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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NBA 원문보기 글쓴이: Duncan&Kidd홧팅
정말 아래의 한 소스의 말처럼 바스켓볼 리즌으로 자른 것이라면 구단 운영진이 우매한 것일 테고, 다른 정치적 이유로 자른 것이라면 씁슬한 이야기일 테죠.
물론 새로운 환경에서 더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아래 본문에 나온 미네소타 이야기가 더 와닿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마이크 말론이 새크라멘토 킹스의 헤드 코치 자리에서 해임을 당했다는 뉴스로 일요일 밤 NBA 세상이 뜬금포를 맞았을 때, 나에게 처음 떠오르는 생각은 저 뉴스에 분명 뭔가 이면의 사유가 있으리란 것이었다.
분명 농구의 이유(basketball reasons)로는 말론이 잘릴 수가 없었을 테다. 그간 1/3을 넘는 경기들 동안 스타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 없이 플레이했음에도 새크라멘토가 '십년' 안에 최고의 24 경기 출발에 타이를 이룬 것이 이유가 될 수 없다. 하지만 듣자하니 정확히 저래서 일어났던 일이라 한다. 한 소스가 ESPN.com의 라노마 셸번에게 전하길 킹스가 "더 많은 것을 기대했었다고" 한다니 말이다.
기대? 새크라멘토에서? 분명 외부의 객관적인 옵저버들로부터 나온 것은 아니리라. 나의 SCHOENE 전망 시스템은 35 승을 예측했었다. 그리고 ESPN의 실질 플러스-마이너스에 근거한 전망은 킹스를 우울한 25-57 성적으로 매겼었다. ESPN Forecast 패널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렸는데, 30 승 예상도 있었다. 그리고 Westgate SuperBook은 새크라멘토에 대해 30.5 승으로 가닥을 잡았었다. 그런데 지금 11-13 으로 킹스는 저런 예상들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것조차 앞설 페이스에 있다. 지금까지 NBA에서 네 번째로 어렵다고 내가 측정한 스케줄을 상대로도 38 승을 거둘 궤도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로스터에 있는 유일한 올스타 재능인 커즌스를 잃기 전까지의 새크라멘토는 훨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커즌스와 함께한 때의 킹스는 동일한 스케줄을 가진 평균의 팀보다 경기 당 5.1 점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남겼는데, 이는 리그 7 위에 해당한다.
저런 출발에 대한 공을 논할 때 상당 부분이 말론에게 가야 한다. 새크라멘토 프론트 오피스가 갖다 놓은 선수들로부터 로테이션을 구축했다는 것으로 말론은 인정받을 일을 해냈다. 경기 당 평균 10 분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12 명의 킹스 선수들 중, 여덟 명이 본인들의 분 당 승률에 (PER과 비슷) 대한 시즌전 SCHOENE 전망치를 뛰어 넘었는데, 스타팅 라인업 거의 전원이 극적인 차이를 보였다.
Player | MPG | Proj. | Actual | Diff. |
---|---|---|---|---|
Rudy Gay | 36.4 | .505 | .603 | .099 |
Darren Collison | 34.9 | .480 | .590 | .110 |
Ben McLemore | 32.7 | .381 | .411 | .030 |
DeMarcus Cousins | 31.9 | .662 | .738 | .076 |
Jason Thompson | 27.1 | .405 | .340 | -.065 |
Reggie Evans | 19.5 | .395 | .453 | .058 |
Carl Landry | 19.1 | .392 | .457 | .065 |
Omri Casspi | 18.7 | .498 | .501 | .003 |
Ramon Sessions | 17.1 | .482 | .348 | -.134 |
Nik Stauskas | 14.1 | .413 | .338 | -.075 |
Derrick Williams | 13.8 | .451 | .405 | -.046 |
Ryan Hollins | 10.1 | .358 | .448 | .090 |
대런 칼리슨 및 루디 게이 둘 모두 지난 12 개월에 걸쳐 새크라멘토 프론트 오피스가 영입한 이들이고 본인들의 커리어 중 최고의 농구를 플레이하고 있다. 게이의 20.4 PER은 이제껏 가장 좋은 기록이며, 이전의 커리어 하이도 (18.3) 바로 지난 시즌에 나왔었다. 저 시즌에서는 14.7 PER을 기록하고 있다가 토론토 랩터스에 의해 시즌 중간 트레이드된 후 19.6 으로 상승시킨 것이다. 칼리슨의 경우도 이번 시즌 전에 16.5 보다 좋은 PER을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훅 뛰어 넘는 18.6 을 기록하고 있다.
저런 측면에서 모든 이들 가운데 가장 향상된 선수라면 커즌스일 것이다. 이 킹스의 중심조각이 가진 재능에 대해 의문을 가진 이는 없었지만, 침체에 빠졌던 2012-13 후로 지난 두 시즌 동안 예상보다도 더욱 빠르게 성숙을 기했다. 커즌스는 트루 슈팅 퍼센티지를 두 해 전 .524 에서 .555 를 거쳐 이번 시즌 지금까지 .586 으로 쭉 상승시킴과 동시에 리그에서 가장 지배적인 인사이드 포스로서 떠올랐다.
또한 이와 동시에 말론의 가장 훌륭한 영향력이 새크라멘토의 오랜 약점으로 존재했었던 수비 진영에서 느껴지고 있었다. 킹스는 늘어난 커즌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비 지표에서 17 위에 올라 있다. (NBA.com/Stats에 따르면 이들은 커즌스가 벤치에 있을 때 100 포제션 당 거의 10 점 가까이 더 허용하고 있다.) 이렇더라도 이들은 2005-06 시즌 이후로 자신들의 가장 좋은 수비 시즌을 보낼 궤도에 있었다. 저 2005-06 시즌 때는 13 위로 마감했었는데, 우연의 일치가 아니기라도 하듯이 새크라멘토가 포스트시즌에 마지막으로 진출했던 때였다.
말론을 자르기로 한 킹스의 결정은 2006-07 시즌 중반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즈가 헤드 코치로 있던 드웨인 케이시를 대체시켰던 일을 되새기게 만든다. 말론과 마찬가지로, 케이시도 수비 마인드였으며 처음으로 헤드 코치를 맡아 본인의 직무 이년차에 있었다. 그리고 새크라멘토와 마찬가지로 미네소타도 잘 플레이하고 있었지만 운영진 입장에선 충분할 만큼 잘이 아니었다.
"우리는 분명한 목표와 예상을 두고 시즌을 출발했지만 충족되지 못했습니다. 시즌 동안 계속 이어지는 일관성을 가지지 못했고 결국 이런 것은 헤드 코치의 책임입니다." 당시 팀버울브즈 농구 운영 부단장으로 있던 케빈 맥헤일이 저 인사처리를 발표하며 했던 말이다.
케이시가 해임됐던 당시, 미네소타는 20-20 성적이었다. 그리고 랜디 위트먼으로 대체된 상태에서는 자신들의 나머지 42 경기들 중 32 번을 패했다. 저 변화 후로 팀버울브즈는 일곱 시즌 넘게 5할 승률로 마감한 적이 없다.
킹스가 말론에 대한 더 나은 대체 인원을 찾아 놨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자신들의 강력한 출발 동안 말론이 있긴 했지만 그의 코칭 때문은 아니라 믿는 구단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적이지 못한 기대로 인해 한 코치를 희생양으로 만드는 일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불길한 사례를 미네소타가 보여준 적이 있다.
원문은 아래 더보기 클릭
When the NBA world was blindsided Sunday night with the news that Mike Malone had been fired as head coach of the Sacramento Kings, my first assumption was there had to be some ulterior explanation for the news.
Surely Malone couldn't have been fired for basketball reasons, not with Sacramento tied for its best start through 24 games in a decade despite playing more than a third of those games without star center DeMarcus Cousins. Yet apparently that's exactly what happened, with a source telling ESPN.com's Ramona Shelburne the Kings "expected more."
Expectations? In Sacramento? Certainly not from objective outside observers. My SCHOENE projection system forecasted 35 wins; a projection based on ESPN's real plus-minus pegged the Kings for a dismal 25-57 record. The ESPN Forecast panel split the difference, predicting an even 30 wins, and the Westgate SuperBook set its line for Sacramento at 30.5 wins.
Much of the credit for that start has to go to Malone, who had done a commendable job of building a rotation out of the players delivered by the Sacramento front office. Of the 12 Kings averaging at least 10 minutes per game, eight have outperformed their preseason SCHOENE projection for per-minute win percentage (akin to player efficiency rating), dramatically so in the cases of nearly the entire starting lineup.
Player | MPG | Proj. | Actual | Diff. |
---|---|---|---|---|
Rudy Gay | 36.4 | .505 | .603 | .099 |
Darren Collison | 34.9 | .480 | .590 | .110 |
Ben McLemore | 32.7 | .381 | .411 | .030 |
DeMarcus Cousins | 31.9 | .662 | .738 | .076 |
Jason Thompson | 27.1 | .405 | .340 | -.065 |
Reggie Evans | 19.5 | .395 | .453 | .058 |
Carl Landry | 19.1 | .392 | .457 | .065 |
Omri Casspi | 18.7 | .498 | .501 | .003 |
Ramon Sessions | 17.1 | .482 | .348 | -.134 |
Nik Stauskas | 14.1 | .413 | .338 | -.075 |
Derrick Williams | 13.8 | .451 | .405 | -.046 |
Ryan Hollins | 10.1 | .358 | .448 | .090 |
Both Darren Collison and Rudy Gay, acquired by the Sacramento front office over the past 12 months, were playing the best basketball of their careers. Gay's 20.4 PER is the best he has ever posted, and he set his previous career high (18.3) just last season, when he improved his PER from 14.7 to 19.6 after a midseason trade by the Toronto Raptors. Collison had never posted a PER of better than 16.5 before this season, when he's boosted his rating all the way to 18.6.
For that matter, the most improved player of all might be Cousins. No one has ever doubted the talent of the Kings' centerpiece, but he has matured more quickly than expected the past two seasons after stagnating in 2012-13. Cousins has pushed his true shooting percentage from .524 two years ago to .555 and .586 so far this season, emerging as one of the league's most dominant interior forces.
At the same time, Malone's greatest influence may have been felt at the defensive end of the floor, long a weak spot in Sacramento. The Kings currently rank 17th in defensive rating, despite Cousins' extended absence. (They are allowing nearly 10 more points per 100 possessions with Cousins on the bench, per NBA.com/Stats.) Nonetheless, they were on track for their best defensive season since 2005-06, when they finished 13th -- not coincidentally, the last time Sacramento reached the postseason.
The Kings' decision to fire Malone echoes the Minnesota Timberwolves replacing Dwane Casey as head coach midway through the 2006-07 season. Like Malone, Casey was a defensive-minded, first-time head coach in his second year at the helm. Like Sacramento, Minnesota was playing well but not well enough for management.
"We started the season with certain goals and expectations that have not been met," then-Timberwolves VP of basketball operations Kevin McHale said in the release announcing the move. "We've struggled with being consistent throughout the year and ultimately that's the head coach's responsibility."
At the time Casey was fired, Minnesota was 20-20. Under replacement Randy Wittman, they lost 32 of their final 42 games. The Timberwolves have yet to finish .500 over the seven-plus seasons since the change.
The Kings may find a better replacement for Malone, and perhaps the organization is correct to believe its strong start is despite Malone and not because of his coaching. But Minnesota provides an ominous example of the danger of making a coach the scapegoat for unrealistic expectations.
첫댓글 Duncan&Kidd홧팅 님께서 번역하신 글을 스크랩해왔습니다.
운영진은 지금보다 빠른템포의 공격적인 농구를 원한다는데... 느낌이 영 좋지 않네요..
커즌스나 게이가 터지지 않을때 공격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수비에서 한시즌만에 많은 발전을 보였고,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다니 아쉽습니다
그리고 커즌스를 데리고 업템포 농구가 과연 가능할지 잘 모르겠네요.. 리그 최고의 로포스트 괴물을 데리고 업템포 농구라...
아무튼 말론감독 그동안 정말 고생했습니다
음...너무 뜬금포라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네요 말론감독은 이전 감독들보다 훨씬 능력도 있어보였던 감독인데 GM 의 판단이 옳을지는 두고 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걱정되는건 안그래도 커즌스가 없어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었는데 더 나쁜 영향을 미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ㅠㅠ
헐 이게 먼일이래요???
모든 주축선수들과 다년계약이 맺어져있고, 팀컬러라는 것이 드디어 만들어지던 시점이였는데 이런식의 해고라니요...
말론도 좋아하고 프런트도 좋아하는 입장이어서 더 혼란스럽습니다. 감독은 무조건 자기색깔이 뚜렷한(프런트 입맛에 맞는) 베테랑 감독중에 데려올 거 같고요.
아직까지 프런트의 결정이 망한적은 한번도 없으니, 루징팀으로서의 성장통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끝내길 바랄뿐입니다...
말론 감독 정말 좋아했는데, 수고많으셨고 NBA 감독으로 기회를 다시 얻으시길 바라네요.
당황스럽네요....근 몇년만에 응원할만한 맛 나는 시즌이었는데. 도대체 프론트진은 뭘 원하는걸까요?? 만약 이 무브로 이번시즌도 망친다면 정말 많이 실망스러울것같습니다. 정말 정떨어질것같아요.
말론감독과커즌스와의관계를 고려하면 걱정스럽네요
또한 현재 팀케미가 좋은데 트레이드로인해 불화가 일어날가능성이잇는것도그렇고요 탐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