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의 재평가 기대
동사의 ADAS사업부가 MMS(만도모빌리티 솔루션)로 분할작업이 완료되며 시장의 재평가가 기대된다. 분할의 핵심 배경은 결국 자율주행 고객사 대거 확보를 위한 미국시장 현지 진출이기 때문에 기존의 샤시 사업부와는 다른 성격의 자금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고객사의 경우, 파트너사의 현지 R&D 구축 등 자본투자를 요구하기 때문에 궁극 적으로 IPO를 통한 자본조달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과정에서 일정수준의 기존지분 희석 발생이 불가피하나 1)지난 6월 물적분할 발표를 통해 이미 희석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었으며, 2)존속 만도인 샤시부문 사업의 업사이드가 ADAS사업에 준하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IPO로 인해 발생할 불확실성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생각된다.
섹터내에 중국시장에서 살아남는 사실상 유일한 대형부품업체
동사의 특징은 중국지역 사업에 매우 강한 presence를 갖추고 있는 점이다. 3Q21에 발생한 중국매출액은 YoY +10.7%를 기록했는데, 전사 매출 증가율인 YoY -4.4%를 크게 압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중국내 핵심 전기차 고객사 향 볼륨이 급증하며 나타난 것으로, 2022년에도 해당 OEM업체들로 공급되는 볼륨이 최소 YoY +80% 이상 증가해 전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1,000원 유지: 멀티플 상승세 지속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81,000원을 유지하며, 2022년 부품업체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한다. 최근 전기차 고객사향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한 부분을 반영해 2022년 EPS를 기존대비 +4.4% 가량 상향조정 했으며, Target P/E 18x를 반영했다. 동사는 특히 4Q21에 이어 1H22까지 부품업체들 중 가장 높은 이익 가시성을 보유한 것으로 생각되며, 대부분의 부품업체의 디스카운트 요인인 중국시장내 차별화된 대응이 이뤄지고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베스트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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