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박찬호. 네번째 출전 대회에서 프로골퍼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돌아갔다.
박찬호는 7월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2, 7264야드)에서 치러진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를 쳤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더블 보기 이하 스코어를 기록하면 -3점, 보기는 -1점, 파는 0점이다. 버디는 2점, 이글 이상 스코어는 5점)을 채택한 이번 대회 방식으로 2라운드 점수를 환산하면 -1점이다.
박찬호는 1라운드 경기와 상반된 경기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라운드에서는 샷 난조는 물론 퍼트까지 말을 듣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샷 난조로 인해 받은 벌타만 해도 6타다. 버디 없이 보기 9개와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13오버파를 쳤고, 점수로는 -15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