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문협 회장 당선 인사
회원여러분,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제가 남구문협에 부회장으로 오랫동안 봉사를 해서인지 고문님을 비롯하여 많은 회원님들이 추천해 주셔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에 우리 남구문협에서는 직선을 하지 않고 훌륭하신 박노걸 부회장께서 사퇴를 하시고 단일후보 추대제로 하여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올해는 붉은 닭띠의 정유년 해라고 합니다.
아마 제가 붉을 주자에 정유년 생이라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 남구문협에서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회원들께서도 이 점을 중시하여 저를 회장으로 등 떠밀어주신 거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우리 남구문협에서 활동을 해오며 느낀 점은 행사 시엔 거의 임원들만 모이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1998년 4월, 등단 이후 크고 작은 행정과 행사의 실무를 쌓아온 경험을 되살려 우리 남구문협에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우리 회원님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반 회원님들이 많이 소외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격월제나 분기별 모임을 해서 여성 특유의 본질을 이용하여 회원님들간 단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저는 남구청의 지원금에만 의존하지 않겠습니다. 지시만 하는 회장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어 남구문협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젊음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각 구문협 중에서도 으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에 다음과 같은 공약사항을 밝히고자 합니다.
기존 시행해오던 행사인 오륙도축제 백일장과 시화전, 그리고 산행은 그대로 하겠습니다.
1.《오륙도문학상》의 본상 부활과 문학잡지협회 등록
2. 회원단합, 격월제나 분기별 모임
3. 광고 수입비 대폭 늘리기
4. 문학기행
5. 이사회 활성화와 역할분담의 체제정비
1.내실 있는 문학상: 오륙도는 부산을 대표하듯이 《오륙도문학상》 또한 명실 공히 그 이름에 걸맞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상별 선정에 있어 기존에 있는 대상 외 본상을 부활시켜 회원님들의 권익을 존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오륙도문학》은 문학잡지협회에 정식 등록하여 신인문학상과 기성작가에 수여하는 《오륙도문학상》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2.격월제나 분기별 모임: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일부 소외당하고 있 는 일반 회원님들을 위한 격월제나 분기별로 모임을 해서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도록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본 협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3.문학지 광고 활용: 광고수입을 대폭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적 으로 남구청에서 지원받는 금액에만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먼저 발로 뛰어 광고를 획득해오는 일을 하겠습니다. 지금 이미 몇 건의 지원 약속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4.문학기행: 문학기행은 모임 중에 회의를 거쳐 회원님들이 원하는 곳 으로 선정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이 원하신다면 1박 2일 코스도 가능합니다. 해마다 제가 실 무를 맡아 문동폭포 진입 문화로(거농문화예술원)에서 전시가 시행 되고 있는 “거제 전국 100인 시화전”이 올해는 지원을 받아 문화제 로 격상 될 예정이니, 연계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계절에 1박 2일의 무료숙박 편의제공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5.이사회 활성화와 역할분담: 분과별 조직을 편성하여 역할분담을 일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사무국장님이 혼자 모든 일을 떠맡아서 힘겹게 일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임원(이사 포함)외 사무국장의 일을 역할분담 하여 편집장과 산행대장을 따로 두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임원포함 이사회를 소집하여 안건토의 등을 활성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문님들의 말씀을 잘 받들고 임원님들의 대소사를 챙겨서 더욱 화기애애한 남구문협을 이끌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허울 좋은 빈껍데기에 불과한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공약 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서 저절로 참여하고 싶은, 희망이 있는 우리 남구문협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님들의 건안과 문운을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하시는 일 모두가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1. 14
부산남구문인협회 회장 주순보 올림
첫댓글 어제 회장님과의 전화통화에서 카페 활성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카페의 주인은 카페지기인 운영자도 회장도 아닙니다.
우리 회원 여러분들이 모두 다 주인입니다.
내 집에 하루에 한번이라도 방문해 주시면 분명히 카페는 활성화되리라 봅니다.
카톡 이용하는 것에 1/10 만이라도 애정을 보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주순보 신임 회장님을 비롯한 새 임원님들께 축하와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하빈 이사님.
단톡도 중요하지만 카페 활성화에도 수고 좀 해주십시오.
네, 수고하셨습니다.사무국장님.
앞으로 국장님의 활약상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수 짝짝. 활기가넘칩니다
네, 이말례 선생님은 사진이나 동영상 쪽을 맡아서 열심히 해주세요.
앞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고맙습니다.
위의 공약사항을 가능한 잘 지켜 회원들의 인정을 받아 , 단임 2년을 더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2년은 too short합니다..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하다는 성경 말씀처럼 fresh하고 혁신적인 남구문학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고문 富溪
고언, 감사합니다.
5년 전부터 지대한 관심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문님.
그러나 저는 단임만 하고 싶습니다.ㅠ
거제예술문화제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예.
하지만 예전부터 제게 회장을 하여 우리 문협을 쇄신 시켜 달라며 집요하게 권유하신 회원님의 말씀은 인지하여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당선 인사말이 참 인상적입니다.
정체되어 있던 오륙도문학이 날개를 달도 오륙도 넘어 넓은 태평양까지
날아 오를 것 같은 기개와 희망을 봅니다.
오륙도 문학, 주순보 회장님 홧팅입니다.
고맙습니다, 하빈 이사님.^^
디스크로 불편하신 허리는 이젠 좀 괜찮으신지요?
총회 당일 날 회원들께 3장을 묶어 1부씩 나누워 드렸는데 신임 국장님이 카페에 올리신다기에 다시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올렸습니다.
앞으로 카페활성화를 위하여 이사님도 수고 좀 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