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스트로피님이 요청하신 것도 있고
또 제가 다시 읽어보니 오히려 빠진 내용도 많고 해서
이번편부터는 주를 핸드북 번역으로 하고 부로 개인적인 팁을 넣는 방향으로 적어보겠습니다 ^^
c. 커리어 시스템 : 계급과 계급의 상승
계급 : 게임의 몰입성을 위해 일종의 레벨업 시스템을 두었습니다. 장군과 행정관 모두 5단계로 나뉘어진 계급이 있으며
상승시 유니크한 레티뉴와 트레잇이 붙으며 최종단계까지 올라가면 막대한 이득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왜 바닐라 버전이나 타 모드처럼 히어로익을 몇번 했는데도 커맨드가 쑥쑥 자라지 않느냐! 란 말이 나올 것입니다.
또한 서구권 팩션과 이슬람, 비잔틴 팩션등에 고유한 계급명이 있어 사실감을 더해줍니다.
1. 각 팩션별로 장군 계급의 순서와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톨릭 = squire -> knight -> knight banneret -> knight commander -> knight grand cross
이슬람 = mulazin -> amir -> amir al-'alai -> amir al-liva -> amir al-'umara
비잔틴 = kentarchos -> taxiarchis -> drougarios -> turmach -> strategos
2. 각 계급별 이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톨릭이나 무슬림이나 비잔틴이나 다 같기에 카톨릭을 예제로 들겠습니다)
견습기사 = 성년식을 치루고 장군 커리어를 선택하면 이 계급에 해당됩니다. 사기에 -2
기사 = 사기에 -1
정식기사 = 이때부터 레티뉴로 배너(깃발)이 추가 됩니다. +1 커맨드, +1 경호, +20 공성포인트
정식기사의 깃발 = +1 사기. 팩션단 40명의 정식 기사가 허용됩니다.
고위기사 = +2 커맨드, +2 경호, +30 공성포인트, 칭호 획득(아마 계급병이 타이틀로 되는 것이라 추측됩니다)
고위기사의 깃발 = +1 사기. 팩션당 10명 허용
기사단장 = +3커맨드, +3 경호, +40 공성포인트, 칭호 획득
기사단장의 깃발 = +2사기. 팩션당 4명 허용
3. 각 진급을 하기 위해선 경험이 필요하며 그 경험은 작전 수행 경험(얼마나 많이 필드에서 턴을 종료했느냐), 전투 수행 경험(
얼마나 많은 수의 전투에 참가했는가)을 기준으로 계산 & 종합되며, 이례적으로 히어로익 빅토리 시엔 일정 확률로 1계급
특진 할 수 있는 찬스가 주어집니다.(단, 견습기사와 기사는 100% 진급하며, 상위 계급으로 갈수록 10%까지 확률이 떨어집
니다).
작전 수행 경험 = 모든 장군 커리어 유닛은 필드에서 턴 종료시 일정한 경험치를 받습니다. 적 영토에서 종료시 100%를 받
으며, 아군 영토에서 종료시엔 75%수준의 경험치만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전투를 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필드밖에서만 생활하면 자동으로 진급합니다. 일종의 호봉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레잇으로 확인
가능하며, 진급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견습기사 : 1-3 년 (2-8턴)
기 사 : 5 - 7 년 (10 - 14턴)
정식기사 : 10 - 15 년 (20 - 30 턴)
고위기사 : 20 - 25년 (40 - 50 턴)
전투 수행 경험 = 일정 횟수의 전투 수행은 높은 수준으로 다음 단계에 진급하게 해줍니다. 다음의 표를 참고 하세요.
견습기사 : 1 - 2회 참가 (전투 종료시 마다 75%확률로 진급), 3회 이상 (100%)
기 사 : 6 - 10회 참가 (50%), 11회 이상 (100%)
정식기사 : 16 - 20 회 참가 (33%), 21회 이상 (100%)
고위기사 : 21 - 30 회 참가 (10%), 31회 이상 (100%)
이쯤 되면 왜 진급이 중요한지 아실것이고 왜 커맨드가 그렇게 쑥쑥 자라지 않느냐에 대해 감도 오실것입니다.
기존 타고난 전쟁천재들이 난무하던 바닐라는 DLV에서 용납되지 않습니다. 물론 가끔 나오긴 하지만.. 왕이 씨만 뿌리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던 천재들은 이제 찾아보기 힘듭니다. (반면에 대조적으로 AI들은 높은 커맨드를 자랑해서 전쟁시 박이
터집니다. 물론 모든 AI가 별사탕은 아닙니다)
키우기 나름으로 범재가 영웅급으로 성장하는 인간 드라마를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서 오랫동안
전쟁을 치루지 않았던 팩션은 장군들의 별이 성장할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군대가 약화됩니다. 평화는 방패와 칼에 녹이
슬게 하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도 몰입감을 더 준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스파링용 반군들이 생겨나긴 하지만요
이런 계급과 진급 시스템이 단지 RPG적 성장 개념을 부여해주는 것과 달리 또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기병 생산 방식입니다.
단지 높은 단계의 마굿간을 건설한다고 고급 기병을 생산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해당 성에 어떤 계급의 장수가 주둔하느냐에 따라 생산 가능 또는 불가능한 유닛들이 있습니다.
다음 표를 참조 하시죠
아무때나 -> 마굿간 유닛
기사 -> 마굿간 유닛 + 기사의 마굿간 유닛
정식기사 -> 마굿간 유닛 + 기사의 마굿간 유닛 + 남작의 마굿간 유닛
고위기사 -> 마굿간 유닛 + 기사의 마굿간 유닛 + 남작의 마굿간 유닛 + 백작의 마굿간 유닛
기사단장 + 왕 -> 모든 기병 유닛
어? 나는 기사단장급 계급이 없네 OTL. 굿바이 고딕나이트..
이럴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정식기사까지 만드는 것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작자가 이런 점을 안배해서
왕으로도 최고급 기병을 생산 가능하게 해놨습니다.(사실 맞는 말이죠. 왕의 목장인데 왕이 못 뽑으면..)
이런 점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기존 바닐라 처럼 모든 도시와 성을 최고로 발전 시킬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기껏 힘들게
돈과 시간 투자 해서 지어놔도 못 뽑으면 말짱 꽝이니까요. 사실 아무리 돈이 튀어도 모든 도시와 성을 발전시키긴 힘들긴 합니다
DLV 모드의 최고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계급과 진급 시스템을 쓰는데도 상당한 지면이 요구되는군요
읽으시는 분이시나 쓰는 저나 지치므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아직도 쓸 내용이 많은데 걱정입니다 ;
표 하나 올리면 간단히 정리 되는 내용을. 서술하자니 이렇게 걸리는군요
근데 표도 죄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그냥 무책임하게 딸랑 올리면.. 그냥 핸드북 복사 붙여넣기 밖에 안되는 지라..
일단 개인적인 소감으론
진급. 만만치가 않습니다.
죽어라 전투만 시켜도 고위기사까지 오르려면 백발이 성성한 노장 (빨라야 40대 초반?)
에나 가능하고.. 기사단장급까지 키우려면 히어로익 많이 터트리면서 전투만 해야지요
하지만 그건 컴퓨터도 마찬가지인지라
가끔 우리 팩션의 백발이 성성한 노장과 상대 팩션의 경험 풍부한 백전노장이
대군을 이끌고 회전을 가지면, 마치 이 전투가 역사적 전투인냥 흥분됩니다
애초에 물량 공세가 상당히 힘든 DLV 모드로서는 말 그대로 국가의 명운을 건 한판 승부라는 느낌이 오니까요
물론 상비군 소환 스크립트 때문에 공성전 들어가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만 -_-;
여하튼.. 많은 정보를 더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내일 또 찾아 뵙도록 하죠 ^^
이해가 안가거나 아리송한 부분은 댓글로 질문 해주세요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팩션에어는 어디에 속하나요...필드 경험 10년 쌓여도 기사트레잇 안 붙던데 올기병생산 가능한가요?
후계자는 기본적으로 로열배너(사기 +4였던가요)가 붙기 떄문에 따로 진급이 안될겁니다. 또 올기병 생산 문제는.. 핸드북에 크라운 캐릭터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에 후계자까지 포함되는 지는 나중에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
그나저나 ; 잉글랜드 힘들군요.. 아일랜드랑 스콧이랑 프랑스에게 다구리 당해서 각각 성 하나씩 빼앗기고 결국 굴욕적으로 화친 맺었네요.. 역시 다구리엔 장사가 없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젠 자비로운 플레이고 뭐고 공포정치를 펼쳐야겠네요 피의 복수를~!
저도 잉글랜드로 돌파구를 찾아보려고 수없이 플레이해봤지만 정말 어렵더군요.. 대부분의 전투를 히로익으로 이겨도 한턴 한턴이 지나갈때마다 피가 마르는 느낌입니다. 초반 돈이 잘벌리는 도시가 별로 없기에 (런던도 허접한 수준) 한턴 한턴이 매우 신중해지죠
구구절절이 공감합니다. 더군다나 아일랜드의 히네테스급 투창기병 러쉬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프랑스보다 오히려 더 상대하기가 힘드네요 ^^.. 아일랜드 상대로 십자군 2번 실패했으면 할말 다했죠 뭐 하하 ;
개인적으로 DLV 모드의 가장 어려운 팩션 중에 잉글랜드가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본토라해봤자 런던,사우스햄턴,요크,노팅엄,카나번,캉,렌,보르도 정도 할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 8개중에서 성이 4개입니다.
더군다나 런던은 본토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서 스코틀이나 아일랜드 쪽 땅을 먹어도 거리 페털티가 심심치 않죠. 돈 벌기 정말 힘든 팩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이해가 안되는데 다른 팩션은 안그런데 잉글랜드만 본토 주변으로 반란군 (장궁병 및 웨일즈 창병, 농민으로 구성된) 두부대 정도가 더 돌아다니구요.(정확하게 요크 쪽, 사우스햄턴 쪽 각각 1부대씩) 힘든 팩션입니다.
아하하하.. 제가 불평하고자 하는 점을 꼭 찝어주셨네요 ^^; 보통 다른 팩션들은 수도 주변에 강력한 반군지도자가 하나 있던데.. 잉글랜드는 말씀해주신데로 요크 쪽에 또 하나 있어서.. 아무래도 잉글의 초반 영국본토 전격통일을 막으려는 의도겠지요? OTL
그리고 카스티야왕국으론 돈이 어느정도 벌리던데 잉글은... 정말 성채쪽 계열이 너무 많고.. 도시 먹어봐야 돈도 얼마 안벌리고(물론 발전시켜서 무역로 하면 꽤 벌지만 초반에 ^^;) 또 제가 평판 관리한다고 약탈도 안하고 했더니 자금부족이..
저도 영국으로 한번 해봐야겠네요. 재밌겠어요. 참고로 전 프랑스로 할때 잉글랜드와 바로 동맹맺고 앙주에서 성에만 있는 건물 몽땅 해체해서 현금 챙기고 바로 도시로 컨버트, 보르도 먹고 역시 컨버트. 동쪽으로는 디종을 반드시 점령해야 돈이 좀 쌓입니다. 디종이 초반인구도 많으면서 연결된 도시가 많아서 무역수입도 좋아요.
컨버트의 관건은 주변국 동맹인데, 동맹을 못맺으면 성을 포기하며 경제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좀 힘들겠죠. 대신 동맹이 원활히 되면 그담부터 겜이 상당히 루즈해질 가능성도 있다는...
호오 컨버트 한번 하는데 비용이 무지막지 하지 않나요? 그걸 감당하실 정도로 경제력이 좋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저에겐 꿈도 못꿀 금액 ; 500원 생기면 그걸로 농민 3부대 농민궁병대 1부대 뽑는다지요 OTL
첨시작하면서 주어지는 돈으로 바로 컨버트 해버리죠. 성은 많아야 300 정도 벌어주니까 4800 들여서 타운 컨버트하면 대략 1000정도 나오고, 짓는데 6턴, 본전뽑는데 7턴 지나면 그담부터 남는 장사라서...타운이 인구증가도 빠르고 무역건물도 많아서 전 첨에 반드시 성은 하나 이상 안 놔두죠. 그러지 않고는 DLV 도저히 재정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얼른 프랑스 끝내고 영국 해봐야겠어요. 토탈워 하면서 영국은 한번도 안 잡아봤는데...
호오 ; 정말 그렇네요! 확실히 7턴지나면 남는 장사로군요.. 기발하십니다 전 왜 이런 생각을 못했는지 원 ; 장군수 딸려서 건물도 못짓고 애물단지로 방치해둔 성들 볼때마다 답답한데.. 당장 다 컨버트 해버려야겠네요 ^^
엄청난 자극을 주는 글이에요~!!! 매우매우 하고싶은데 DLV가 심오하고 어려워서 접근하기가 힘들었는데 많이 배워 갑니다 ^^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 일견 어려워보여도 적응만 하시면 헤어나오기 힘들실거에요
바닐라믹스, SS모드 이후 DLV에 푹빠져 헤어나오질 못하고는 있습니다만.. 시간의 압박과 하드코어한 DLV 특유의 시스템에 은근히 지쳐가는 차에.. 마솟부님의 글을 보니 다시금 후~끈 달아오릅니다 ^^ 알차고 귀중한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
지우개님의 격려에 피곤을 잊게 되는군요 ^^ 더더욱 분발해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ㅇㅂㅇ/ 읽고 읽고 또 읽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