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파니팍 선수가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49㎏급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함
이건 태국의 올림픽 통산 9번째 금메달이고
(8개의 금메달이 모두 남자 복싱과 여자 역도에서만 나옴)
도쿄 올림픽 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
태국의 첫 번째 태권도 금메달임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은 ‘최영석’
태권도계에서 최 감독은 한국인 지도자가 외국 대표팀을 지휘하며 국제대회에서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부메랑 효과'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인사임
최 감독이 2002년 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이후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연속 메달(은 2, 동 3) 획득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획득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성적을 거둠
이로써 태국 내 태권도 인기는 더욱 높아짐
대중적인 인기 스포츠를 넘어 태국을 대표하는 무에타이의 인기까지 꺾을 정도, 태권도 수련인구가 무에타이보다 10배 이상 많다고 함
파니팍 선수가 금메달 따서 태국은 지금 난리 남
최 감독은 17년동안 태국국가대표 감독이었다가
'올해' 태국으로 귀화를 함
그는 연합뉴스에 "외국인이 아닌 태국인 지도자로서 태권도 첫 올림픽 금메달을 태국민에게 선사하는 역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고 함
그는 또 2014년 국기원에서 정부 파견 사범으로 선정돼 지원받아온 만큼,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도 "태국 국적을 취득해 태권도를 더 보급하고 관련 인프라를 발전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더 발전시키는 길일 수 있다는 생각에 무거운 마음으로 귀화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고도 하고
호랑이띠인 데다 선수들을 엄하게 지도해 태국 언론으로부터 '타이거 최'라는 애칭까지 얻은 최 감독은 태국체육기자협회에서 주는 최우수지도자상도 탔고 왕실로부터 훈장도 받았다고 함
+) 한국의 스포츠 마케팅 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스포츠 지도자 부문' 특별상도 수상했다고 함
“지난 17년간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여 4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통해 2002년 2만명에 불과했던 태국 내 태권도 인구를 현재 100만여명까지 확산시키는 한편, 자서전 발간으로 얻은 수익 전액을 태국 고아원과 불우아동을 위해 사용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스포츠를 통한 대한민국과 태국의 가교역할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태권도가 전 세계적으로 잘 보급된 것 같아서 기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