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총각 대통령이 한국여성과 좋은관계로 데이트를 한다는 검색어가 1등을 차지 했었습니다. 어제...그래서 오늘 직원들 한테 직접 물어 보았습니다. 필리핀의 대통령이 한국출신 여성과 좋은 관계래매?
마크:.....?? 들어본 듯도 한디유~~ 전번에.. 근데 기억이 가물가물...
재키: .......!!! 필리핀 여자친구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디서 그래요?~~
나:... 순간 급당황~~~
실패~~~~~~~~~~~~~~~~~~~~~~~~~~~~~~~~~~~~~~~~~~~~~~~~~~
순간 기사의 출처가 궁금했습니다.
마크의 한국말이 갈수록 늘어갑니다. 내가 각하~라는 말을 손님들과 지나가는 말로 했더니 조금 지나서 나에게 다가오더니 이렇게 물어봅니다. 또박또박 항국말로 였습니다.
"각하~가 가까운.. 뭐 그런 뜻 인가요?"
레헤나 부부가 휴가를 얻어 고향에 갔습니다. 마크보고 며칠동안 와서 잠만 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오늘은 호핑투어가 있었습니다. 호핑투어 끝날 때 묻습니다.
마크:사장님 오늘은 저.. 그냥 집에가서 자면 안 될까요?
나: ....... 안돼~~~~~~~~~~~!!! 너가 없으면 수박하우스 손님들이 위험?에 빠질 때 어떻게 대피를 시키니!!
내가 부시시 한 꼬라지로 가서는 대피하세요~ 여러분 대피하세요~~ 여러분~~
그러면 중국사람, 터키사람,스페인사람,러시아사람이 나보고
"????????? 코리아식 달밤체조???????"
그럴꺼 아니야~~ 너라도 있어야지.. 선택해~~~~~~~~~ 9시까지 와서 잠을 자던가 10시까지 와서 잠을 자던가~~
0.000001초도 안 걸립니다.
"아홉시요~~ " ㅎㅎ
내입장: 처음에는 내속도 엄청많이 썩여서 하루가 멀다하고 한숨쉬고 그랬는데 지금은 서로서로 적응이 되었습니다. 많이 편합니다.
마크입장: 처음부터 인상만 쓰고 화나면 큰소리로 말하고 도대체 대화가 안 통할 것 같은 사장님 이었습니다. 지금은 인이 백혔습니다. 그나마 월급 따박따박 보너스 거르지 않고 주니까 다녀줍니다.
멀지도 가깝지도 혹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으면서 양 극단을 체험으로 맛보며 날개활짝 피는 것이 세상사는 지혜라고 도올선생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호핑 시작 할 때는 날씨가 좋더니만..
낚시를 하는데 날씨가 험악해 졌습니다.
손님들이 호핑투어 씨푸드를 드실 때 사진을 담았습니다. 밥먹는 장소의 쥔장 아저씨가 산호들을 주워다가 정원을 이쁘게 가꾸었습니다.
카이트시즌이 서서히 물러가나 봅니다. 타던 연들을 중고로 내어 놓았습니다.
보라카이의 어느 식당에 저희 가족의 캐리컬쳐가 있습니다.
조지야 아빠왔다~~~~~
녀석의 그림이 있는 밑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녀석에게 한 조각 주는 상상을 하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많이 슬픕니다.
보라카이의 버젯마트 라는 대표적인 슈퍼 입니다. 상표와 글씨만 다를 뿐 한국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중국에서 다 ~~ 만들었으니깐요."
첫댓글 조지야 아빠 왔다... 이말에 울컥 해버렸네요... 저는 고양이님 두분을 모시고(?) 있는데 그냥 평범한 한국고양이거든요... 사람들은 도둑 고양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제 눈엔 너무 귀엽고 이쁜데... 벌써 4년째 같이 있어요...근데 한녀석이 자꾸 토해서 이번 주말에 병원에 가려고 예약했어요... 수박님 말씀대로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호~길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셨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캣맘이예요 이번주내내 새롭게 기록을 쓰는 동장군때문에 길냥이들이 걱정되어 큰일입니다 ㅠ,.ㅠ
반려묘가 자꾸 토하는군요 고양이를 잘 보는 수의사샘들이 드물다 들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가셔요 그나저나 빨리 나았으면 합니다 *^^*쪽지로 아는 병원 보내겠습니다
눈을 뒤집어 보시기 바랍니다. 흰 눈동자를 유심히 살피셔요~~ 혹 흰 눈동자가 누런색으로 되면 간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나의 경우 자꾸 토해서 병원에 갔는데 결국 잔이 좋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었습니다. 물론 강아지의 경우 였습니다.
선생님 왈~~ " 술담배를 줄이시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전한 생활을 처방으로 말씀 하셨습니다." ㅎㅎ 참고로 1살된 강아지 입니다. ㅎㅎ
반려동물 가족이라면 다 똑같은 마음이겠지요.....
마크와의 대화에서 퐝터졌슴돠~~~ㅋㅋㅋ수박님도 한번보면 눈을 뗄수없다는 개콘을 보시는군요~~
발할라 레스토랑에 휠레미뇽이네요.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