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영업이익 크게 증가(64억원→240억원)
금년 3분기 매출액은 2,7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주가 크게 증가(수주잔고: 19년 말 3.9조원→ 2021년 9월말 5.9조원)했지만 아직 기성이 본격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택의 경우 착공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정비사업 물량이 늘어난데다 신규분양 프로젝트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다수 연기됐기 때문이다. 반면 외형 정체에도 고마 진의 자체사업 매출 반영(3분기 215억원)과 토목 등 공공부문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6.6%)했다. 참고로 이번 3분기 초에 매각한 환경사업 자회사 동부엔텍 실적을 제외하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6%, +336.5%이다
신규분양 효과와 자체사업 수익인식 확대로 4분기에도 이익 급증 예상
시차상 금년 4분기부터는 수주잔고의 매출화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신규분양 효과도 점차 가시화된다. 분양물량은 2019년(1,068세대) 바닥을 찍은 후 작년에는 2,574세대로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는 5,130세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 기대비 각각 1.8%, 39.4%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 좋은 주택부문의 고성장과 자체사업 수익인식 확대로 4분기에도 이익증가가 돋보일 것이다. 두번째 자체사업인 대구 파동 프로젝트(311세대)도 곧 시작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500원 유지
동부건설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8,500원을 유지한다. 2000년대 명품 브랜드 센트레빌(동부건설 주택 브랜드)이 부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인수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및 지역기반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도 맞고 있다
BNK 이선일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