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있는
이곳
축령산
세심원
왔다 갔다
바라만 보아도
배부르고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비유가 아름답고
악조건하에서
이루어낸곳이라
혼이 베여
그렇게
느껴지는것같습니다
지금 보면
그때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왔지
도대체
상상이 안되
꿈을 꾸었나
꼬집어 보면서
지난일을 더듬어보니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되어
이루어 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다 이웃 덕입니다
꿈은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이루어집니다
無貨不成(무화불성)
조선 숙종이 암행을 나갔을 때의 일이다. 충청도 충주 어느 마을을 지나는데 다리 밑의 거적대기 움막에 사는 아버지와 아들이 이(蝨)를 잡고 있었다. 아들이 “왕이 잡혔어요”하고 말하자 아버지가 “그래도 임금이 아니냐, 살려주거라!”라고 말했다.
숙종은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에 관심이 쏠려 움막 안으로 들어갔다. 부실하지만 식사대접도 받았다. 숙종이 아버지의 언행과 인물을 살펴보니 여느 필부와 달리 비범해 보였다.
그래서 숙종은 그 아버지에게 과거시험을 보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그는 “무화불성(無貨不成)이라 부질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원래 이 말은 무한불성(無汗不成)으로 ‘땀이 없으면 이루지 못한다’ 는 고사성어다. 뜻인즉, 자신은 돈이 없기 때문에 과거를 봐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부패하고 타락한 세태를 한탄한 것이다.
숙종은 내년 봄에 꼭 한양으로 올라와 과거를 보라고 신신당부하고 떠났다. 다음 해 그는 과거를 보러 한양에 올라왔고 과거시험 문제는 사자성서 "무한불성(無汗不成)"이 아니라 "무화불성(無貨不成)"이었다. 그는 장원급제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리 타락하고 부패한 세상이라도 제대로 된 임금을 만나면 우리의 운명이 바뀐다는 것이다. ‘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무한불성은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진인사대천명"과 일맥 상통한다.
그렇다. 무한불성(無汗不成)!
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흔들리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는가?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어난다. 비바람에 흔들리고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아픔을 겪은 후에야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기 마련이다.
부(富)도 땀을 흘려야 이룰 수 있고, 사랑도 땀을 흘려야 얻을 수 있다. 명예나 성공이라는 것 역시 노력이란 땀을 흘려야 이룰 수 있다. 뭉클하게 느껴지는 짜릿함도 온 몸이 후줄근해지도록 땀을 흘렸을 때 더 달콤하다. 그리고 그냥 줍듯이 이루어지는 사랑보다는 애태우는 구애 끝에 이루는 사랑이 더 달콤하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땀을 흘리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세심비와 새
첫댓글 사진 한장 한장이 기가 맥힘니다... 그려.~~!!
댕겨오리다.~~^♡^
윗대의 조상님들께서 좋은업을 쌓아 놓으신 덕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
바르게 살고 있는 청담선생님을 귀희여겨서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