..
팀 던컨, 케빈 가넷의 클래스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어린 친구들에게 큰 축복이네요. 19살 어린 친구들과 매치업이라.. 진짜 신기합니다.
가넷은 95드랩인데 ㄷㄷ
컨형은 애들과 농구를 같이하는군요.. 76년생이 94년생과 같이 몸을 비비는 농구라.. 컨형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헨슨 들켰군요. 조용히 벅스가 장기 계약 맺고 입닦아야 하는데 ㅋㅋ
말 나온김에 덧붙여보면:
- 결론은 고베어가 짱이지만 헨슨의 림프로텍팅 능력을 엿볼 수 있는 표가 있습니다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2465994&sca=&sfl=wr_name%2C1&stx=positive&sop=and&scrap_mode=
- 헨슨의 클로즈아웃 능력에 대해 알 수 있는 글은 여기: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27272&sca=&sfl=wr_name%2C1&stx=positive&sop=and&scrap_mode=
이분야 리그 탑급일 겁니다.
키드옹이 헨슨, 먼로를 가솔 노아처럼 쓸 거라 하는 걸 보니 헨슨 4 먼로 5도 종종 보지 않을까 싶어요.
Long2님의 글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먼로의 가세로 밀워키의 짜임새가 확실하게 잡혀가는 모습이네요. 자바리 파커만 건강하게 돌아오면 동부 4강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