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예술을 이끌어 가는 힘!!
1962년 한국연극아카데미로 시작하여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수많은 전문 예술가들을 배출한 서울예술대학이 2001년 안산으로 캠퍼스를 확장하며 예술교육 전문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와 더불어 기존의 남산캠퍼스에 그 동안 축적된 예술교육 노하우와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교수,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작업의 경험을 통한 프로덕션 개념의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여 남산의 드라마센터가 다시금 문화예술운동의 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 첫 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보다 전문적이며, 예술가 개개인의 창의적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짜여진 독창적 시스템을 통한 교육환경 아래서 모든 예술분야를 어우를 수 있는 힘을 키워온 힘있는 예술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려 한다.
모든 예술분야의 연계, 순환, 통합을 통한 노력의 결과물인 이번 공연은 새로운 예술 주역들이 앞으로 펼쳐나갈 이 나라 문화 예술계의 신선한 충격이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서울예술대학 동랑아트센터 공연·미디어아트 전문가과정 예술집단의 순수 창작공연
■ 예술 각 분야의 베테랑 스텝진과, 힘있는 젊은 예술인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도전
■ 21c 이미지에 적합한 형식의 공연물로 새로운 공연 형식-총체극-의 탄생
■ 다소 무거워 질 수 있는 환경문제를 감각적으로 다루어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를 공연예술로 발전, 승화
■ 관객들로 하여금 충격적이기에 충분한 경각심과 인간애의 소중함을 담은 Message.
■ 'Green Peace'정신에 입각, 계몽적이며 감각적인 실체와 사상으로 관객들의 욕구 충족
3. 작품소개
총체극.... 고요의 바다!
'고요의 바다'는 연기, 음악, 무용, 미술, 영상 등 모든 예술부문을 현대의 발달된 과학 문명과 통합하여 무대와 객석 사이의 거리를 줄여 관객이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총체적인 공연물이다. 서로 조화되기 어려웠던 무대와 영상이라는 각기 다른 예술 재료들을 Supprot 개념이 아닌 하나의 완전한 공연물로 일치시켜 탄생시켰다.
또한 고요의 바다는 이야기 중심의 극이 아닌 상황(situation)중심의 공연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Message를 언어나 음악에 의한 음 또는 유기적, 기계적인 육체 움직임과 영상물의 형태를 빌어와 하나의 무대 위에서 배우,영상,조명,색채,공간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새로운 무대 공간
지금까지의 공연과는 다른 무대의 모습이 보여진다. 드라마센타는 일반 극장과 다른, 원형극장 돌출 무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객석과 무대가 분리되지 않는 즉, 관객이 더 쉽게 호흡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무대가 디자인되었으며, 조명의 완벽한 뒷받침아래 넘실대는 바다 위에 떠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실상과 허상이 오가며 보여지는 무대는 스크린까지 무대의 일부로 제작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새로운 공연을 접할 수 있게 표현되었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만남...그리고 콘서트!!
처음 작품의 Motive가 되었던 것은 제주도 노동요 한 구절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음악은 노동요 속에 묻어 있는 정겨움과 그리움을 가지고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구성되었다. 또한 총체극답게 공연 중간에 실황 콘서트가 꾸며진다. 6인조 밴드로 구성된 음악팀이 공연의 일부로 구성되어 폐허의 모습을 현란한 사운드로 표출해 냄으로 더욱 극적인 감동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4. 작품구성
장소: 섬(바다+육지)
평화로운 자연 → 환경 파괴 → 인간성의 파괴 → 회복하려는 의지
자연(바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던 한 가족이, 자연(바다)이 파괴됨으로 인해 와해되고 분열되어(인간성 상실) 고통받는 모습과, 자연의 자가치유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결국 가족이 다시 모이고 회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줌.
5. STAFF 소개
예술 감독 -김효경 (연출가, 서울예술대학 교수)
참신하고 정직한 눈으로 세상을 감동시켜라....
이제껏 작품활동을 함에 있어 김효경의 발자취에는 무수히 많은 연기자들이 따랐다.그의 교육을 받은 연기자들에게 '참신한 자세' 즉, 피나는 노력을 철저히 요구했고, '정직한눈' 즉, 한국적인 예술해석을 더불어 교육시켰다. 점차 서구화 되가는 문화 메카니즘 속에서 이번 작품을 통하여 한국적 음악과 다소 서구적일 수 있는 총체극 형식을 절묘히 결합시켰다. 작품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단 한치도 놓치지 않도록 틀을 다잡아 준 예술감독으로서 새롭게 발돋움하는 후배이자 제자인 연출가 김진만에게 큰 힘을 실어 주었다.
뮤지컬 - Cats, 천파만파 장보고, 남과북DMZ, 베이비 베이비, 스팅 외 다수
연 극 - 햄릿, 메디아, 어머니,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아Q정전 외 다수
창 극 - 심청전, 박씨전 외 다수
오페라 - 휘가로의 결혼, Tosca, 원효 등 다수
연출 - 김진만 (연희창작)
81년 데뷔, 아역배우로 시작해 연극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진만.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등의 연극에서 그만의 연기 색깔을 선보이고, 극단 '꼭두'를 창단해 본격적으로 연극 작업을 시작한 그는 더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표출하기 위해 2001년 서울예술대학 동랑예술센터 공연·미디어아트 연희창작과에서 수학하였다. 1년 동안 다듬어진 그의 연출력이 총체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본 공연에서 남김없이 보여질 것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 현 극단 꼭두 대표· 연희창작
TV / 81년 MBC 제 1 공화국으로 데뷔 / 호랑이 선생님, 꾸러기, 무동이네 집, 조선왕조 5백년, 암행어사, 형사 25시 외 다수 출연
연극 /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98 서울연극제 신인상 후보), "해가 지면 달이 뜨고", "가구야 공주", "종이꽃", 뮤지컬 "Fantast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