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크닉 강사입니다.
존칭은 생략함에 양해 구합니다.
오늘은 공부의 삼종지도, 즉 공부인이 따라야할 세 가지 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올바르고 간절한 공부인의 마음자세와 풍요로운 의식주(재정적 안정)
둘째, 경험과 지혜가 뛰어나고 그 분야에 전문학식을 지닌 엄격하고 너그러운 스승님(좋은 책들도 포함)
셋째, 공부가 완성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과 정진(인내력)
이렇게 3가지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정신이나 물질(육체)이 건강하지 않으면 공부를 배우기 어렵다. 그리고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한다. 요즘시대 무슨 스승이란 말을 쓰느냐고 코웃음 칠 수 있으나,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호칭을 선생님으로 부르느냐와 스승님으로 부르냐는 차이가 크다. 당사자의 마음 가짐과 상태를 바꾸어 놓는다. 지식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면 배우는 학생에게는 선생님이란 호칭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높은 지혜와 전문지식을 얻고자 하고 생계유지뿐만아니라 인생을 송두리채 바꾸어 줄 수 있는 분이라면 스승님이 맞다고 본다.
물론 매번 스승님이라고 붙이는 것은 좋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나는 사부님, 선생님, 그리고 가끔 스승님이라고 붙인다. 그럴말한 이유가 본인이 4분의 스승님들(선도내공 1분, 타로 1분, 사주명리 2분)로부터 배운 것은 엄청나기 때문이다.
아무튼, 호칭을 선생님이라고 하던 스승님이라고 하든 각자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마음의 스승님을 두는 것도 좋다.
따라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늘 마음으로 존중하는 분이 있다면 그 분도 마음의 스승님이 된다고 본다.
그 다음 좋은 책을 스승으로 둘 필요가 있다.
한 분야에서 100권 정도의 책들중에 정말 특출난 한 권의 베스트인 경우 그 책은 상당한 지혜와 학식이 있는 분이 쓴 책이므로 그 책의 저자를 간접적으로 선생님이나 스승으로 둘 수 있다.
참고로 어떤 스승님은 그 분 당신께서 한국에서 3천여명의 스승님들로부터 공부를 배우셨다고 하시면서 공부를 제자들에게 전하기도 하셨다. 믿기 어렵지만 스승들을 찾는 것을 멀리하지 말고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스승님을 많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나중에 아시겠지만 손님들, 즉 내담자들이 스승님으로 부를 정도로 많은 지혜와 안식을 열어주는 분들도 있다. 내담자를 그렇게 존중하면 타로카드 상담할 때마다 실력이 는다.
그다음 수행이나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재정적 여건과 건강이 따라야할 것이다.
타로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에너지 힐링, 위빠사나 명상, 그리고 안반수의(아나파나사띠)와 같은 호흡수련도 해두면 좋다. 이는 우선적으로 건강에 좋다. 물론 타로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굳이 이렇게 힘든 수행과 수련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타로리더를 단순히 낮은 수준으로 치부해서가 아니라 타로마스터의 길이 힘들고 고달픈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길은 걷는 이들에게는 영광의 길이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들만의 인생의 목표가 된다.
타로 공부를 잘하려면 앞에서 언급한 공부의 삼종지도를 충실히 따라야 한다.
고수들은 타로카드를 펴지 않고도 내담자의 질문에 어떤 타로카드들이 나올지 대강 짐착한다. 그리고 타로카드를 펼쳐도 타로카드대로 읽지 않고 하늘에서 또는 우주에서 전해받은 메시지에 근거하여 무속인이나 마법사처럼 답변해주기도 한다.
따라서 직관, 신기, 영발이 없으면 고차원 타로를 할 수 없다.
이러한 직관과 신기 그리고 영발은 타로카드 키워드나 이미지 리딩만으로는 할 수 없는 법력이 존재한다. 물론 그렇다고 키워드와 이미지 리딩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키워드와 이미지 리딩에 의미를 더 추가하고 확장하려면 오버소울링(Oversouling)은 기본이다. 일종의 강신(降神)처럼... 상담자의 마음과 정신에 신이 내려와 임재하고 알려주는 것이다. 무당이 공수받듯이, 그리고 마법사가 신의 강림을 얻듯이...
따라서 처음부터 이런 고차원 타로상담을 할 수 없지만 결국 여기까지 기본적으로 도달해야 타로마스터로 들어서게 된다. 전체 인류와 우주의 기문진 즉 우주의 본형적 스키마를 온전히 목도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는 지속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생 온 몸과 마음을 바치고 불사른다는 정신으로 이 타로의 길에 매진해야할 것이다.
타로카드는 누구나 만질 수 있지만 타로는 아무나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감사합니다.
피크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