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가 전국 6대 광역시 일반아파트(재건축 단지 제외)의 14일
현재 시세를 조사한 결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주공타운26평형이 평당 1192만원으로 가
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평당 653만원에 불과했지만 1년새 무려 82% 상승
하면서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이 단지에서는 26평형 외에도 31평형(1081만원), 35평형(1043만원), 42 평형(1036만원) 등
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평당 1000만원을 넘 어섰으며, 대전 둔산동의 크로바아파
트 57평형 역시 평당 1026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역의 경우 2002년 초 가장 비쌌던 둔산동 크로바 47평형의 평당 가격이 660만원에
불과했지만 행정수도 이전 추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 평당가가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해운대구 중동 경동메르빌로 58평형이 평당 948만원을 기록
했으며 나머지 평형인 63평형(937만원), 41평형(854 만원), 51평형(833만원)등도 2~4위
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연수구 동춘동 하나2차 47평형(평당 851만원), 대구 에서는수성구 만
촌동 메트로팔레스 42평형(평당 821만원), 울산에서는 남구 신정동 문수로아이파크1단지
88평형(평당 716만원), 광주에서는 서구 치평동 쌍용금호 45평형(평당 506만원) 등이 해
당 지역내에서 가 장 높은 평당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