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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 2. 4(일요일)
2.어디를: 하동 지리산 삼신봉에 올라 삼신지맥따라 쌍계사까지 산죽과 돌계단의 지난한 내림길~
3.누구와: 산어귀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하루종일 꾸리무리한 날씨에 조망은 개떡긋고~
5.산행 경로: 청학동 탐방지원센터~북쪽 김다현길 따라~등산안내도 오른쪽 돌계단으로 올라~연이은 돌계단따라 가파른
오름~삼신봉 0.7km 이정목 지나~갓걸이재,이정표~왼쪽 삼신봉 0.4km 이정표따라(오른쪽 외삼신봉 방향 금줄)~
삼신봉 갈림길 이정표~오른쪽 바위타고 삼신봉 오름~삼신봉(1,288.7m, 정상석)~갈림길 빽~쌍계사 9.0km 방향~
무릎까지 빠지는 심설지대 지나~산죽밭 지나 바위 오름길~고도 1,353m 표시 구조목~큰 바위 오른쪽으로 우회~
바위 사이 가파른 오름~내삼신봉(1,355.1m, 삼신산정 정상석,식별불가 삼각점)~왼쪽 추락위험 밧줄 사면으로~
나무계단 지나 내려~잡목,산죽 혼합 능선지나~송정굴~바위 오름~산죽밭 길게 지나~쌍계사 6.6km 이정표~
큰바위(쇠통바위) 오른쪽으로 우회~쌍계사 5.8km 이정표~금줄 너머~청학봉(1,299m)~산죽밭 지나~상불재
갈림길 이정표~오른쪽 쌍계사 4.9km 방향~가파른 바위계단~산죽밭 지나~무명폭포~목교 연이어 건너~사면길
따라~불일폭포 갈림길 이정표 및 안내판~오른쪽 쌍계사 2.1km 방향~원 청학동,불일평전 지나~계곡 개울 건너~
마족대(馬足臺) 안내판~목교 지나 원숭이바위~이끼낀 너덜 지나~환학대(喚鶴臺)~쌍계사 1.2km 이정표~목교
연이어 지나~국사암 갈림길 이정표~왼쪽 쌍계사 0.3km 방향 돌계단 내려~나무데크 계단~오른쪽 팔상전 한바꾸
돌아나와~내려와서 쌍계사도 돌아보고~도로따라 소형차 주차장 연이어 지나~왼쪽 나무데크 계단으로 다리를
건너~오른쪽 대형 주차장에서 종료(걸은 거리 12.4km, 걸린 시간: 이곳저곳 구경하며 여유있게 6시간 10분)
삼신봉(1,288.7m): 지리산 삼신봉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한 산으로, 어미의 품처럼 넓은 지리산 자락에
흩어진 수십개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영신봉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상에 있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불려왔으며 지리산에 신(神)을 상징하는 봉우리가 셋이
있는데 남북으로 삼각을 이루고 있는 내삼신봉, 외삼신봉, 그리고 세석고원 서쪽의 영신봉이 그것이다.
삼신봉 정상에 서면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주능선을 지척에서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인적 드문 비경의 남부능선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동으로는 묵계치를, 서쪽으로 상불재, 남으로는
청학동을, 북쪽으로는 수곡재와 세석을 이어주는 사통팔달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한다.
삼신봉은 다양한 등산로가 열려 있는데, 남부 능선이 대표적으로 청학동에서 삼신봉, 상불재를 거쳐
다시 청학동, 삼신봉~불일폭포, 삼신봉~거림골 등이 그것으로 낙남정맥에서 분기되는 삼신지맥을
대표하는 산이기도 하다. (인터넷 참고)
요 근래 몇년 동안은
동네산에 올라 용지봉과 그 뒤쪽 최정산 자락을
뚜렷하게 조망한 기억이 없다!~
오늘도 햇빛은 쨍쨍이고 바람도 불어주는데 조망은 와 이리 개떡긋노?~
원거리 조망이 잘 안보이는 넘은 치매에 걸릴 확율이 디기 높다 카는
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카는데 걱정이네 참말로!~
백내장 수술을 하고나서 관리를 위해 수시로 병원에 나오라 카는
의사말을 믿고 첨에 및뿐은 부지런히 돈을 보태 좃는데
갈때마다 똑같은 말만 하고 특이점이 없어 그 후로도 및뿐 가보고 때리 치아뿟는데
5~6년 지나이 요새들어 돋보기를 끼도 촛점이 잘안맞은긋고~
다시 병원에 가바야될지 안경점에 가가 돋보기를 새로 마차야 될지 고민이네!~
동네산에서 내리와가 전뿐에 보다가 접어났는 ' 월간(月刊 ) 산(山)'을 다시 볼라꼬
도서관으로 가는데 중앙초등학교앞 학원가에 있는 편의점 간이 매식대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바글바글이다!~
우리 아이들 때만 해도 주급으로 용돈을 및푼주마
가끔 학교앞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 식품 긋은거를 사묵기나
오락실에 가가 삐융삐융 하는데 날리뿌는 바람에
수시로 용돈 점검을 하는 저거 어마이 한테 걸리가 좌로 굴러 우로 굴러 벌을 받았는데
요새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정도 고학년만 되마 친한 친구들끼리
편의점에 가가 컵라면, 콜라 긋은거를 사묵기나
도서관 뒤에 있는 짱깨이 집에 가가 짜장면도 사묵고, 피자집에도 당당하이 들어간다!~
다른거는 다빼고 학원비 간식비만 합치도 한달에 5~60만원은 족히 깨질낀데
부모 등골 다빠지겠다~
공원 입구에는 얼마전 공사를 끈낸 산뜻한 배드민턴 구장을 맹글어 노코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들어가 기다리라꼬 비니루를 둘러친
대기실을 맹글어 났는데 할마이 들이 먼저 점거를 해가 히히호호 이바구를 해뿌이
배드민턴을 치러 온 사람들만 뻘쭉하이 기다리다 돌아서뿐다!~
성질나네 참말로!~ 옛날 긋으마 한소리 하겠구마는!~
도서관에 가가 신문을 피노코 흐느끼듯 코를 고는 영감재이 옆에 안자가
산 지(山 紙)를 보는둥마는둥 하고 바꾸로 나오는데 허걱!~
이기 무신 짓이고!~
도서관 정문 아패서 젊은 것들이 꼭 끌어안고 이마를 비비고 있다!~
엄마 따라온 아이들도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는 공공도서관,
그것도 현관문 입구에서!~
다른 사람들 맨치로 그냥 참고 지나갈라 카다 나도 모르게 감을 꽥 질러뿐다!~
이 띠바들이 뭐하는 짓이고!~
지나오다보이 조용해가 혹시나 머시마 자슥이 짱돌을 쥐고 따라 오는강 시퍼가
햇또를 살짝 재키가 까재미 눈으로 돌아보이
도서관 안으로 시일 들어 가뿌네!~ 짜슥들이 염치가 있어야지 염치가!~
뿌싸진 꼬리삐 통증이 한달 정도 지나마 괴안치 시퍼가 이분달 산어귀산악회 정기 산행지인
지리산 삼신봉 삼신지맥 능선길을 따라 갈끼라꼬 손을 번쩍 들었띠
아직도 똥꼬 통증이 안까라안네!~ 취소 하기도 그러코 참고 따라 가기로!~
삼신봉능선은 두세번 간것 긋은데 한분은 마루금에서인강 묵계골에서 네발로 기가 외삼신봉에 올라 삼신봉에서
거림으로 내리온듯 하고 두분째는 거림에서 올라가가 삼신봉에서 음양수샘 세석으로 간적도 기억이 나는데
쌍계사로 내리간거는 20여년이 다되가지 시푸다!~
그때도 바우들을 계속 오르내리고 산죽밭, 징그러분 돌계단이 길게 이어지던기 생각난다!~
오늘도 쌍계사 내리가는 길고 긴 폭포골에서 무르팍이 시큼거리는 개고생을 하고 온다!~
인제 살아 생전에 일로 다시 올 일이 있겠나?~
오늘은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만코 산행시간도 7시간 정도 걸리는 눈 산행이라 보통때보다 시간을 땡기가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청학동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으로 올라오이 오전 9시 40분이 다되간다!~
이번달 산대장을 맡은 나와 산대장이 단체 사진용 현수막을 안가와가 오늘은 앞가리개 없이 화이팅 찰카닥!~
눈을 보이 아이젠은 안해도 되지 시퍼가 스패츠만 하고 덜렁덜렁 올라갔다가 갓걸이재 가파른 오름길에 곡을 한다!~
김다현 길이라 케가 누군공 물어보이 테레비에도 가끔 나오는 청학동 훈장 딸인데 트롯 천재 어쩌구!~ 이 동네는 인물도
디기 없는갑따!~ 여다 그런 딸아 이름을 부친 도로명을 만들어논 지자체도 문제네!~
어느 산에 가마 입구에 '1박2일' 길도 있다!~
안내판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열리는데 오늘은 눈이 마이 있어가 삼신봉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지 시푸다!~
입구 돌계단이 눈에 익었다!~
계속되는 바우 계단길!~ 때로는 완만하게 때로는 가파르게 외삼신봉과 삼신봉이 갈리지는 갓걸이재까지 이어진다!~
궁디를 노피들고 아이젠을 하는 사람이 따문따문 보이지만 그때까지도 올라가는데는 지장이 있겠나 카미 아이젠을
안하고 버벅대미 올라가는데 갓걸이재가 빠이 보이는 가파른 경사면에서 안미끄러 질라꼬 오만상 용을 써뿌이
똥꼬삐에 통증이!~
재에서 기다리는 나와 대장한테 곡주 한잔을 얻어묵고 아이젠을 하고 간다!~ 아래쪽에는 눈이 녹아가 나무가지에서
비오듯 눈이 널찌는데도 있는데 어떤때는 주먹만한 왕건이가 모자 우를 치고 내리가마 골이 띵하기도!~
여는 상고대가 이뿌네!~
예전에 묵계 쪽에서 골을 타고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다시피 올라온 오른쪽 외삼신봉 가는 길에는 금줄이!~
삼신봉 0.4km 방향 왼쪽으로 올라간다!~
아이젠을 미리 하고 오기를 잘했네!~ 능선에는 눈구디다!~ 햇또를 박고 올라서마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
오른쪽으로 40여m 떨어진 삼신봉을 찍고 오기로!~ 예전에 눈이 없을때는 바우를 집고 낑낑대미 올라갔던 코스는
위험해가 패쑤!~ 왼쪽으로 우회해가 올라간다!~ 산신령님한테 제를 올린 제단이 있는 삼신봉!~
나와 대장한테 한컷 부탁한다!~ 다른 폼도 잡으시고~ 다른 폼?~ 산어귀산악회에 오마 사진 찍을때 폼도 여러가지로
연구를 하고 연습도 부지런히 해나야 되겠다!~ 사진 박는거를 디기 즐기는 산악회다!~
카페 목록에도 산행기 란은 없고 앨범 란 빼이없다!~
올라가가 사진을 찍고 있시 화랑산악회 김회장 친구라 카는 산꾼이 '선배님 선배님' 카미 올라오길레 짝꿍하고 바짝 부터라
케가 우리하이 박아준다!~ 부부가 아이라 카는걸 디기 강조하네~^^
그런데 깜놀이다!~ 남자 산꾼이사 소문난 준족이지만 오늘 첨 만난 여성 동무도 SRT급이다!~ 무명 폭포에서 쉬야를
하고나이 언제 내리갔는지 꼬랑지기 안비가 쪼춤바리 하듯 따라갔는데 결국 꽁지를 못잡았다!~
이정표 쌍계사 9.0km 방향으로 가다보마 눈이 바람에 씰린 곳에는 허벅지까지 쌓이가 러셀 자죽에 조시를 잘못 마추마
허리까지 올라오는 사면으로 철퍼덕을 할수있어 조슴조슴!~
징그러분 산죽밭이 끝나마 해발 1,353m 표시가된 구조목을 만나고, 암봉인 내삼신봉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바우 틈으로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올라서면 오른쪽에 정상석과 젖어가 글씨가 잘안보이는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내삼신봉!~ 정상석은 삼신산정(三神山頂)!~
삼신봉보다 높다꼬 산으로 이름을 달아났나?~
가을에 오마 지리산 주능선 단풍이 죽인다 카던데 오늘은 진한 곰탕 궁물이다!~ 뭐가 비야 말이지!~
내삼신봉에서 내리와가 왼쪽에 보이는 나무계단으로 갈라꼬 추락위험 팻말이 달린 끄내끼 여푸로 조심조심 지나간다!~
진짜 미끌텅하마 으악이겠다!~
잡목과 서로 엉키가 있는 산죽밭을 빠져 나오마 송정굴이라 카는 앞뒤가 트인 굴을 만나는데 요기를 하고 갈라꼬 들어서이
세찬 북풍이!~ 바람구멍이다!~ 작전상 후퇴다!~
잠시후 바람없는 길까에 눈을 대강 치우고 요기를 하고 간다!~ 눈이 마이 쌓이가 묵는것도 귀찬타!~
바우 사이를 오르내리고 산죽밭도 지나고 하미 진행하다 보면 쌍계사 6.6km 이정표를 만나는데 아패있는 크다탄 바우가
쇠통바위라 카미 뒤따라 오던 이기동 사장이 알케준다!~
바우 올라가는걸 빌로 안좋아해가 여사로 보고 지나갔는데 난중에 보이 꼴찌로 내리온 이사장은 오만상 안올라간 바우가
없다!~ 옛날 농에 채우던 쇠통자물쇠긋이 생긴 쇠통바위!~ 이 사진은 올라간 이사장 사진을 빌리왔다!~ 대단타!~
다시 바우 사이를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밋밋한 봉우리는 트랭글이 울리는 청학봉!~선답한 의산님 곁에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20여년전 일로 지나갈때는 이 밋밋한 봉우리가 이름표를 달고 있을줄 꿈에도 몰랐다!~
쌍계사 5.8km 이정표를 기억하마 되겠다!~
청학봉 이정표 왼쪽으로 하동독바위 가는길이 있는데 금줄 넘어 지나간 발자죽이 안보이가 통과 했띠 여도 뒤따라온 이사장
커풀이 갔다 왔다꼬 산어귀 카페에 사진을 터억 올리나가 이쪽으로 다시 올리본다!~ 이사장도 바우를 디기 좋아한다!~
독바위가 거시기하게 생깄네!~
다시 산죽밭을 헤치고 투닥투닥 내리서면 상불재 갈림길!~ 화랑산악회 김회장은 첨에 일로 삼성궁으로 내리간다 카다가
나중에 쌍계사로 내리왔다!~ 같이온 친구는 투덜투덜!~
쌍계사 4.9km를 가리키는 오른쪽 돌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리선다!~ 쌍계사 내림길은 지난한 길이다!~ 거리도 그렇치만
발아래 전다지 삐쭉삐쭉 돌삐가 올라와가 빨리가도 싶어도 언감생심이다!~
나와 산대장 일당들 뒤를 따라 버벅대미 내리간다!~ 김회장 친구가 자기는 삼성궁으로 내리간다꼬 여성 동무를 내보고
매끼는데 뫼들보다 더 잘내뺀다!~
잠시후 식당 자리로 그만인 넙떡 바우를 지나 무명폭포에 도착!~ 아이젠을 씻어가 집어여코 특공대님이 폭포가 10단이라
케가 우예 생깄는지 올라가가 사진을 박고 나이 허걱!~ 그단새 일당들이 어디로 새뿟는지 하나도 안빈다!~
쉬야를 하고 후다닥 따라간다!~
연이어 목교를 지나 쪼춤바리하듯 내리갔는데 나와 대장 일당들이 안보인다!~ 티미한 넘이 그제서야 갈림길에서 왼쪽
불일폭포 쪽으로 갔다 카는걸 눈치챈다!~
아까 무명폭포를 지나자마자 갈림길에서 불일폭포 방향으로 계곡을 지나 올라간 모양이다!~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는 학교 동기들 모임에서 부부 동반해가 올라 오기도 하고, 직장 동기들 하고도 온적이 있어 빌로 관심이
없지만 폭포 갈림길에서 비로봉을 찍고 온다 카는걸 깜빡했다!~
한달 정도 더 지나 벗꽃 필 무렵에 다시 올수 있지 시푸다!~ 그때 혼자 올라갔다 오지 뭐!~
이사장이 올린 불일폭포 사진을 보이 안간기 잘했지 시풀 정도로 물이 빈약하다!~ 5~6년전 학교 동기넘들 하고 왔을때는
수량이 만아가 전망대까지 물이 날리올 정도던데~ 불일폭포 갈림길에서 쌍계사 2.1km 방향 오른쪽으로 직진해 내리간다~
내리가미 시간을 보이 2시 반이 다되간다!~ 오후 4시까지는 시간이 충분하다!~ 마족대, 환학대 긋은 기경꺼리가 있는
이 코스는 첨 내리가 본다!~
잠시후 혼자 이곳으로 들어와 밭을 일구고 신선처럼 살았다 카는 원 청학동은 그 분이 고인이 되고 난후 적막강산이다!~
지금의 청학동은 흉물스러운 건물들이 들어서고 완전 관광지로 변해 청학이란 말을 입에 담기 어려운데 이곳은 정말
청학동이다!~ 불일평전,불일폭포, 불일암 이 모든 것이 신선들의 놀이터였을듯!~
죽어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길조의 상징인 청학을 이곳으로 불러 함께 놀았다는 설화가 있는 곳이다!~
청학동은 무릉도원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청학동을 돌아보고 나와 터덜터덜 목교를 건너는데 미태서 사람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폭포 기경 간다꼬?~
쌍계사에서 올라온다 카네!~
잠시후 용마의 발자국이 찍힌 바위라 카는 마족대에 도착했다!~ 이런걸 보고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사람도 재주가 용하다!~
디시 목교를 내려서니 이분에는 원숭이바위라고!~ 원숭이 두개골을 닮았다 카는데 이리저리 돌아바도 원숭이
두개골 연상하기가 어렵다!~ 안내판을 읽어보면 바위 사이에 자기 이름을 새긴 것을 두고 남명 조식 선생이 대장부가
세상에 나가 큰뜻을 펼칠 생각을 안하고 원숭이나 너구리가 사는 숲속 바위 한켠에 자기 이름을 새겼다고 꾸짓는다!~
거대한 너덜을 지나면 신선이 학을 불러 놀았다고 하는 환학대(喚鶴臺)!~ 여기도 최치원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다!~
잠시후 쌍계사 1.2km 이정표를 지나 웬 아지매가 바우에 안자가 쉬고 있길레 우리핀인강 시퍼가 지나가미 보이
얼굴 평수가 큰기 우리핀이 아이네!~
그런데 휴대폰에 뭐그리 재미나는기 있는지 무서분 늑대가 지나가는데도 거들떠보도 안한다!~^^
목교를 지나 걷기존길로 내리서는데 뒤에서 투닥투닥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길레 돌아보이 산어귀 카페지기인
더사계님이다!~ 등짐을 빼딱하이 들러메고 쪼춤바리 모드로!~ 정말 잘 걷네!~ 불일폭포를 보고 벌씨로 따라왔다!~
쌍계사가 가차버져가 그런지 오고가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뛴다!~ 뺄간 옷을 입은 딸아는 저거 엄마하고 불일폭포까지
갔다왔다고 자랑을 하길레 대단타 카미 쓰담쓰담 해주고~ 뭐어?~ 난중에 산대장이 된다꼬?~
야야 농담이라도 그런 이바구는 하지마라!~ 개고생한다!~
국사암 갈림길을 지나 왼쪽 쌍계사로 내리서기 전 팔상전을 돌아 보기로~
팔상전과 공사중으로 어수선한 쌍계사도 돌아보고 나온다!~ 국보인 진감선사탑비는 무신 공사를 하는지 주변을 삐잉
돌아가 파났다!~ 최치원이 썼다 카는 비명을 함볼라 켓띠 텃네!~ 쌍계사 약수 물맛은 여전히 좃타!~
두어번 온곳이지마 보물인 목조여래님 전에 합장하고 가족들과 얼빵한 뫼들도 한해 안산,즐산 할수있도록 든든한
빽이 되줍시사 빌어 본다!~
도로로 나와 대형버스 주차장이 있는 화개천까지 터덜터덜 내리간다!~ 소형주차장을 연이어 지나 다리 우를 지나면
계곡에서 내리오는 물길이 고함을 치며 내리가는 소리를 듣는다!~
식당가를 지나 왼쪽 나무데크 계단 우로 올라서서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 주차장에 아침에 먼곳까지 택배를 해준 뺄간
빤스가 기다린다!~ 오케이님과 더사계님은 땅바닥에 퍼져 안자가 한잔을 하고 있네!~
산에서도 잘걷고, 쇠주도 잘하고 못하는기 없다!~ 시계를 보이 오후 3시 40분이내!~ 4시 전까지 마치맞게 왔네!~
나와 대장이 오늘은 눈이 있어가 4시 반까지 연장을 했다 카는데도 마지노 선을 넘어가 내리온 사람들이 있다!~
오만 바우를 다 올라간 이기동 사장님 커풀이다!~ 20여분 정도 늦은 출발을 해가 뒷풀이 약속 장소로 간다!~
구례 읍내로 간다!~ 식당은 구례읍 조선수군출정공원 근처에 있다!~ 에고!~ 저 아지매들은 정자 아패서 또 박아쌌네!~
뒷풀이는 시원하게 잘한다 카는 산어귀산악회 오는 메뉴는 묵은지찌게!~
대구 중구청 쪽에도 묵은지찌게 잘하는 집이 있는데 이집도 맛이 괴안네~ 특히 돼지 갈비가 냄새없이 깔끔하다!~
우연하게도 같은 군 출신들이 나란히 앉게된다!~
선배님 한잔 하이소!~ 후배도 한잔!~ 분위기를 띠아뿌이 술잔 돌아오는 속도가 빨라지네!~ 정신 차리라 뫼들 이 넘아!~
한잔 째리가 꼬로 박다가 내리보이 춘향휴게소?~ 남원 근방인 모양이네!~
남원에서 한분 쉬고 거창에서 또 한분 더 쉬어 갔는지 모르지만 금새 다왔심다 카디 불이 들어온다!~
오늘은 전뿐보다 술을 더묵었지 시푼데 정신이 말짱하네!~ 기분이 조아가 그런강?~
오후 9시 넘어가 지하철 만촌역으로 올라와가 습관처럼 식당으로!~
오늘은 뜨뜻한 굴국밥이나 무야지!~
어?~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만네!~ 내부 인테리어 공사 기간동안 공백 때문인지 한동안 손님이 뜸해
걱정이 되드마는 다시 예전 활기를 되찾으이 50년 단골 손님 맘이 핀하다!~
인제 엎어지마 집인데 막걸리 한통 더무도 안되겠나?~ 여 막걸리 한통 주소!~
아지매가 띠오디 아는체를 한다!~ 산에 자주 가시네예!~
아지매 인사성이 있다!~ 손님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데는 아지매 공헌도도 높지 시푸다!~
어쭈구리!~ 막걸리가 와 이리 시원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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