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좋아하고있다면 어쩔껀데
"다시말해봐, 야스오"
"다시말해줘?"
"말해봐"
"좋아하고있다면 어쩔껀데. 니가 나 어쩔껀데?
너 내가 엄청 좋아하고있다면
니 웃음하나에 내가 미칠꺼같다면 니가 어쩔껀데."
야스오의 예상치못한고백에,
한세경이 머리아픈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런 한세경을 바라보며
중얼거리는 야스오.
"난 니 옆에있는것 자체만으로도 가슴아프단 말이야"
한세경은 지금 술에 취해 야스오가 자신에게 고백을 하는것인지도 몰랐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이 지금 야스오 앞에 서있는것도,
야스오가 자신에게 고백하는것도 모두 ‘꿈’이라고 생각하고있는 바보 한세경.
그러나 ,꿈이든 현실이든 분명하게 느껴지는건
야스오의 얼굴을 보면서. 미친듯이 뛰는 한세경의 심장.
-[두근]
"야스오..안고싶다"
"뭐?"
"보고싶다고,안고싶어."
그말을 끝으로 침대에서 몸을 돌려 한세경이 야스오를 끓어안았다 .
술에취한 한세경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야스오는 침대에 벌렁 누워버렸고
그바람에 한세경은 야스오의 위에 누워버렸다. 하지만 곧 야스오의 배위에서떨어져나와
야스오를 자신의 품안에 꼬옥 넣은체로 잠을 청하는 한세경.
한세경은 지금 자신이 않은것이 야스오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한체 기분좋은 꿈에 빠져들었다.
그런 야스오는 한세경의 가슴에 귀를 귀울이며 규칙적인 세경이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잠에 빠져들었다.
그런 그들에게 쏟아지는 새하얀 달빛.
Par2: 가지마. 제발 나 혼자두고 가지 말아줘,.
아침이었다 , 자신의 가슴속에서 꾸물거리는 무언가에 놀라 잠이깬 한세경은
잠시 이 상황에 놀라고있었다.
자신의 심장소리에 맞춰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붉은 꼬댕이 야스오와
그런 꼬댕이 야스오를 자신의 품안에 끓어않고있는 한세경, 의 상황에.
그리곤 빠개질듯 아파오는 머리,
"씨발...."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으며 한세경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바람에 놀라 잠에서 깬 야스오.
-......
둘의 시선과 시선이 맞다는 순간이었다.
야스오의 잠에서 덜 깬 몽환적인 눈을 바라보며 , 한세경이 잠시 멈칫,
숨을 멈췄다.
어제 누군가가 자신에게 분명
‘좋아한다’말했다.
그게 누구였더라..........
하지만 확실한건 저 꼬댕이는 아니라는거.
한참동안 자신을 바라보는 한세경이 부담스러웠는지
고개를 돌리는 야스오.
그리곤 다시 침대에 벌렁 들어눞는 야스오를 바라보던 한세경의
눈에 붉은흔적들이 눈에 들어왔다.
살짝 목에 난 붉은 흔적들.
자신의 예상이 맞다면 저건 분명
‘키스마크’
누군가. 누가 대체
자신만의 꼬댕이의 하얀목을 침범함것인가
카와조에 사유리?
틀림없어. 그 미친새끼가 틀림없다.
"야스오"
차가운 한세경의 목소리에 놀랐는지
벌떡- 침대에서 일어나는 야스오.
"..............왜?"
"왜라는 말이..나와?"
"흐읍!"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었다.
한세경이 야스오의 하얀 목을 조른것은 .
숨막혀. 이대로 죽을수 있다는 생각.
하지만 동시에 이대로 편안해질수있다는 생각.
이러한 생각들로 야스오가 빙긋이 웃었다.
시야가 점점더 흐려져.
자신을 바라보며 슬픈듯 눈물짓고 있는 세경이의 얼굴이 점점더 흐려진다.
왜 한세경 넌 어제의 날 기억하지못해?슬프다.
지금 자신의 목을 조르고 있는 한세경의 힘보단.
날 기억하지 못하는 널 보는 내 가슴이 더 아파.. 날 기억하지 않는 너와
힘겹게. 애써 힘겹게 뱉어낸, 토해낸 내 사랑을.
아파온다.
한편 한세경은 놀라고있는중이었다.
왜 자신은 야스오의 목을 조르고 있는가- ........
얼른 놀라 웃고있는 야스오의 목에서 자신의 손을 떼내는 한세경.
미안하다고 말해야 하는데. 반항조차 하지않는 야스오를 바라보며
엉뚱한 말이 튀어나가는 한세경이었다.
"......빨리 집구해서. 내 시야에서 사라져버려"
그리곤 차갑게 일어서 야스오의 방을 나가버리는 한세경.
야스오의 방문을 닫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우는 한세경과
자신의 목을 조르던 한세경의 온기가 아직 남아있는 목을 만지며 울고있는 야스오.
다른공간, 같은생각
상처를 줘버린 한세경과
상처받은 야스오의.
작은 울부짖음-..
-[떠나지마]
얼마나 울었던것일까, 교복을 챙겨입고
힘없이 방문을 연 야스오,
이리저리 집안을 둘러봐도 한세경은 찾을수없었다.
힘없이 주인없는 집을 나서는 야스오의 눈에 띈
전단지 한장
-[하숙생 구함]
.......이제 모든일이 다 잘될꺼야.
한편 학교로 온 한세경의 이마엔 사거리마크가 강하게 새겨져 있었다.
카와조에 사유리,
죽여버린다
자신의 안부를 묻는 류륜비의 말도 씹어버린체 3-2반의 문을 연 한세경.
노래를 들으며 만화책을 뒤적거리는 사유리를 금새알아채고는
사유리에게 다가가는 한세경이었다.
"안녕-후배...ㅇ"
"당신 따라나와"
아무도 없는 복도에 사유리와 한세경.
"꼬댕이랑 잤어?"
"아-그 귀여운 야스오?"
"빨리말해, 잤어 안잤어"
"잤다면. 어쩔껀데?"
"씨발!!!!!!!!!!!!!아오! 빨리대답하라고!!!!!!!!!!
잤냐고 안잤냐고!!!!!!!!!!!!!!!!!"
".......흐응~알려주기 싫은데?"
"죽여버린다"
"적어도 누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지켜낼줄도 알아야하는거야. 한세경.
상처받는게 두려워 피하는거라면,
시작도없어"
"뭐....?"
..............
..........................
"젊은 학생이 ..혼자 괜찮겠어? 끽해야 고등학생정도밖에 안되보이는데"
"아 괜찮아요, 간단한 ‘하숙’인데요"
"내 아들같아서 보증금같은건 안받을께, 사실 나도 혼자사는게 적적해서 ,
방내놓은거구 "
"오늘부터 들어와서 살아도 되는겁니까?"
"그럼 나는 좋지~"
인심좋아보이는 아주머니에게 운좋게 걸려
보증금없고, 한달방세도 엄청싼 곳에. 게다가 깨끗한곳에 방을 얻은 야스오는
신이난 발걸음으로 다시 주인없는 집으로 향했다.
짐이랄것도 없지만, 적어도 한세경에겐 미안하다는 정도의 간단한 메모를 남겨놓으려고.
(학교가는걸 잊어버렸다 야스오!)
한세경의 집에 들어가 자신의 기타와 엠프, 뭐 종이백등에 옷가지를 담아
내려오는 야스오.
핸드폰을 꺼내다 다시 집어넣는 야스오였다.
"그러고 보니 난 세경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네"
조금은 씁쓸해지는 기분.
하지만 곧 이내 쇼파에 앉아 간단한 메모를 적어놓는 야스오였다.
-[안녕.]
펜을 내려놓고 어제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는 자신의 가슴을
진정시키며. 야스오가 한세경의 집을 나오는 야스오.
[굿바이. 한세경.]
야스오가 막 집밖으로 발을 옮겼을 무렵이었을까.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 무언가.
그 무언가는 한세경. 한세경이었다.
뛰어왔는지 거친호읍을 고르며.
떨리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있는.
"씨발 너 어디가"
"집"
"니네 집 여기잖아,너 어디가는데."
"나 방 구했거든....... 그동안 고마웠어"
"진짜 가냐.......?"
대답을 하지 않은체 자신을 스쳐지나가는 야스오의 하얀손목을 붙잡는 한세경.
야스오의 눈가에 눈물이 어렸다.
"너가냐?"
"갈께"
".............................가지마"
약한모습.
약한 한세경의 모습.
"............."
"가지마..제발 나 혼자두고 가지말아줘..가지마........."
"나도 더이상 아프기 싫은데...어쩌지..세경아....?
우리.....어떻할까......."
-
★;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세경은 완전 바보멍청이똥개똥끼 기억력없음 뇌 없음 완전바보)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 저만이 아닐꺼에요
젭알 그렇게 말해주세요ㅇㅈㄹ......
첫댓글 잘보고 감니다.^^(처음댓글..ㅠㅠ)
앗!!슉훅팡님 안녕하십니까!!처음뵙겟습니다!!꺄악 봐주시는것도 정말 감사드리는데 이렇게 코멘까지....정말 슉훅팡님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ㅜㅜ/// 앞으로 자주 뵙길 바랄께요<<ㅈㅅ;;;
잘 보았어요. 세경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안 들어내냐.. 정말 답답해 죽겠어요! 야스오가 하는 행동도 그렇구.. 아무튼 담편 기대할께요!
허브린님 안녕하십니까!! 세경이는 완전바보멍청이(?)<< 답답하시다면 다음편에 -_-**** 결론은 야스오와 한세경 모두 바보(?)<< 꺄악 다음편 기대해주신다니 정말 감사드리고좋은 저녁보내세요^^
가지마 ㅠ 가지마떠나지말아요 이대로가지는마 세경이너무하다 자기가해놓고선.. ㅜ ㅜ
아앗 안녕하십니까 니망님!!! 오늘도 좋은하루보내셧습니까!!! 한세경은 바보 멍청이 똥꺠 완전 단세포인것같<<ㅈㅅ;;;좋은저녁되세요^^
한세경 완전 바보 멍청이....^^
앗 해저인님 오랜만에 뵙는것같아요 ㅜㅜ//잘지내셧죠?<< 꺄아악!!! 저와 같은생각을 가지신분 발견!! 한세경은 완전 바보;;에다 멍청이 << 좋은저녁 되세요^^
아아...둘 다 바보...ㅉㅉ
앗 하녀기님 안녕하십니까!!! 옛소설에 코멘달아주시던 고마우신분이셨죠ㅜㅜ..감사드립니다....하하 한세경&야스오는 .. 훗 둘다 정말 바보 멍청이죠 << 좋은저녁보내세요^^
재미있어요 !!!!!!!!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ㅅ<
앗 왕따소녀님 안녕하십니까!!매번 좋은코멘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편기대되신다니 정말 또 한번 감사드리고 많이 기대해주세요 ㅜㅜ/// +좋은 저녁보내시구요^^
꺄악 ..................................................... 제발 , 새드는 안되 , 야스오랑 세경이 ,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
안녕하셧습니까 꿈속님!!! 엄청 오랜만에 뵙는듯한 느낌이랄까요-꺄아악 세드..... 야스오와 세경아!!좀더 분발하거라!!!!!!!! <<ㅈㅅ;;; 좋은저녁되세요 하늘빛꿈속님 ^^
쵠츈님! 저에게 미움을 받고 싶으신겁니까!!+_+ 이래놓시면 어뜩해요.ㅜ3ㅜ
우선쫄리엣님안녕하세요!!!!!ㅜ3ㅜ 전 쫄리엣님께 미움받고 싶지 않아요 ㅜㅜ엉엉엉-다음부턴 안그럴께여 <<다음편에-_-****<<;;;
우와>_<넘 잼써요...히히 제가 야오이를 조아라하는데..이것도 역시 넘넘 잼써요!!!
앗 - 처음뵙는분이시군요!안녕하십니까 나는야님!! 야오이...-_-**<<ㅈㅅ;; 재미있다니 정말 감사드리고 고마워요ㅜㅜ/// 좋은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