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픽=박상훈 기자,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내장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성분이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있다. 오메가3는 내장 지방 중 하나인 중성 지방 생성 호르몬을 억제한다. 식물성 식품 중에서는 참깨와 들깨에 오메가3가 많이 들었다.
천연 식초, 고추는 내장 지방의 효과적 소비를 촉진시킨다. 현미 등 잡곡, 매실·살구 등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식초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하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장 지방까지 소비하게 된다. 고추도 마찬가지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고운 교수는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몸의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 결과로 내장 지방이 많이 쓰이게 된다.
옥수수 수염, 늙은 호박, 녹차 등은 신진대사 찌꺼기인 활성산소가 잘 배출되게 만든다. 염근상 교수는 "활성산소는 반드시 수분과 함께 배출되므로 배뇨가 잘 되면 활성산소도 잘 배출되는 것"이라며 "대사→활성산소 배출 과정이 잘 이뤄지면 대사가 원활해지고, 내장 지방이 쉽게 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신진대사 때 내장 지방부터 타도록 만드는 식품 중의 하나가 귤껍질차다. 지방은 근육→피하→내장의 순으로 쌓이는데, 특히 내장에 지방이 많이 쌓이는 체질이 있다. 이 경우 귤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 히스페리딘이 대사를 할 때, 내장 지방부터 태워 에너지를 얻도록 돕는다. 히스페리딘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귤껍질에는 농약이 묻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소금을 탄 물에 헹군 뒤 바짝 말리는 게 좋다.
이런 식품을 섭취하면서 동시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내장 지방을 뺄 수 있다. 다만 이런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안 좋다. 내성이 생겨서 효과가 떨어지거나, 위벽이 상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염근상 교수는 “운동·식이요법을 포함한 내장지방 감량 계획을 세워서 2~3개월 정도만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 뱃살 빼기에도 효과적인 장 운동 ♣ |
사람들은 대부분 장(腸)을 변(便) 만드는 곳으로만 인식한다. 때문에 설사나 변비만 없으면 장애 문제가 없다고 믿는다. 하지만 오염된 먹거리에 둘러싸여 사는 요즘 시대에는 튼튼한 장을 유지하기가 쉽지않다.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독소를 배출하는 장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장 기능에 도움을 주는 요가 동작 과 복근 강화 운동 을 꾸준히 하면 변비예방 에도 도움이 되고 뱃살을 빼는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누워서 머리 뒤로 다리 넘기기
척추와 배 안쪽 장기를 강화시켜 주는 운동. 특히 장이 강하게 자극을 받아 변비 치료 효과가 있다. 목과 어깨, 등줄기를 자극하여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방법
1. 천장을 보고 누워 양팔을 수평으로 벌린다. 양쪽 손바닥을 등 뒤쪽 허리 부분에 대고 들이마시는 호흡으로 천천히 양발을 모아서 들어 머리위로 넘긴다.
2. 천천히, 발가락을 꺾은 상태로 바닥에 닿게한다. 이때 발끝이 몸에서 멀리 떨어질 수록 좋다. 다리가 완전히 넘어갔을 때 양쪽 팔을 바닥에 내려 놓는다. 이 자세에서 복식호흡을 한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만 버틴다.
3. 천천히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몸 상태에 따라 등과 배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쉬었다가 반복한다. 익숙해지면 ②의 자세를 1회에 5분정도 유지한다.
| | 배 앞 뒤로 움직이기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 강도 높은 운동으로, 장 운동을 활성화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1. 무릎을 끓고 앉아 양손을 무릎위에 놓는다.
2. 배가 나올 정도로 숨을 들이 마시는데, 이때 여러번에 걸쳐 끝까지 들이 마신다.
3. 숨을 내쉬되 여러번에 걸쳐 내쉰다. 끝까지 숨을 내쉰다음 배를 앞뒤로 들락거려 운동한다.
사자처럼 호흡하기
사자 호흡은 안면윤곽을 잡아주고 장을 수축해 주어 대장을 편안하게 할 뿐 아니라 피부도 건강하게 만든다. 이 자세를 공복상태에서 하루 3~5회 반복해 주면 효과적이다.
1. 무릎을 끓고 앉아 배에서 어깨 혹은 가슴까지 숨을 가득 몰아쉰다.
2. 숨을 최대한 토하면서 눈을 최대한 부릅뜨고 혀를 내민다. 이때 아랫배를 조여 등에 최대한 닿는 느낌으로 한다.
| | 복근을 튼튼하게 하는 체조
복근 힘이 약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걸을때 걸음걸이가 꽂꽂하지 못하고 구부정하게 걷는다는 점이다. 척추가 올바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등뒤의 신전근과 배에 있는 복직근을 팽팽하게 잡아주어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신전근보다 오히려 복직근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복직근이 무력해지면 장의 운동성이 ejFDJ지고 복부비만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평소에 척추를 꽂꽂이 세워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동시에 배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무릎을 세우고 양손을 어깨에 걸친다.
2. 상반신을 좌우로 비트는 동작을 여러차례 반복한다.
3.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쪽 다리를 수직으로 들었다가 내리는데, 이때 발이 바닥에서 10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1분정도 멈춘다. 하루 20회 반복한다.
| |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여러 가지 방법
지압 장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으로 배꼽 중앙에 있는 혈점인 신궐혈과 배꼽 양 옆으로 손가락 두마디 정도 지점에 위치한 천추혈을 지압한다.
뜸 명치와 배꼽 중간 부분에 위치한 중완혈 부위에 뜸을 뜨면 소화기능이 좋아지고 배변이 잘된다.
경락자극법
등에는 오장육부의 경혈이 모두 모여 있는데, 특히 등에 위치한 배수혈은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부위를 지압봉이나 적당한 기구로 자극하면 장운동을 촉진시킬수 있는데 체했을때 등을 두드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배수혈중에서 특히 위수 (흉수 12~요추1사이의 척추에서 양쪽으로 3센티미터지점) , 신수 (배꼽과 같은 높이인 요추 2와 3사이에 있는 등경혈점. 이 위치에서 양쪽으로 3센티미터 지접에 있다.), 대장수(요추 4와 5사이 척추에서 양쪽으로 3센티미터 지점), 소장수(제 1천골 양쪽으로 3센티미터 지점)를 지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 항문 조이기 아랫배 근력이 강화되어 생시기, 배설기가 튼튼해지는 건강요법이다.
소변배설장애나 변비 예방 및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변비가 심한 경우 1일 1000회씩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2~3일 내에 쾌변을 볼 수 있고, 일년 정도 계속하면 변비치료, 정력증강등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방법
복부나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항문과 질(요도)을 조이는 운동이다.
먼저 숨을 들이 마시다가 멈춘뒤 항문 주위를 10초 동안 수축한 다음 숨을 내쉬면서 10~15초 동안 이완시키는데, 15회 정도 하는 것이 1세트, 10초동안 수축하기가 힘들면 1~3초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짧은 케겔운동을 먼저 시행한다.
하루에 3세트, 즉 45회의 항문근육수축, 이완을 반복한다.
| | |
♣ 발효 김치가 고혈압의 발생을 완화시킬 수 있다 ♣
치명적 단점 해결한 ‘김치’
김장문화, 인류무형유산 등재 예정
김치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예전에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 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을 때,
유독 한국에서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걸 두고
외국 언론에서는
한국인들이 김치를 먹기 때문 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치가 조류독감과 사스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그 후 발표됐다.
▲ 김장 나눔 행사의 모습
하지만 김치에는 치명적 단점 하나 가 항상 따라 다녔다.
다른 음식에 비해 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인은 김치를 통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므로
고혈압의 주된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그런데 최근 세계김치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발효 김치 를 통해 나트륨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고혈압의 발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신장 기능 장애의 주요 마커인
단백뇨 역시 52%나 낮게 나타났다.
이는 발효 김치를 통해 나트륨을 섭취할 경우,
고혈압 및 신병증의 발생 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항산화물질, 식이섬유소, 유산균 등
김치의 여러 기능성 성분과 칼륨 섭취가 이뤄지면서
항고혈압 효과 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은
김치 유래 유산균 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 CJLP133’ 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 에 관한 임상연구 결과,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어린이들을 대상 으로
12주간 에 걸쳐 CJLP133을 복용시킨 그룹은
위약을 복용한 그룹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 이 완화되는 정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으며
아토피 피부염 중증의 지수도
확연히 낮아졌다 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