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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에 장악당한 언론사는 물론, 윤석열 정부가 못마땅한 조중동 등 보수매체가 합세해서 연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소란을 피고 있다.
여론조사는 대부분 언론사가 여론조사업체에게 발주를 줘서 실시하게 되는데, 언론사는 1년 단위로 여론조사업체와 연간계약을 해준다.
여론조사의 결과는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근 여론조사는 신뢰성이 0에 수렴한다. 따라서 결과를 믿는 국민은 거의 없지만, 가짜 결과라도 매일 언론이 반복하여 선동하면 국민은 자신도 모르게 세뇌당하게 된다.
하루가 멀다하고 대통령 지지율을 발표하면서 이를 억지로 믿으라는 식이다.
여론조사는 주로 한국갤럽, 리얼미터, KOSI 를 비롯해서 다양한 업체가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는 구조상 돈을 주는 의뢰자(언론사)의 구미에 맞는 결과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다.
다음은 각 여론조사업체와 관련하여 이미 나와있는 이모저모를 정리한 것이다.
1. 리얼미터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조사분석본부장 권순정씨가 친문(親文) 인사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조국 백서'에 집필진으로 이름을 올린 적이 있었다. 일단 좌편향 인사라는 의혹이 불거지기 충분하다. 특히 권순정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상황본부 부실장을 맡은 바 있다고 한다. 또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상임이사로 맡고 있다. 이러한 권순정 씨는 리얼미터에서 여론조사 결과 해석 및 언론 응대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미터는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여론조사업체로 알려져 있다.
2. 윈지코리아
윈지코리아 컨설팅은 지금 폐업한 것으로 알려진다. 수년전 이 업체의 이근형 대표는 4.15총선 당시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었으며, 올해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의 전략기획단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근형 대표가 그만둔 이후 윈지코리아의 대표를 맡은 박시영 씨 역시 민주당 골수 지지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박 씨는 여론조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심지어 민주당 의원들의 정치 컨설팅까지 해주면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박 씨 역시 올해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에 들어가 일하기도 했다. 이렇게 좌편향 인물이 대표로 있는 윈지코리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도 없는 언론사들이 그대로 받아 썼다.
업체의 내막을 모르는 대중들은 여론조사의 결과만 보고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었다.
3. 한국갤럽
한국갤럽은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인 '갤럽'과는 전혀 무관한 회사다.
한국갤럽은 지난 문재인 정권 당시, 의뢰받지도 않은 여론조사를 매주 실시하여 매주 보도자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당시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이 항상 40%이상을 항상 웃돌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여론조사결과를 불신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지난 문재인 정권 당시 대다수 여론조사기관이 의석 순 또는 무작위로 정당명을 열거하는 데 반해, 한국갤럽만이 가나다순으로 열거해 여론을 왜곡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나다순으로 하면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정의당 순으로 한국당이 뒤쪽에 배치되는 것을 이용해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게 했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한국갤럽이 특정 현안을 조사할 때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단어를 사용해 편파적 조사 설계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지지율을 매주 발표하고 있다. 취임 3달밖에 되지 않은 대통령의 지지율을 매주 발표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빈번한 여론조사 횟수는 정권에 압력을 가하는 방법의 하나라는 분석이 나온다.
4. 여론조사업체 KSOI
상임고문 이우종씨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우종 씨는 2017년 대선 때도 이재명 후보를 도왔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이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자 2018년 10월 경기아트센터 사장에 임명돼 2020년 10월 연임됐다. 누가 보더라도 좌파 인사라는 의심이 들 수 있는 인물이다.
중립을 지켜야 할 여론조사업체의 임원이 특정 후보와 유착하여 아예 후보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까지 맡은 케이스이다.
좌파 정치인 최측근이 여론조사업체에서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법적인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해당 여론조사업체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5. 기타
이 밖에도 대부분의 여론조사업체를 파헤쳐 보면 정치권과 연결이 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심지어 최근에는 좌파 방송인 김어준이 지지자들의 후원금으로 '꽃' 이라는 여론조사업체를 만들었다. 누가봐도 좌파인 김어준이 여론조사업체까지 만들었다니 업체 전체의 신뢰성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좌파에서 여론조사기관을 이용해서 정권을 잡거나, 정권을 흔들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한다.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80여개의 여론조사업체가 중앙선관위에 등록되었으며, 여론조사가 부정선거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마저 불거진 상황이다.
여론조사는 이처럼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있는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하고 있으므로 신뢰성은 당연히 떨어진다. 일부에서는 조작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거나, 당대표 경선, 국민투표 등의 참고자료로 절대로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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