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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불필요상점
여시들 안녕
아 어제 글 썼어야했는데 회식이어서 못썼어 ㅠㅠ
엄청 만취해서 새벽 한 시에 기어들어왔거든 ㅎ...
다음 내용 후다닥 써볼게 이번 편은 런던 막날까지야!!
3일차 일정
• 19일(월) 메릴본역(비스터빌리지 아울렛)-점심(프레타망제)-복귀 후 세인트폴 대성당-테이트모던-옥스퍼드서커스 거리(햄리스&엠앤엠즈&레고스토어 등)-저녁(플랫아이언)
이 날은 진짜 빡쎄게 돌아다닌 날이다 ㅋㅋㅋ
다리 아작나는 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런던아울렛 비스터빌리지에 방문하기 위해서 메릴본역으로 이동했어!!
메릴본역(8:40출발) <-> 비스터빌리지(13:00출발) 기차 티켓은 사전에 미리 끊어놨었고 가격은 인당 약 50파운드..
남친이 끊은거라 가격이 정확하지않아 미안ㅠ
trainline이라는 열차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했고
보통 한 달~최소 15일 이내에 예매하면 20파운드대에도 예매가 가능하대 근데 우린 한 달 전에 조회했는데도
제일 최저가가 50파운드여서 그걸로 결제했어...따흑
기차말고 셔틀버스 타는법도 있긴있는데 기차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서 패스했어
참고로 기차타면 40~50분 / 셔틀은 한 시간 이상!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런던 스벅 가봄 ㅎㅎㅎ
신메뉴로 솔티드카라멜핫초코 나와서 그거 마섰어
핫초코+따뜻한 아메리카노해서 12파운드정도 나옴
메릴본역 자체가 큰 편이라 카페도 여러개고
부츠(울나라 올리브영같은..)매장도 있어 구경하기좋아
간식사다가 기차에서 먹으면 개꿀~
기차 내 무료 와이파이도 있어!!
50분정도 지나서 비스터빌리지역 도착!!
아울렛 찍은 사진이 없어서 역 사진으로 대체할게 ㅎㅎㅎ
아울렛은 우리나라 아울렛이랑 똑같이 생겼어 ㅋㅋㅋ
작은 건물로 된 매장들이 마을처럼 따닥따닥 붙어있음
오픈하자마자 사람들 전부 구찌매장 먼저 달려간대서
우리도 바로 구찌로 고고함... 오픈시간 맞춰갔는데도
앞에 3팀인가 줄 서있더라
기억나는 브랜드는 구찌/버버리/프라다/토즈/판도라/발렌티노/폴로/코스메틱스토어/셀린느/바버/아크네... 이정도?
ㅎ ㅏ..근데 왜캐 맘에드는게 없는지... 다 별로였어
회사사람이 부탁한 아크네 머플러 하나 구매하고
영혼없이 돌아다니다 판도라 입성!!
판도라팔찌!!!!!! 바로 위 사진에 있는거 다 더해서
한화 13만원정도 나왔어(택스리펀 포함) 대박저렴하지!!!!
팔찌+클립2+하트참1 이 구성임!!! 거기에 윗윗사진보면
팔찌하나 더 있는데 그건 무료로 줌 ㅎㅎㅎㅎㅎ
무슨 행사라고했는데 조건을 못들었당... 그저 하나 더준다는거에 신나있었어 ㅋㅋㅋㅋㅋㅋ
판도라에서 팔찌하나 건지고 프레타망제와서 아점먹었어
나는 어제 저녁에 먹은 마카로니~
남친은 부리또 먹었는데 부리또가 더 맛있었음
음식진열대 바로 앞에 타바스코, 케찹등등이 마련되어있어서 가져다가 엄청 뿌려먹었어
아울렛 중간에 라뒤레있길래 마카롱도 같이먹고 ㅋㅋㅋ
참고로 바닐라맛임...
팔찌 착샷찍으면서 다시 메릴본역으로 복귀~~!!
메릴본역에서 지하철타고 이동한 곳은 세인트폴대성당이야
빠밤
실제로는 이거보다 오조오억배 더 웅장한데 ㅠ
왜 이 사진밖에 없냐면... 뒤에 현수막있는거 보여?
무슨 캠페인인지 시위인지
엄청나게 큰 변기통모양 풍선을 불어서 성당 중앙계단 위에 올려놨더라고... ㅎ 왜하필 변기모양인지?
그래서 중간에 있는 조형물로 가리면서 찍느라
예쁜모습이 잘 안담겼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걸어서 테이트모던으로 이동!
테이트모던으로 이동하면서 다리를 건너는데
풍경이 너무 대박이었어 날씨가 좋았던 것도 있고
주변경관이 너무 예쁘더라 런던에서 정말 기억에 많이남는 장소야!!
그리고 테이트모던 앞에서 자유롭게 노래하고 공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자동 BGM깔림 ㅋㅋㅋㅋ 꼭 가 봐~~ 해 질때 왔으면 몇 배는 더 예뻤을 것 같아 ㅎㅎㅎㅎ
테이트모던은 발전소로 쓰던 건물을 현대미술관으로 개조해서 만든 곳이야 입장료는 무료인데 부분 유료전시가 있어! 우리는 테이트모던 최상층 바에서 런던시내 내려다보려고 방문했당
여기가 최상층 바에 내리면 보이는 내부~~
바에 내려서 테라스로 나가면...
구름이랑 같은 눈높이에서 런던을 볼 수 있어 ㅎㅎㅎㅎ
다리 건널 때 부터 느낀거지만 해질 때 왔으면
진짜 인생샷 건졌을 거 같아...물론 밝을 때도 예뻐!!
해가 슬슬 저물어 갈 때 쯤 쉬지않고 옥스퍼드서커스 거리로 이동했어 지하철로 20분정도 소요 돼
크리스마스라고 도로 중간에 불빛 장식 걸어놨더라구
밤되면 더 선명해져서 거리가 반짝반짝해~~~
여기는 런던 번화가인데 온갖 구경할게 쌓여있어 ㅠㅠㅠㅠ 내가 방문한 곳은 프라이마크(잡화 및 옷가게)/햄리스(대형 장난감가게)/러쉬/엠앤엠즈/레고스토어!!
도착하자마자 햄리스 바로 들어왔어 ㅠ
패딩턴 너무 귀엽잖아 ㅠㅠㅠㅠㅠㅠㅠ
패딩턴한테 쿰척...
진짜 크고 넓어~~ 중간중간 상주하는 직원들이 장난감 시범 보여주고 그래 ㅋㅋㅋㅋ 각잡고 다 볼려면 두시간 거뜬하겠더라
난 여기서 런던한정 영국근위병 플레이모빌 구입했어
햄리스에서만 판대서 헐레벌떡구입했는데
세인트판크로스역에서도 팔더라;; ㅡㅡ 모에요;;
위에 보이는 덤보인형은 뜨거운물 넣고 안고자는 인형인데 프라이마크에서 구입함
저거 사려고 프라이마크 4군데 돌아다녔어^^..
런던에서는 못찾았고 파리에서 발견해서 바로 구매~~
여긴 엠앤엠즈~~~
같은 사진같지만 자세히보면 달라 ㅎ
엠앤엠즈 초콜릿 특이한거 엄청많아
특히 쿠키엠앤엠즈 존맛임 그거만 300그람사왔엌ㅋㅋㅋ
여긴 그 유명한 영국 러쉬
한국보다 확실히 20~30퍼는 저렴해
첨보는 입욕제도 많았고!!
한국인직원 두 분 계심 한국말로 대화하니까 너무 좋았어ㅋㅋㅋㅋ
발 빠개지게 구경하고 나니까 깜깜해졌어...
뒤에보이는 빨간 버스가 런던 대표하는 버스래~
그래서 같이 함 찍어봄 ㅎ
구경 다 마친 후 저녁은 플랫아이언 옥스퍼드서커스점!
7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 실화?
40분 대기하라 함ㅋㅋㅋㅋ 번호남기면 거기로 문자 줘..
우린 더이상 걷기 힘들어서 옆에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있었어...
문자받고 방문해서 주문한건
(1인 기준) 기본스테이크 11파운드+소스 1파운드+라거 4.5파운드 이렇게 먹었어
먹어보니까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 가격도 물가에 비해 저렴하고 양도 적당하고 맛있어~~ 그리고 세상친절...
부담스럽게 친절햌ㅋㅋㅋㅋㅋㅋ 코벤트가든점으로 가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준다니까 코벤트가든이 가까운 여시는 거기로 가... 나 이거 다 먹고 숙소 와서 개뻗음...
4일차 일정
• 20일(화) 노팅힐 포토벨로마켓-세인트판크로스역
런던 마지막 4일차야~~
이 날은 딱히 한 게 없네 ㅎㅎㅎ
기상해서 체크아웃 한 담에 캐리어 맡기고 노팅힐 포토벨로마켓으로 이동!
ㅎ ㅏ.. 근데 다들 여행갈 때 구글맵쓰지?
포토벨로 갈 때는 잠시 꺼두도록 해...
런던포토벨로는 노팅힐역쪽에 있는데 구글지도에서는
이상한 외곽에 표시되어있더라고 ㅠㅠ
우린그것도 모르고 한 시간 넘게 지상철 타고 외곽으로 이동했어... 아무리 봐도 블로그에서 본 파스텔톤 건물이 안보이는 거야... 후기를 자세히보니 아예 다른 위치였음 ㅠ
우리 말고도 외딴지역에서 포토벨로마켓을 찾아 헤매는 다른 분들도 마주쳤었어..
기억해 여시들 포토벨로는 Westbourne Park역 아니면 노팅힐게이트역으로 가면 있다는 것을...
잘못찾아온 걸 알아채고 기운빠져서 햄버거 먹음ㅎ
버거킹은 만국공통으로 맛있어...
노팅힐게이트역에서 하차한 뒤 좀 걸으니까 바로 나왔어
파스텔톤 건물들!!!
근데 타이밍좋게 내리자마자 비가 옴...
우산 캐리어에 있다고요...
마켓이라는 이름답게 아기자기한 것들 많이 팔아 ㅋㅋㅋ
원래목적은 마그넷구입이었는데 맘에 드는게 없었어
퀄리티가 좀 저질...
그래서 마그넷말고 패딩턴 구입~!
햄리스는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서 못샀어 ㅠㅠ
마켓에서 발견한 얘는 23파운드정도로 딱 적당 ㅎㅎㅎ
옷에 알럽포토벨로라고 쓰여진 핀버튼에 꽂힘ㅋㅋㅋ
포토벨로마켓은 평일에도 운영한다고 해서 방문한건데
심각하게 한산하더라
평일에는 문 안 여는곳이 더 많대... 확실하게 즐기고 싶으면 주말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
그 이후로는 사진이 없는데 세시반 유로스타 타야해서 캐리어 찾고 세인트판크로스역(킹스크로스역)으로 이동했어
런던은 여기까지고 다음 게시글부터는 파리 시작이야~!
런던보다 더 오래지냈고 사진도 많이찍어서
아마 그건 3편정도로 나눠쓸거같아 ㅎㅎㅎㅎ
음 마지막으로 게시글 작성하면서 런던에 있었던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어
런던에서 운이 좋아 친절한 홍인들만 만난것도 있고 마지막 날 빼고는 날씨도 좋아서 즐거운 기억만 남아있거든
다음 런던에 방문하게 될 여시들은 나보다 몇 배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
첫댓글 나 이번달에 런던 파리 혼자가는데
여시글 언제올라오나 기다렸어!! ㅋㅋㅋㅋ 진짜 도움 마니 됬당 ㅎㅎㅎ 난 혼자 가서 좀 걱정이긴 해ㅜㅜ ㅋㅋㅋ
글잘봣오 넘부럽다
여시 진짜 알차게 돌아다녔다!ㅋㅋㅋ 계획짜는데 참고많이 될거같아!! 글쩌줘서 고마워!
헉스 포토벨로마켓 평일에는 볼게없구나ㅠㅠㅠㅠㅠ 런던에 딱 5일있고 파리로 떠나는데 하필 월~금이네ㅠㅠ 또륵
우와..부럽다 ㅠㅠㅠㅠㅠ사진보니까 런던 가보고 싶당 ㅠㅠ
패딩턴 넘귀엽다ㅠㅠ 글잘봤어!!!
나두나두!! 여시 경험한거랑 비슷하게생각해 런던 그래서 다시가고싶더라구!! ㅋㅋㅋㅋ여시글보면서 엄청 공감하고가 잘읽었어!
와 여시 나두 내년에 가려하는데 계획짤때 참고할게!! 글 넘 고마워~~
와 글 넘 잘봤어!! 나도 빨리 유럽가고싶다ㅠㅠ 여시는 코트입고 다녀도 춥진 않았어?? 아님 안에 많이 껴입고 다녔어?
추웠어!! ㅠ 엄청추워 런던은 그나마 버틸만한데 파리에서는 사진이고뭐고 롱패딩입고다님 ㅎ 코트안에 니트+경량패딩+후드집업까지 챙겨입고다녔어.. 한국보다 훨 춥더라
@불필요상점 헐 그랬구나 사진만 보면 날씨좋아서 잘돌아다닌걸로 보였어!ㅋㅋㅋ한국보다 춥다니 잘 준비해야겠다ㅠㅠ 댓글 고마워 ♥
여시야 덤보 얼마주고 산지 알수있을까?? 존귀다ㅠㅠ
나도 빨리 가고 싶다.. 영국뽕에서 못 헤어나오고 잇는중ㅠㅠㅠ 덤보는 핫팩같은 느낌이야??? 따뜻해??
언제돌아와여시ㅜ
우와 사진 분위기두 다 넘 예뻐서 겨울에 가보고 싶다 ㅠㅜ 긍데 글케 춥다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