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내리쬐는 하루다.
오늘 비 예보가 있는 것으로 착각했었다.
모두 우산을 준비했기에.
햇볕 가리개로 챙긴 모자를 준비하라고 했더니
아예 양산을 준비하지 않았던가.
다들 지혜롭기 그지없더구먼.
35도를 오르내리는 8월의 한낮에
시골 들판을 걷는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다.
평소에 단련된 몸이라 피로를 모른다.
도회지 사람들이 접하기 힘든
벼 이삭 피는 시골의 아름다운 정경,
관곡지 연꽃, 갯골 생태공원은 힐링 자체다.
해수탕에서의 냉온탕 샤워,
소래포구의 싱싱한 활어회와 시원한 소맥 한잔,
아쉬움 달래는 호프 한잔은 활력이 된다.
산행결과
[일 시] : 24.8.17.해
[만난장소] : 서해선 신현역
[참 가 자] : 김정윤,박재규,박종묵,안병식,윤광진,
이운식,하태용,황영삼(8명)
[수지내역]
전월잔액 2,147,521원
8월12일 수수료 -60
8월17일 목욕비 - 80,000
하산주 -278,000
참가비 +250,000 (30,000*8명+박10,000원)
8월잔액 2,039,461원
[코스별 사진]
출발지 ↓
↓관곡지(시흥시 하중동)
조선 세조 때 문신이자 농학자 강희맹(1424~1483)이 명나라에서 연꽃 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주변 지역으로 확산.
지금은 강희맹의 사위였던 권만형의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시흥갯골생태공원
↓소래포구
↓청해횟집(여사장께서 태용군한테서 떨어지지를 않더구나)
무더운 하루였지만 즐거웠습니다.
이젠 우리가 할일은 건강 관리 잘하고,
자주 만나 즐거운 나날 되도록 애써야 할 때입니다.
2024년 8월 18일
안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