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a는,
철학에서 지혜(智慧)라는 뜻으로,
사물에 대한 완전한 인식
또는 최고선에 대한 지식을 이르는 말이며,
불가리아의 수도는 Sofia로 표기한다.
비잔틴 제국 시절인 537년 지어진 아야 소피아 성당은
터키어로 “성스러운 지혜”를 뜻하는데,
이름만큼이나 지혜가 넘치는 건축미를 자랑한다.
성 소피아 사원은 모자이크 그림이 유명하다.
추운 날에 양지바른 곳에서
햇볕을 쬐는 일을 해바라기한다고 한다.
한 겨울에는 해바라기(sunflower)의 꽃 색깔과 같은
진한 노랑색의 황토(黃土)에서 접지(接地)를 하면
앗싸가오리가 된다.
σοφία(소피아)는 그리스어로 지혜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혜>라는 이름이 많은 것처럼
서양에서도 여성 이름으로 많이 쓰인다.
기독교에서는 하느님을 아는 참된 지혜
곧 성스러운 지혜라는 의미가 확장되어,
성자 예수 그리스도 자체를 뜻한다.
그래서 성당이나 도시의 이름에도,
주 예수께 봉헌한다는 뜻으로 많이 쓰였다.
대표적인 건물은 하기아 소피아이다.
소피아는,
가톨릭이나 정교회, 성공회에서 세례명으로 많이 쓰인다.
영지주의에서의 소피아는,
지식을 담당하는 여신이자 진정한 창조주이다.
또한 소피아( Sophia)는,
홍콩에서 개발한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름이다.
Sophia University 는 일본의 3대 톱 사립대학 중 하나인
조지대학(上智大學)을 뜻하는
영문 명칭으로 "지혜의 대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대학은 가톨릭(예수회)에서 1913년에 설립한 대학으로
재학생은 13,500 명이다.
실존 인물로는,
소피아 알렉세예브나 로마노바 (루스 차르국의 공주) .
소피아 로렌 (이탈리아의 여배우) .
소피아 릴리스 (미국의 여배우).
소피아 막달레나 (스웨덴 구스타브 3세의 왕비).
소피아 보지키스 (그리스의 디자이너).
소피아 부텔라 (알제리 출신 할리우드 여배우) 등 다수이다.
소피아 로렌 ”해바라기“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오는 10월 25일 개봉된다.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영화 ”해바라기“가
오는 10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해바라기”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세계 2차대전(世界二次大戰) 중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남편과 헤어진 한 여성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이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여배우 소피아 로렌의 대표작 가운데
국내 영화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해바라기”는
해외에서는 1970년에 개봉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당시에 개봉되지 못하다가 1982년 개봉됐다.
이후 MBC “주말의 명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상파 TV를 통해
여러 차례 방영되어 baby boomer 세대뿐만 아니라
40~50대의 중년들도 추억을 공유하는 국민 클래식 영화이다.
우크라이나의 대평원에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가 바람에 흔들리며
헨리 만치니(Henry Mancini)의 테마 음악
"잃어버린 사랑(Loss of Love)"이 울려 퍼지는
첫 장면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탈리아, 프랑스, 소련 등 3개국이 합작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소들이 등장한다.
이탈리아의 두오모 대성당과 밀라노 중앙역
소련의 크램린 궁과 붉은 광장, 우크라이나 해바라기 대평원 등이다.
메인 포스터는 이탈리아 군인 신분으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참전한 남편이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자
남편의 사진을 들고 찾아 나서는 한 장면으로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한다.
보도 스틸은 해변에서 불같은 사랑을 나누는 조반나(소피아 로렌)와
안토니오(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가
결혼하자마자 군인(軍人)이 되어 전쟁에 참전하게 되면서
남편과 헤어지기 싫은 조반나가
서로를 끌어 앉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애절함을 안겨준다.
또한 전쟁(戰爭)이 끝나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기 위해
소련에 간 조반나가 남편의 사진을 들고 있는 컷과
전쟁의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안토니오가
소련에서 새로운 여성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고 사는 모습까지 한편의 스토리가 다 담겨 있다.
“해바라기”는 공개 50주년을 기념해
2020년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버전으로 상영된다.
전쟁이 없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나라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은 참 복된 사람이다. <쇳송. 3238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