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도
1박 2일 여행 시
마지막으로 들린 곳
비자림입니다.
비자림은
비자나무 숲
면적이 448,165㎡에
달하고 나무 키는 7~14m
가슴 높이의 지름 50~140cm
가지의 폭은 10~15m에 이르며
나이는 무려 500년~800년생의
비자나무 2,87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입니다.
전에는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가
구충제로 쓰였으며
나무는 재질이 뛰어나
고급가구나 바둑판으로
주로 쓰이고 있지요.
제주도 비자림은
뭐니 뭐니해도
휴양림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는
너무나 고마운 나무입니다.
코스를 따라 쭉~ 둘러봅니다.
제주도 비자림
많은 분들께
인기가 많은 곳인 듯
주차장이 제법 넓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기준 1,500원
탐방코스는
A코스와
B코스가 있는데요.
이왕 보는 김에
A코스 (2.2km)가 좋겠지요.
처음에는
여느 산책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길이 이어집니다.
주변으로
어린 비자나무들이
반겨주지요.
산책로 중간중간에
기념사진 남길 수 있는 곳
뭐 급할 거 있나요.
추억 남기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비자나무
숲길로의 여행이
시작되는 길목입니다.
탐방로 바닥이
붉은 색을 띠는
송이 (Scoria)입니다.
송이는~
화산 쇄설물로
인체의 신진대사 촉진과
산화방지 기능을 지닌
건강한 흙입니다.
비자나무
늘 푸른 바늘잎 나무로서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에서만
자라는 귀한 나무입니다.
잎이 비(非)자를 닮았다고 해서
비자(榧子)란
이름이 생겼습니다.
비자나무 피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납니다.
500~800년 동안
자연의 풍우상설을 이겨낸
건강한 피부이지요.
비자나무 하나하나에
관리번호가 붙어있어요.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듯
비자나무 숲길
피톤치드 넘실거리는
건강한 길입니다.
미생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하여
내뿜는 살균물질인 피톤치드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신진대사 활성화,
심페기능 강화 등
우리 몸에
많은 도움을 주지요.
천년의 비자림 숨골
탐방로를 걷다보면
비자나무 밑으로
작은 구멍이 보이곤 하는데요.
제주도에서는
이 구멍을 숨골이라고 합니다.
빗물이 지하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비자나무는
테르팬 성분도
발산한다고 합니다.
침엽수에 주로 많다는 테르팬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체내 분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감각 계통 조절 및 정신집중 등의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비자림 안에 가득합니다.
천년의 숨결 비자나무
주위의 생물들과도
잘 어울리면서 살고 있네요.
건강한 피부에
아낌없이 이끼의 터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담쟁이와도
친구가 되었답니다.
비자나무 생김새
다양합니다.
신기하게 생긴 나무를 지날 때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멈추어지지요.
탐방도 가장자리로
제주도의 돌인
현무암으로
자연스럽게 모양을 냈습니다.
일명 돌멩이길입니다.
돌멩이길
운치가 있습니다.
마음껏 소리지르며
달리고 싶은 길입니다.
비자나무는 환경을
탓하지 않습니다.
돌무더기가 있는 곳에서도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 틈을
조금씩 비집고 들어가
뿌리를 내렸네요.
하천을 가로지르거나
움푹 파인 곳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데크길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에 서 있는 비자나무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약 1,000년의 지난 세월을
알고 있겠지요.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도
지나갑니다.
돌멩이길이
생각보다 제법 길어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숲을 지나가는 자체가
기분 좋은 일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지나자
긴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새천년 비자나무로
가는 길이었네요.
새천년 비자나무
1만여 그루에 이르는
비자나무 중에서
가장 굵고 웅장하며
기나긴 세월동안
이곳 비자나무 숲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할아버지 나무입니다.
새천년 비자나무
한 바퀴 돌면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천년의 사랑길
둘이 만나 하나가 된 연리목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비자나무 사랑나무 (연리목)
두 나무가
나무의 줄기가 이어진 상태에서
한 몸이 되어 자라고 있습니다.
천 년의 사랑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거겠지요.
버섯이 나 있더라구요.
먹어도 되는 듯 보입니다.
다시 건강한 흙길이 이어지고...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 무렵
약수터가 나오네요.
비자나무 정기가 듬뿍 녹아있는
약수입니다.
쉼터
이곳에 앉아있으면
"나는야~ 자연인이다.~"
비자나무 가지
상당히 풍성하고
멋이 느껴집니다.
비자림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긴 돌담길을 걸어서
나가게 되어있는데요.
덕수궁의 돌담길은
"저리 가시오"
A코스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비자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산 15
전화 : 1800-2002
나무가
가장 무서워하는 거
바로 산불일 겁니다.
1,000년의 세월동안
산불 한번 나지 않았기 때문에
비자나무들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겠지요.
침엽수라 산불이 날 가능성은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신경을 써야 할 듯합니다.
관리도 지속적으로
잘 해줘야 될 테고요.
제주도 1박 2일 여행 중
비자림을 거닐었던 게
가장 기분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나 아름답고 건강한
길을 걸었습니다.
[지도:49]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관광지◎
[제주 구좌읍] 너무나 아름답고 건강한 길을 걸었습니다. ~ 비자림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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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4 07:5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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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운치있는곳이네여
몇년전여름에갔다가더워서못들어가고
입구에가게서팥빙수만먹고온기억이
납니다
제주는지금가면힐링이되겠네여
막상 숲속으로 들어가시면
시원할 텐데요.
지금이 다니기에 적합한 날씨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