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금도
마량 부둣가에 서면 지척에 빤히 바라보이는 섬이 고금도다. 고금도는 숲으로 둘러싸인 제법 큰 섬이다.
완도군 북부 강진만(康津灣) 안에 있으며 완도·신지도·조약도 등 큰 섬들이 남쪽에 둘러 있고, 그 사이에
초완도·넙도·고마도 등 작은 부속섬들이 산재해 있다. 남동쪽 척찬리섬과는 간석지와 제방으로 연결된다.
예로부터 섬 내에 군자(君子)가 많이 살았다 하여 고금도라 하며, 1384년 남서쪽 봉성리에 천씨가 최초로
거주하기 시작했다. 1589년 남동쪽 덕동리에 고금진이 설치되면서 강진군에 속하게 되었고, 그뒤 1896년
완도군이 신설되자 행정구역 개편으로 이에 속하여 현재에 이른다.
고금도 최고봉은 246m로 200m 내외의 기복이 큰 산들이 서쪽에 치우쳐 솟아 있고, 남동쪽은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와 평지가 발달해 있다. 해안선은 서쪽이 비교적 단조로운 반면,남쪽과 북동쪽은 크게
돌출된 부분과 깊게 만입된 곳이 있어서 드나듦이 비교적 심하고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으다
동북으로 장흥군과 접하고, 북으로는 강진군과 바다를 사이로 두고 접경을 이루는 군의 경계이기도 하다.
고금도는 완도 설군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던 이도재 대감이 귀양 와서 8년 동안 살았던 곳이다. 또한
이 섬은 군사적 요충지로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수군본영을 설치한 곳이기도 하다. 문화재로는
충무사(사적 제114호)가 있다.
부근 어장은 산란장으로 적당하고, 주요 어획물은 멸치, 장어, 농어 등이며 김과 굴, 바지락 등유명하다.
2.삼문산
전남 완도군 조약도에 삼문산(397m)이라는 아담한 산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산이 없었더라면
그냥 밋밋한 섬에 불과했을 것이다. 천동나루에서 남동으로 한 줄로 하늘금을 이루는 삼문산은 왼쪽부터
장룡산, 정상인 망봉, 등거산으로 불리고 있다. 삼문산의 이름 유래는 이렇다. 옛날 이 산 주능선 동쪽
분지인 삼개문(일명 삼감안)에는 땔감으로 쓰는 초나무나 풀이 많았다. 이것을 베어 지게에 메고 서쪽
천동나루 방면으로 넘어오는 길이 세 갈래가 있는데,망봉과 등거산 사이에 있는 움먹재,망봉과 장룡산
사이에 있는 파래밭재, 그리고 큰새밭재가 그것이다. 이 세 고개를 문으로 보고 삼문산이라 지었다 한다.
삼문산 산자락에는 볼거리도 많다. 우선 장룡산 신선골에 있는 1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장룡굴을 비롯
해서 등거산 북서쪽에 위치한 토끼바위와 베틀굴, 망봉 서쪽 자락에 있는 신선이 살았다는 어름밭등과
쟁기바위 등이 그것이다.
정상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도 일품이다. 북쪽으로 영암 월출산과 강진 천관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짙푸른 바다 위를 수놓은 거금도 용두봉과 금당도 평일도 생일도 등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신지도와 혈도,소등도,갈마도, 모황도가 수석처럼 보인다. 맑은 날이면 청산도 뒤로 추자도와
제주도가 가물거린다고 한다. 서쪽으로 신지도와 고금도 사이로 완도 상황봉이 뚜렷하고, 멀리 노화도와
보길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등산코스
○ 등넘밭재 - 큰담안- 움먹재 - 등거산-움먹재-삼문산 정상- 파리밭재-상여바위 -장룡산-황룡사
(11.3km)산행시간 약 3시간30분 소요
3.충무사(묘당도 이충무공)
고금면 덕동리 산 58번지 묘당도는 고금도에 딸린 5Km 안팎의 섬이며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얼이 깃든
곳으로 충무공은 정유재란 막바지인 1598년 봄 이곳에 고금진을 설치하고 인근의 병력을 모아 명나라
도독 진린과 연합으로 노량해전에 출전하여 대승을 거두고 장렬히 전사하였다.공의 영구는 이곳 월송대에
90여일간 안치되었다가 이듬해 봄 아산으로 이장하기 전에 봉안했던 사당으로 사당내에는 명나라 도독
진린의 공을 기리는 비석이 있다. 충무사내에는 조선후기(1780년 영조4년)에 제작된 우수영 전진도첩이
보관되어 있어 당시 전라우수영의 군사조직과 운영, 바다에서 작전수행법등을 엿볼 수 있으며, 섬관내에
당시 수군들의 궁술을 연마하였던 궁터 및 연병장등이 남아 있다.해방 후 옛자리에 신축한 충무사에서
매년 4월 28일 공의 생신일에 공의 전공을 기념하는 탄신기념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경내에는 충무공의
경당과 부속건물 등이 있다.
천관산(723m)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다.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고 아기바위,사자바위,천주봉,관음봉,선재봉,대세봉,석선봉,돛대봉
구룡,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천관산은 산의 크기는
월출산 보다 작지만 월출산에 버금갈 정도로 기암괴석이 많으며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 에 들어오며,맑은
날이면 바다쪽으로 제주도 한라산이 신비스럽게 나타난다.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조형물의 전시장
같고, 정상부근으로 억새밭이 5만여평에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등산코스
장천재-선인봉-중봉-금강굴-구정봉-환희대(대장봉)- 억새능선-연대봉(정상)-정원석- 봉황봉-양근암-
장안사-주차장 (총 산행시간 약 4시간 30분 소요)
(등산코스는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도 있으며 산행시간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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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명진외1명신청합니다.
안개비님 신청
한명추가신청요
김민숙님 4명 신청
산내들 4명신청
3명 취소
詩仙님 5명 신청
아이둘과 같이갑니다(3명)
김영환 포함 6명 신청합니다.^^
낑가 갑니당 서이 ♬
1명 추가해주세요.^^ 합 7명
사정상 취소하셨습니다.
1명예약이요.
참석합니다
만다라님 7명 신청
ten10님 2명 신청
우교장선생님 신청
산들바람외 1명 신청합니다
죄송합니다 참석을 못할것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