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맹질 잘들 쇠셨습니까? 자꾸 들어도 좋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주 목요일이 설이라 산행을 못해서 무척 기다려지는 476차 산행입니다.
나인브릿지와 핀크스 골프장 사이에 위치한 영아리 오름은 08년부터 2월 이맘때 매년 오르는 오름입니다.
사진을 고르다보니 2011년에 10명이 참석했고 그 외는 참석률이 4~5명에 불과했네요.
북쪽의 숲이 우거진 봉우리를 올라 남쪽 능선으로 향하면 눈덮힌 한라산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라산이 가장 장엄하게 보이는 곳이 이곳이 아닌가 합니다.
남쪽 기슭에는 제법 넓은 연못도 있습니다.
이 오름 주변에는 하늬보기, 마보기, 어우름, 이돈이라는 작은오름들이 주위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주간 예보로는 수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고 하네요.
날씨는 항상 변하는 거라서 좋은 쪽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
만약 비 날씨로 이번주 산행을 못할 경우에는 3월 첫주에 영아리 오름을 오르겠습니다.
많은 참석바랍니다.
오름 가는 날 : 2015년 2월 26일 목요일 10시
만나는 장소 : 평화로와 제2산록도로가 만나는 육교 동쪽(구 탐라대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