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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이 열린 호암아트홀 ['호암(湖巖)'은 삼성 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호(號)'임]
지난 4월 6일 유민문화재단(이사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를 제5회 홍진기 창조인상 사회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답니다. 유민문화재단은 (사)제주올레와 함께 과학부문 수상자로 정광훈 뇌신경과학자(미국 MIT 대학 교수)를, 문화부문 수상자로는 서진석 전시기획자(대안공간 루프 디렉터)를 선정했어요.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와 기업과 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데 힘을 쓴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라고 합니다.
창조는 '전에 없었던 것을 처음으로 만들거나 새로운 업적이나 가치 따위를 이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제주올레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도보여행길인 '제주올레'를 만들어서(총 26개 코스, 425 km)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행 문화를 화~악 바꾸고, 기존 관광지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소외되었던 마을(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또 일본 규슈에 올레를 전파하는 등 창조적인 업적을 이룩했기 때문에, 이번에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여하게 된 것이라고 유민문화재단이 발표했답니다.
심사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송자 전 교육부장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강준혁 (사)한국문화의집협회 이사장,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맡아서 했다고 합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5월 8일(목)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는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원과 상패 및 메달을 수여했어요.
이번 사회부문 상은 서명숙 이사장님 개인이 아닌 (사)제주올레에 수여한 것이었는데, 서명숙 이사장님이 (사)제주올레를 대표하여 수상을 하였답니다.
[홍진기 창조인상의 대상자는 개인과 단체 모두에게 수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이번 사회부문 창조인상은 왜 서명숙 이사장님 개인이 아니라 (사)제주올레에 수여했는지 궁금한 면이 있었답니다. 서 이사장님의 나이가 50대 후반이래서 그랬나? *^^* (창조인상은 과학과 사회와 문화 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으로 미래 가능성이 열려 있는 40대 연령 안팎의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고 합니다.) 허지만 서 이사장님에게 여쭈어 보지는 않았어요. 돌아올 '예상 답'이 무엇인지 미루어 짐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 짐작이 맞는지 나중에 뵙게 되면 여쭈어 봐야 하겠어요. *^^*]
저는 (사)제주올레가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5월 초 연휴 때 제주도로 놀러갔다가 처음 듣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확인을 했어요.
수상식이 5월 8일 오후 4시에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한 저 로망은 잘 하면 수상식을 '취재'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우리 직장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8일 출근을 해서 다행히 오후 2시까지 모든 업무를 끝낼 수 있었답니다.
제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업무'를 탈없이 모두 끝낸 후, 부리나케 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카메라를 챙겨가지고 호암아트홀로 갔어요.
호암아트홀은 집에서 지하철로 두 정거장밖에 안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금방 달려갈 수 있었답니다. 시상식이 열리기 적어도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사진도 찍으면서 만반을 준비를 했어요.
시상식이 열리는 호암아트홀 식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경비를 서고 있는 분에게, '미리 식장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들어가도 되느냐'고 물으니까 사전에 초청받은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할 수 없이 서명숙 이사장님 이름을 '팔' 수밖에 없었는데 (*^^*) 그러면 기다리다가 함께 들어가면 된다고 해서 서 이사장님께 전화를 드린 후 기다렸답니다.
시상식이 시작되기 20분 전에 서 이사장님이 호암아트홀로 들어오셨어요. 인사를 드린 후 사진을 찍으면서 본격적으로 '취재'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제주올레를 사랑하는 모든 올레꾼들에게 '생생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
▲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방끗 웃으면서 호암아트홀로 들어오고 있는 서명숙 이사장님. 머리에 두른 머프가 참 예쁘게 잘 어울려요. *^-^* pm 3:38
▲ 유홍준 교수님과 손을 꽉잡고 고개를 숙여 반갑게 인사하고 있는 서명숙 이사장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님은 이번 홍진기 창조인상 선정 심사위원이신데, 서 이사장님과 인사를 나누면서 "제가 서 이사장님(제주올레)을 수상자로 추천을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농담(!?)'을 하셨답니다. 다른 심사위원분이 먼저 추천을 했더라도 유 교수님은 "옳소!" 하면서 강력하게 지지하셨음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
왜냐하면, 유홍준 교수님은 당신이 펴낸 책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7 –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 제주도 편』 머리말에서, 서명숙 이사장님을 대표로 하는 '제주올레 선구자들'을 우리나라 여행과 관광 형태를 단숨에 바꾸어 놓은 '장한 문화운동가' 라고 이미 높이 평가를 했으니까요.
▲ 심사위원을 비롯한 유민문화재단 관계자분들과 열심히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서 이사장님
시상식이 거행되기 전에 대기실에서 관계자분들끼리 인사를 나누고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저는 마치 기자가 된 기분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얼쩡거렸답니다. ^^
평소 사진이나 티비 화면으로만 봐 왔던, 대통령 다음으로 높은 '벼슬'을 지낸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고관대작'을 지낸 분들을 무더기로 보게 되었어요. 홍석현 중앙일보 & JTBC 회장님과 제가 좋아하는 이어령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을 바로 '코앞'에서 보게 된 것이지요.
저 로망은 가진 것도 별로 없고, 소위 높은 벼슬을 한 적도 없고 할 가능성도 없지만, 솔직히 이런 분들이 별로 부럽지 않아요. 저는 제 분수를 지키면서, 개성있게, 자유롭게, 부담없이 제주올레길을 마음먹은 대로 걸으면서 나름 신나게 살고 있으니까요. ^^
시상식 시간이 되어서 대기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던 분들이 식장 안으로 들어갔고 곧이어 시상식이 거행되었답니다. JTBC 여성 아나운서분의 사회로 시상식이 진행 되었어요.
▲ 호암아트홀 시상식장. 1989년 이곳에서 채플린이 나오는 영화 '모던 타임즈'를 관람한 후에 25년만에 다시 들어와 봤어요. ^^
시상 순서는 다음과 같았답니다.
1. 오프닝 공연 : 이자람(국악인)
2. 환영사 : 재단법인 유민문화재단 이홍구 이사장
3. 인사말 : 가족대표 중앙일보와 JTBC 홍석현 회장
4. 시상식 : 과학부문 정광훈, 사회부문 (사)제주올레, 문화부문 서진석
5. 포토타임 및 폐막
6. 리셉션 : 호암아트홀 연회장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행사를 지켜보고 마지막 리셉션까지 참가하여 사진도 찍으면서, 와인잔에 담긴 막걸리도 한잔하고, 차려진 음식도 먹고 그랬답니다. 모든 행사가 다 끝난 후 서 이사장님에게 작별인사를 드리고 행사장을 떠났던 것이지요.
▲ 시상식장 안으로 씩씩하게 들어가고 있는 서명숙 이사장님과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님(위칸 왼쪽)
▲ 수상자분들과(위칸 오른쪽) 홍진기 창조인상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 사회자분(아래칸 왼쪽) 그리고 유민 홍진기 회장님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는 모습
▲ 국악인(소리꾼) 이자람님의 오프닝 무대인 '사천가' 공연과 이를 열심히, 심각하게(?) 감상하고 있는 수상자분들
▲ 환영사를 하고 계신 이홍구 이사장님(위칸)과 가족 대표로 인사말을 하고 계신 홍석현 회장님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님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창조인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홍진기 창조인상이 만들어졌고, 수상자의 훌륭한 업적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치에 주목했다." 며 창조인상의 의미를 소개했답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 JTBC 회장님은 고(故) 유민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님의 가족을 대표한 인사말에서,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왔으며, 이분들의 그간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고 말씀하셨어요.
두 분의 환영사와 인사말에 이어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실시되었어요. 수상 순서는 과학부문 정광훈님, 사회부문 (사)제주올레, 문화부문 서진석님 순서로 진행되었답니다.
▲ 과학부문 수상자인 정광훈님 (뇌신경과학자, 미국 MIT 대학 교수)
정광훈님은 뇌 투명화 기술을 개발해 뇌질환 진단과 치료를 앞당기게 한 창의적인 업적으로 수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사회부문 수상자인 (사)제주올레에 대한 소개 영상
이날 저녁 JTBC에서 특집다큐 '창조인'을 방영 하였는데, 이글 마지막에 링크를 걸어놓았으니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시상식 때 소개되었던 제주올레 소개 화면이 '창조인' 방송 맨처음 부분에 그대로 영상으로 나온답니다.
▲ (사)제주올레를 대표하여 상을 받고 있는 서명숙 이사장님
▲ 이홍구 이사장님과 홍석현 회장님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는 서명숙 이사장님
사진을 찍을 때 왼쪽 이홍구 이사장님과 서명숙 이사장님과의 간격이 너무 벌어지자 서명숙 이사장님이 팔로 가까이 오시라고 하면서 툭 쳤어요. 그러자 이홍구 이사장님이 '근엄'한 표정을 지으면서 서명숙 이사장님 곁으로 바짝 다가갔는데, 서명숙 이사장님이 쑥스러워 하시면서 웃으시다가 오른손으로 얼굴을 슬쩍 만지고 있네요. 이 모습을 지켜본 하객들도 함께 웃었답니다. ^^
▲ 위치를 '제대로' 잡은 후 찍은 기념 사진. 제주도 지역 언론(인텨넷 신문)에 널리 실린, 제주올레 홍보팀이 전달한 사진이랍니당~. **^---^**
이홍구 이사장님과 홍석현 회장님의 얼굴 표정을 비교해 보세요. 두 분의 표정이 '묘하게' 비교가 되네요. 이홍구 이사장님의 표정은 무언가 접근하기가 부담스러운 '근엄한' 표정이라면, 홍석현 회장님의 표정은 상대적으로 접근하기가 쉬운 '사교적' 표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맘대로 해석인데, 실제로 그런지 저 로망은 몰라요. 이분들을 직접 만나서 함께 얘기를 나누거나 지내본 적이 없거든요. *^^*
▲ 위 두분과 기념 사진을 찍은 후 (사)제주올레를 대표하여 수상 소감을 하고 계신 서명숙 이사장님
서명숙 이사장님의 수상 소감 전문은 아래와 같아요. 기록으로 남기는 차원에서라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녹음을 풀어서 정리를 했는데, 잘 들리않은 부분도 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중앙일보와 제주올레 하고는 굉장히 보이지 않는 질긴, 강한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주올레를 만드는 그 고생스런 일구렁텅에 빠진 계기가 된 것도 사실 첫 시작은 중앙일보 때문이에요.
제가 25년 언론생활에 너무 지치고 힘이 들어서 정말 제 2의 새로운 삶을 살아보겠다고 하여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는데, 그 당시 대학교 선배인 중앙일보 편집국장님을 중앙일보 길앞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그분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갔다온 것을 알고 있는데 중앙일보에 그것을 쓰라고 해서 만 2달 동안(2006년 12월~2007년 2월) 연재하게 되었는데, 연재 마지막 글인 10회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고향 제주도에도 내고 싶다고 했어요. 사실 제주도는 산티아고 보다 풍경이 아름답거든요.
한국 사람들은 너무도 심한 경쟁과 힘든 생활과 과한 어떤 욕심들 때문에 너무너무 고달픈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위로가 필요한 한국 사람들에게 찬찬히 삶을 돌아보는 것, 생각하는 것을 느끼게 하고 배우게 하고 싶었어요.
글 10회 마지막에 쓴 게 저를 잡는 발목이 되어서, 저를 보는 사람들마다 왜 제주도에 안 내려가냐고, 길을 안 만들고 이러고 있느냐고 했어요. 결국 발목을 떠밀리다시피 말빚이 아닌 글빚을 갚느라고 제주도로 내려가서, 제주도의 걷는 길을 찾고 잇고 이렇게 제주도를 한 바퀴를 도는 425km의 길 26개 코스를 만들게 되었어요.
제가 시작은 했지만, 지금 제가 받은 상이 아니라 사단법인 제주올레한테 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많은 자원봉자자들과 직원들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헌신을 해주었고 또 많은 제주도민들이 아무 댓가없이 자기네 앞마당을, 마을길을 또 자기네 공동목장 문을 기꺼이 열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비록 민간인이 시작한 길이지만, 적극적으로 그 일을 도와주던 (마음이) 열리고 깨인 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과 걸으러 내려와서 자기의 인생과 삶과 생각을 바꾸고 위로를 받았던 많은 올레꾼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특히 돈(상금 5천만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 폭소 *^^*)
직원들의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올해 직원 몇 명을 새로 뽑았는데, 점점 돈이 많이 필요하고 굉장히 (재정적으로) 힘들었어요. 그 동안에 제주올레가 한국의 여행문화에 미친 어떤 영향을 인정해 준 것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돈까지 주셔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세월호 때문에 안산시민들과 단원고 학부모 특히 희생자 가족들을 생각하면 굉장히 가슴이 아파요. 제주도로 (수학여행) 오는 길에 그렇게 되어서... (울먹이면서 말씀하셔서 이 부분에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어요. )
사실 지난 3주 동안 (희생자) 가족과 같은 처참한 느낌으로 지냈어요. 그 학생들이 그 시간에 제대로 제주도에 도착했더라면 올레길을 짧게나마 걷거든요. 걸었을 그런 학생들입니다.
인생에서 처음이 될지도 모르는, 처음 나선 어떤 '해외' 여행이고 그런 여행길에서 그 학생들이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니까, 마치 저희들이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굉장히 가슴이 답답하고 아팠었어요. 제주도민들도 다 그런 마음입니다.
이번 상을 계기로 그 동안 많이 지쳤었는데 다시 한번 꼬닥꼬닥, 꼬닥꼬닥은 제주말로 또박또박 천천히 걷는다는 뜻입니다, 저희 제주올레길을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부문 수상자인 서진석님 (전시기획자,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마지막 수상 대상자인 서진석님은 15년간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온 창의적인 업적 등으로 수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수상 후 잠시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는 수상자분들
서진석님에 대한 시상식을 마친 후,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및 유민문화재단 관계자 분들과의 단체기념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저도 제주올레를 대표하는 사진기자처럼 열심히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올레꾼들에게 전달해 드릴 수가 있는 것이구요. ^^
▲ 수상자들과 유민문화재단(중앙일보) 관계자분들과의 기념 촬영
▲ 수상자들과 유민문화재단(중앙일보) 관계자분 및 심사위원분들과의 기념 촬영
왼쪽부터 송자님(전 교육부 장관), 김명자님(전 환경부 장관), 이어령님(중앙일보 고문), 이홍구님(유민문화재단 이사장), 정광훈님(MIT 교수), 서명숙님(제주올레 이사장), 서진석님(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홍석현님(중앙일보 & JTBC 회장), 사공일님(중앙일보 고문), 송호근님(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오세정님(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유홍준님 (명지대 석좌교수)이랍니다.
▲ 지인분들로부터 축하 인사도 받고 사진도 함께 찍고
단체기념사진 촬영 후 장소를 리셉션 장으로 옮겨 시상식 행사를 마무리 했답니다. 서로 담소도 나누고 사진 촬영도 하고 음료수도 마시면서 축하를 했어요. 지난 날 창조인상을 수상한 분들도 많이 참석하셨구요.
▲ 서명숙 이사장님의 지인인, 유시춘님(가운데, 작가이자 시민운동가. 지난 3월 규슈올레 개장식 때 함께 갔었지요)과 조기숙님(이화여대 교수,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역임)과 함께 기념촬영
▲ 연회장에서의 기념촬영
▲ 유홍준-조기숙 교수님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서 이사장님 & 서 이사장님과의 기념촬영
드디어 모든 취재가 끝났네요. 서명숙 이사장님과 함께 사진 한장을 찍고 작별 인사를 드린 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어요. 나름 취재하고 사진을 찍느라 신경을 썼던 마음과 몸을 푸는데는 걷기가 최고이니까요. 집이 호암아트홀에서 걸어서 2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상 '제멋대로' 제주올레 홍보대사 겸 올레사관 역할도 열심히 하고 있는 올레매니아 로망이 서울집에서 올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4. 5. 11(일). 저녁 7시
(덧글)
시상식이 끝난 그날(8일) 저녁 7시에 종합편성채널인 JTBC에서 '창조인상' 시상식 기념으로 특집다큐 '창조인' 프로그램을 방영했어요. 이날 수상자들을 소개한 프로그램이었어요. 제일 먼저 제주올레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사)제주올레의 창조인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