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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예상보다 강력한 통화긴축 전망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4.7%], 달러화 강세[+3.1%], 금리 상승[+24bp]
ㅇ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금리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등으로 3개월래 최저
유로 Stoxx600 지수는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4.4% 하락하며 ‘20년 12월 이후 최저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0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3.3%, 0.3% 하락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 예상 등으로 상승세 지속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과 유사한 이유 등으로 ‘13년 9월 이후 최고치
※ 원/달러 환율(주간) 1.5%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발표 예정, 사상 최고치 예상. 통화정책 영향에도 관심
○ 9/30일(금)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가 공개.
시장에서는 연간 상승률이 9.6~9.7%를 나타내전월(9.1%) 대비 올라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오를 것으로 추정(5.5%→5.6%)
○ 최근 원유, 철강, 목재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이는 지속적인 에너지 비용의 증가로 상쇄.
대부분의 제조업 및 서비스 기업들은 에너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
○ 아울러독일의물가안정대책종료역시물가상승압력으로작용.
독일정부는 에너지 위기를 맞아 950억유로 규모의 지출 확대를 통해 전기료 제동 장치를 도입하고
난방지원금등각종특별혜택을제공.또한저가의대중교통사용티켓도발매
○ 그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급등이 ECB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고려한다면,
ECB가 10/27일 통화정책회의에서도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의미.
또한 이번 주 ECB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이 예정
○ 이 외에 금주 다수의 ECB 인사들이 공개 발언에 나설 계획인데,
이들이 일관적으로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 정책을 강조했음을 기억할 필요.
ECB 슈나벨 이사의 경우 경기악화 가능성에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 상대적으로 질서 있는 경기둔화를 기대
○ 보스틱 총재는 강한 노동시장이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다만 일정 수준의 일자리 감소를 피하기는 어려우며, 이에 경기 연착륙 가능성도 점차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
n 미국 재무장관, 실업률의 큰 폭 상승 없이 인플레이션 둔화세 유지 예상
○ 옐런 장관은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 전략을 유지한다고 해도 실업률이 5%까지 상승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발언.
또한 최근의 노동시장은 미국 역사상 수요 우위의 여건이 가장 강한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
n 미국 백악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부 영토의 병합 진행 시 추가 제재 부과
○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힘의 논리에 의해 우크라이나 영토를 병합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경고.
장-피에르 대변인 역시 다른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에 추가적인 경제적 제재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언
n 영국 재무장관, 단기 금융시장 움직임보다 장기 경제성장에 집중
○ 콰텡 장관은 영국을 좋은 투자처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언.
한편 최근 단행한 감세안은 모든 소득 계층을 공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며,
위기에 맞서 다소 완화적 재정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합리적인 조치라고 설명
n 중국과 인도, 러-우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주장. 러시아는 군사작전 지속 의지 강조
○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발표.
인도 외무장관 역시 평화의 편에 설 것이라고 언급.
반면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서방 국가들의 개입을 비난하고, 동남부 지역이 주민투표로 러시아에 병합되면
이들은 완전하게 러시아의 보호 아래 놓일 것이라고 발언
n BofA, 투자심리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 인플레이션 및 금리상승 우려 증폭
○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강세/약세 지수가 극한의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지적.
또한 주식 및 채권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S&P500 지수는 3,300~3,500 수준(9/23일 기준 3,693)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한편 골드만삭스 역시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하향 조정(4,300→3,600).
연방기금금리가 내년 2월 4.50~4.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기업이익 감소를 초래하여
S&P500 지수는 3,15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지표 발표 내용(9/23 현지시각 기준) ○ 미국 9월 S&P Global 종합 PMI: 49.3, 8월(44.6),
예상치(44.7) ○ 유로존 9월 S&P Global 종합 PMI: 48.2, 8월(48.9), 예상치(48.2)
n 주요 경제 이벤트○ 미국 보스턴 연은 로젠그렌 총재·ECB 라가르드 총재·일본은행 구로다 총재 회견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통화 당국, 고물가 통제 과정에서 정치적 환경도 중요
FinancialTimes (Central bankersfighting inflation need good politicalfortune as well as skill)
○ 1970년대는 재정 적자 확대 및 규제 강화 등이 추진되어 인플레이션 통제에 불리.
반면 1980년대 폴 볼커 연준 의장 재임 당시 기간 동안 레이건 대통령은 규제 완화, 생산성 강화를 강조.
또한 세계화의 태동 등 고물가 통제에 국내·외적으로 유리한 정치적 환경이 조성되었고,
당국에서는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
○ 현재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감세, 규제 완화 등은 기대난.
이에 더해 탈세계화움직임및미국의수요우위노동시장으로임금·물가동시상승위험이증대
○ 현 상황에서 향후 인플레이션 추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
다만 주식 투자자의 경우 인플레이션 통제가 불리한 정치적 여건에서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7로 장기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의를 요구
n 아시아 주요국 통화 약세, 역내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
블룸버그 (FinancialCrisis Redux Looms in Asia asMajorCurrenciesCrack)
○ 최근 일본 및 중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의 차이가 부각되면서 엔화와 위안화 약세가 심화.
엔화와 MSCI 신흥국 통화지수의 상관계수가 0.9를 상회하고 있다는 사실등을고려하면,
이는 아시아 전역에서 자본유출과 통화약세를 초래할 소지
○ 이에 일부에서는 엔화 및 위안화 약세가 심화될수록
아시아 금융위기 수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특히 경상수지 적자 국가들은 이러한 여건에서 외부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모습을 나타낼 소지.
다만 과거와 달리 대규모의 외환보유고를 가진 점 등은 긍정적
n 외환시장 개입 사례, 국가 간 통화정책 공조 부재 시 더욱 증가할 전망 WSJ (The Fed,the Dollar,theYen andYou)
○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치솟은 달러화 가치는 점점 더 세계경제에 큰 위협으로 작용.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겠으나,
기업들은 해외 수익 감소, 주요 무역 파트너의 인플레이션 악화 등의 부작용도 증가
○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가 간 통화정책 공조를 강화할 필요.
파월 의장은 주요국 간 높은 금리차로 국제공조가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나 협력을 하지 않을 경우
지난 주 일본(BOJ)과 같은 외환시장 개입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n 채권투자자, 고금리 투자 및 경기 연착륙 전망에 베팅
FinancialTimes (Fedtightening: debt investors bet on high yields and a soft landing)
○ 미국 10년물 금리가 3% 후반대로 `11년 이래 최고치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일부 채권투자자들은 수익률이 5~7%에 달하는 투자등급채부터 신용위험이 높은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금융에이르기까지고금리상품에적극적으로투자
○ 채권투자자들은 미국 실업률이 여전히 낮고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연준이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경기 연착륙 (soft landing) 시나리오를기대중
○ 그러나 최근 글로벌 회사채 디폴트 규모(S&P, 2/4분기 $300억)가 전기 대비 세배 급증 하는 등
부도율이 높아지고 있고 주요 IT기업이 인력을 감축하는 등 경기하방 위험도증가하고있어
시장변동성이커질가능성을경계할필요
n 미국의 전략비축유 급감, 에너지 안보 우려 증대를 유발 WSJ (Biden’s America is Running on Empty)
○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고는 바이든 정부 들어 화석연료 규제, 전략비축유 방출증가 등으로 빠르게 감소하여
1984년 이후 최저 수준
○ 바이든 정부는 최근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전략방출유 방출 기한을 11월초까지연장.
원유수급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화석연료 규제 기조도 지속될경우
에너지 안보 관련 위기 인식이 늘어날 전망
n 주요국중앙은행, 인플레이션 예측 어려움 등으로과도한 긴축 가능성
FinancialTimes (The inflationfight: are central banks goingtoofar,toofast?)
n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공조를 통한 경기침체 회피가 요구
WSJ (Central BanksMay Stoke Risks by Raising Interest Rates Together)
n 미국 경제, 달러화 강세는 자본유출 방지 등 국익에 기여
블룸버그 (The Strong Dollar Is Aboutto Pay Some Dividends)
n 유럽의안정·성장협약개정검토,공공지출및부채감축관련효과기대
FinancialTimes (Urgentrewriting of EUfiscalrule book will depend ontrust)
첫댓글 아시아 주요국 통화 약세, 역내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
최근 일본 및 중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의 차이 부각되면서 엔화와 위안화 약세가 심화.
엔화와 MSCI 신흥국 통화지수 상관계수가 0.9를 상회 사실등고려하면,
이는 아시아 전역에서 자본유출과 통화약세를 초래할 소지
이에 일부 엔화 및 위안화 약세가 심화될수록
아시아 금융위기 수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특히 경상수지 적자 국가들 이러한 여건에서 외부 위험 상대적 더취약한 모습 나타낼 소지.
다만 과거 달리 대규모 외환보유고 가진 점 등은 긍정적
최근 글로벌 회사채 디폴트 규모(S&P, 2/4분기 $300억)가 전기 대비 세배 급증 하는 등
부도율 높아지고 있고 주요 IT기업 인력 감축하는 등 경기하방 위험증가하고있어
시장변동성커질가능성을경계할필요
증시 주가수익비율(PER) 17 장기 평균 상회있다는 사실 주의
주요국중앙은행, 인플레이션 예측 어려움 등으로과도한 긴축 가능성
통화 당국, 고물가 통제 과정에서 정치적 환경도 중요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감세, 규제 완화 등은 기대난.
이에 더해 탈세계화움직임및미국의수요우위노동시장으로임금·물가동시상승위험이증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