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단위와 관련된 말
갈비: 앞 추녀 끝에서 뒤 추녀 끝까지의 지붕의 너비. 갓: 비웃(청어)이나 굴비 등 건어물 열 마리, 고사리 등의 열 모숨을 한 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 강다리: 쪼갠 장작 100개비를 세는 단위. 거리: 오이나 가지 같은 길쭉한 작물을 50개씩 묶어서 세는 단위. 거웃: 논밭을 쟁기로 갈아 넘긴 골을 세는 단위. 걸음나비: 보폭(步幅). 걸음쇠. 고팽이: 새끼줄 따위를 사려놓은 한 돌림, 또는 일정한 거리를 한 번 왕복하는 것.
담불: 벼 백 섬을 세는 단위, 또는 곡식이나 나무를 쌓은 무더기. 돈: 옛날 엽전의 열 푼. 한 냥의 10분의 1인 단위. 되사: ‘말’을 단위로 하여 셀 때에 남는 한 되가량. 됫밑: 곡식을 되로 되고 남는, 한 되에 차지 못하는 분량. 두럭: 놀이나 노름을 위해 여럿이 모인 떼, 또는 여러 집이 한 군데 모인 떼. 두레: 둥근 켜로 된 시루떡 덩이, 또는 그것을 세는 단위. 두름: 조기나 청어 같은 물고기를 두 줄로 열 마리씩 엮은 것, 또는 고사리 따위 산나물을 열 모숨가량 엮은 것. 두매한짝: 다섯 손가락을 가리키는 말. 뜸: 한 마을 안에서 몇 집씩 따로 한 군데 모여 사는 구역.
마까질: 물건의 무게를 달아보는 짓. 계량(計量). 마리: 시의 편수를 세는 단위. 수(首). 마속: ‘말’이나 ‘되’로 된 용량. 마장: 오 리나 십 리가 못 되는 거리를 말할 때 ‘리(里)’ 대신 쓰는 단위. 마투리: 한 가마니나 한 섬에 차지 못하고 남는 양. 말밑: 곡식을 마질(말질)한 후 한 말이 차지 못하고 남은 것. 말소수: 한 말 남짓한 곡식의 양. 맞줄임: 약분(約分).
모춤: 볏모를 보통 서너 움큼씩 묶어놓은 단. 모태: 안반(떡판)에 얹어놓고 한 번에 쳐낼 수 있는 떡의 분량. 반죽의 한 덩어리. 무지: 곡식이 완전히 한 섬이 못 되는 것. 원뜻은 무더기로 쌓인 더미를 세는 단위. 뭇: 짚단 한 묶음. 생선 열 마리. 미역 열 가닥. 열 뭇은 한 짐. 뭇가름: 묶음으로 된 물건을 그 수효를 늘리려고 더 작게 갈라 묶는 일. 바람: 실이나 새끼 따위의 한 발쯤 되는 길이. 보: 웅담을 세는 단위. 부룻: 무더기로 놓인 물건의 부피. 부엉이셈: 어리석어 이해타산이 분명하지 못한 셈. 뼘치: 길이가 한 뼘쯤 되는 물건이나 물고기.
송아리: 꽃이나 열매 따위가 여럿이 잘게 모여 달린 한 덩어리. 옴큼: 물건을 한 손으로 움켜쥔 분량. ‘움큼’의 작은말. 우리: 기와를 세는 단위. 한 우리는 2천 장. 자밤: 양념이나 나물 따위를 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정도의 분량. 조짐: 쪼갠 장작더미를 세는 단위. 채: 인삼 백 근을 세는 단위. 하릅: 마소나 개의 한 살. ‘한습’이라고도 함. 하릅(한습), 두습(이듭), 사릅(세습), 나릅, 다습, 여습, 이롭, 여듭, 아습(구릅), 담불(열릅). 휘: 옛날 곡식을 되던 그릇. 20말 또는 15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