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07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부위원장은 민주당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창에 검찰 선후배 사이로 윤 대통령의 신뢰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하지만, 이 밥이면 죽도 밥도 아닌 걸로~
2. 민주당 지도부가 당론으로 채택된 ‘김건희 특검법’을 오늘 발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건희 특검’ 법안에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허위 경력 등의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산 집무실 관련한 수의계약과 대통령 공관 인테리어 업체도 먼지 많이 나던데~
3.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피해가 좀 심각한 데는 저와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하고 현장을 좀 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윤 대통령이 철야를 한 후 다크서클이 내려앉았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있는 곳이 곧 콘트럴타워라더니 왜 외박을 하고 그러셨을까~
4. 주호영 의원은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당에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당 내에서도 '도로 주호영 비대위'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 데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절차상 문제도 많고 헌법에 위배된다는 걸 판사 출신이라 눈치깐 모양이네~
5.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정 동력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임기 시작 후 추진 중인 정책들을 혹평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불안감 역시 민주주의라는 제도 안에서 유권자 대중이 치러야 할 비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투표가 밥이라고 하는 겁니다. 손가락만 잘라서 될 일이 아니지요~
6. 정부가 대통령령인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규정’의 폐지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규정의 폐지는 시민사회단체 활동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부정적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5.18 학살 주범 전두환이 정의사회구현을 외쳤던 거 기억나지? 딱 그 꼴이다.
7.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이 서울시의원들은 “김 여사는 주가조작 사건과 무관하다”며 “조속히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많이 억울한 모양인데 다 같이 이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검으로 가즈아~
8. 전국 14개 교수·학술단체가 모인 '김건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검증 결과를 내놨습니다. 검증단은 김건희 씨의 논문을 두고 "상식 밖의 논문으로, 대필이 의심된다"고 주장해 거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래도 무죄 저래도 무죄… 참으로 굥정하고 상식이 넘치는 세상이로세~
9. 음악은 물론 영화, 드라마, 음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K’로 통한다며 전 세계가 한국과 사랑에 빠졌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장문의 특집 기사를 내고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자세히 조명했습니다.
나라 망신시키는 양반 하나만 없었어도 완벽한 건데 말이야… 섭하다~
10. 극우 유튜버로 알려진 안정권 씨가 구속되자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언론인 출신의 보수 유튜버 성창경 씨는 “안정권의 구속은 과하다”며 영장을 발부한 판사의 출신과 학력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말이 좋아 보수 유튜버지~ 하는 짓 보면 그냥 돈에 눈먼 일베 쓰레기 아닌가?
11. 대법원판결을 무시하고 물리적 버티기에 나섰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결국 500억 원 규모의 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명도소송 패소에도 '물리적 알박기'로 버텼던 전광훈 목사가 승리했다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옵니다.
용산 철거에 나섰던 용감무쌍한 공권력은 대체 어디 갔는지… 하나님 맙소사~
12. ‘독도는 누구 땅이냐'는 질문에 엉터리 답변을 하던 애플의 '시리'가 누리꾼들의 항의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시리는 “대한민국은 독도에 대해 입법·행정·사법적으로 확고한 영토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안내합니다.
인공지능도 항의하면 이렇게 변하는데, 들어 처먹지 않는 인간이 있지 뭐야~
이준석,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그러려니 한다”.
‘김건희 논문 검증’ 김동규 “썩은 커넥션 실체 폭로할 것".
점집 업체 "김건희 박사 논문, 저희 홈페이지 것 베꼈다".
국민의힘 "김건희 논문 검증단, 이재명 지지 정치단체”.
서영교 "김건희 여사, 최소 1290번 압수 수색해야 공정”.
박용진 "김건희 특검 막으면 상황 걷잡을 수 없게 될 것".
이준석, ‘윤이 품어라' 표현, “내가 달걀인가? 모멸적".
그래도 나의 큰 희망은 사람에 있다.
- 윌리암 부스 -
명절이 코앞입니다.
‘상상 그 이상의 태풍’이라던 힌남노가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보다 작은 피해로 물러났습니다.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혼란과 어려움도 불행 중 다행으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 믿음은 바로 나의 곁에 있는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있어 이번 명절이 내심 풍성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올림.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