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하회한 영업실적
뉴트리의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3Q21 매출액은 586억원(YoY +29.6%), 영업이익 31억원 (YoY -48.8%)이다. 전기대비로는 매출액 7.1%, 영업이익 50.8% 감소했다. 당사 리서치 전망치(매출액 62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영업이익 감소는 골프대회(7월)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예상보다 크게 하회했다. 에버콜라겐과 유산균 모두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결과이다.
에버콜라겐 성장률 하향, 수익성 하락, 콜라겐 화장품 매출성장 여부 체크 필요
국내 대부분 브랜드 건식제품은 2021년 2~3분기에 전반적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며 실적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매출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홈쇼핑 수수료도 상승해서, 홈쇼핑 비중이 높은 건기식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떨어졌다. 뉴트리도 이러한 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다만 10월에 추리한 콜라겐 화장품의 잠재력은 향후 성장의 변수로 평가된다.
첫째, 기존 에버콜라겐, 유산균의 성장률은 추가 하향 조정한다. 에버콜라겐의 매출액이 1분기 599억원, 2분기 531억원, 3분기 481억원으로 감소했다. 2021년내에 2,000억원대 메가브랜드로 성장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성장성은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여성용 유산균제품 마스트바이옴도 1분기 110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감소했고 3분기에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산균 매출성장은 경쟁심화로 영업환경이 이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2021년 10월에 출시한 콜라겐 화장품의 성장 여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에버콜라겐 원료를 5 배 농축한 기능성 화장품(씨티피앰플)을 출시했다. 화장품은 경쟁이 심한 사업이다. 향후 화장품 라인를 늘리면서 에버콜라겐처럼 마케팅/매출에 성공할지는 체크포인트이다.
목표주가 34,000원으로 하향 조정
콜라겐 베이스의 건식/미용 제품의 성장성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목표주가 3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2022년 추정 순이익에, 적정 PER를 12배 적용한 결과이다. 콜라겐 제품의 성장률 하락을 반영하여 적정 PER를 13배에서 12배로 하향 조정했다. 2021년 하반기 주가는 하락 추세에 있다. 2022년 콜라겐 화장품의 성장여부가 주가 모멘텀의 변수로 자리잡을 것이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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