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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화(과거&현재)
너무차가웠던 보란이의 뒷모습에 처량하게 그 자리에서 어린아이처럼 우는 선우였다.
그 긴 동안, 슬픔이 커 지면서 여자의대한 복수심을 키운 선우였다. 물론 그의 형 선재에게도 막대하고
막말하고 인간취급도 안한 선우였다.그리고 이여자 저여자 만나면서 술먹고 자고, 개 망나니같은짓만 골라서한 선우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그렇게 삐딱하게 나가는 선우를 찾아온 보란이였다.
아기낳은지 얼마안된 보란이는 살짝 펑퍼짐했다. 선우는 펑퍼짐한 보란이를보고, 자기랑있을때보다 형인 선재와 있는게 더행복해서
살이찐거라고 생각했다.
"선우야‥."
선우는 그런 보란이를 보고 가슴이 찟어질듯아팠지만, 내식도 전혀안하고 옆에있던 여자의 어깨에 손을얹고
그여자의 볼에 살짝쿵 뽀뽀를 했다.
"선우야. 누구야?아는사람이야?"
"어, 하선재 여자친구"
그리고 눈물을 금방이라도 뚝뚝흘릴라고하는걸 간신히 참고, 주먹을 꽉 쥔 보란이였다.
"근대.누나가 여긴 웬일이세요?^-^"
아주 태연하게 입을여는 선우였다.그런 선우의 태도에 더더욱 가슴이 미어질것만같았다.
"잘지내‥.나 조만간 일본갈거같아.그말할라고 찾아온거야"
보란이의 말에, 깜짝놀랜 선우였다.
"일본이라니."
"잘지내, 다음에 아주 다음에 보자‥."
"야 이보란!!!!!!"
그리고 보란이는 도망치듯 뛰었다. 그런 보란이를 미친듯이 쫓아가는 선우였다.
"뜬금 무슨말이야 그게.일본이라니 누구마음대로!"
"‥.다음에 또 보자.그때는 멋진남자가 되어있었으면 좋겠어"
"형은어쩌고. 하선재는 어쩌고!!!하선재 아들은 어쩌고."
"…."
"가지마.나한태 미안하면 가지마 이보란.하선재 용서해줄게. 너도 용서해줄게. 너한테 막말하지않을게
그냥‥.그냥 여기있어."
"….^-^"
그리고 보란이는 선우에게 씨익 웃음을 선보이고, 천천히 선우곁을 떠났다.
선우는 미친듯이 집으로 향했다.
"하선재!!하선재!!!!!"
방문을 거칠게 열어재꼈다.
그곳엔‥. 얼굴도 모르는 할머니가 보란이의 아들을 꼬옥 품고있었다.
"누구세요."
"니가 선우냐? 할매 못알아보겄어?"
뜬금없이 못알아보겠냐는 할머니의 말에, 어리둥절한 선우였다.
"누군대요."
"외할머니란다‥.^-^"
그리고 외할머니라는 할머니는 선우에게 이이야기 저이야기를 했다.
선우의 엄마는 선우를 낳고 바로 돌아가셨다고했다. 그래서 여태까지 볼 여유가없었던 선우의 외할머니와 선우였다.
그때부터 선재는 어디론가 떠났고, 외할머니는 지후를 키우셨다.
선우는 그 어린나이부터‥.막노동이면 막노동. 배달이면 배달 못해본 일이없었다. 이렇게 일해도 턱무늬없이 생활비가 모잘랐다.
그러다가 답답한 마음에‥. 선우는 세윤을 만나 둘이 술을먹고 미친듯이 놀았다.
그때 나이 17살, 어리다면 어린나이다. 이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나이트클럽에 들어간 선우랑 세윤이였다.
"아.누가 돈다발 안겨줬으면 좋겠다‥.씨발"
"힘내, 친구야!내가 있잖냐"
"돈만된다면 아무일이나 할수있을거같은데.휴"
이렇게 놀다가 어느 한남자의 눈에 띄었다.
세윤이와 선우의 대화를 들은 그 남자는 두눈이 번쩍 떠지면서 세윤이와선우의 앞으로 걸어왔다.
"이봐 친구들."
그 남자의 등장에도 식상하다는듯 한숨만내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곧바로 나가는 선우와 세윤이였다.
"아니 저 친구들이?!이봐이봐!친구들!!!!!!!"
그 남자는 결국엔 선우와 세윤이를 불러세웠다.
"아저씨 뭐세요?-0-"-세윤
"뭐세요? 흐음!! 얘기들어보니까 돈이많이 필요한가본데."
"왜요.아저씨가 돈다발 갖다주게요?풉푸"-세윤
그리고 선우와 세윤이는 꺄르륵 웃었다. 그런 선우와 세윤이를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하하,돈다발까지는 아니더라도‥, 친구들 힘 잘써?"
"힘이라면 최고봉이져!!"-세윤
"음.나랑같이 일해볼생각없나?"
"무슨일인데요?"-선우
"따라와 보라구."
다들 짐작하듯이 그 남자는 호스트바의 매니저, 박태윤이였다.
그리고 태윤을 따라온 술집같이생긴,노래방같이생긴 곳이였다.
"여기가 어딘데요?"
"호스트바 라고아나?친구들"
"에에엥?호스트바라면‥.호빠?!?!?"-세윤
"어린친구들이 잘 아는구만.지금 같이일한 친구들을 구하는데말야, 친구들이랑 같이 일하고싶은데,어떤가?"
"이봐요 아저씨!!-0- 사람 잘못봤어요!!!이아저씨가 우릴뭘로보고!!우리가 몸이나파는 한심한놈으로 보입니까?!"-세윤
"하하.그렇게 흥분할필요까지는 없고, 여기서일하면 막노동보다 더 벌수있어. 생각있으면 연락줘"
방방뛰는 세윤과. 순간 솔깃하는 선우였다.
그렇게 세윤의집으로 도착한 선우와 세윤이였다.
"아씨.콧털아저씨 미쳤나봐!=0=우리가 쉬운남자로 보이나!"
"‥."
아무말없이 고민만한 선우였다.
"야 선우야!진짜 웃기지않냐?! 아 생각할수록 자존심상하네!"
"이세윤."
"응!왜!"
"그거 정말 돈 벌이될까?"
"뭐?!너 할라고?!안돼 임마!!!!그럼 우리인생 끝이야 끝!"
"벌써 끝난는데뭐."
"절대안되 인마!!우리가 아무리 여자를좋아한다고해도, 그런대서일하면 아줌마들은 물론이고 폭탄들까지 상대해야된다니까?!
우리는 이쁜애들밖에 안먹잖아!"
세윤이 방방뛰는 이유는 저거 단 한가지였다.
"골빈새끼."
그 이후로, 박태윤과 호스트바에서 일하기로 한 선우였다.
출근첫날. 탈의실에서 멋지게 차려입고 머리를 만지는 선우였다.
그런데 이때.낯익은 목소리 하나가 선우의 고막을 자극했다.
"콧털아저씨!!내친구 어딨어요,"
"왔구나!까불이!!!"
"까불이는무슨! 어딨냐구요 내친구!!=0="
"하하!올줄알았다!! 너도 우리의 동기가 되기로 마음먹은거냐?!"
"동기는무슨!!"
그리고 선우는 혹시나 하고 밖으로 나갔다. 선우의 짐작대로 세윤이가 와있었다.
"어.선우야!"
"여긴 왜왔어?"
"왜 왔긴,인마!!같이 일할라고 왔지."
"어?"
"내가 전에도 그랬잖아. 우린 죽어도 같이죽고,살아도 같이사는거라고."
***(현재)****
어느덧 벌써 가을이왔다.방에는 따스한햇살이 가득차있었다. 기련이와 난희는 서로 엎드려 누워서 팅가팅가 잡지를 보고있었다.
잡지를 보던중, 난희는 손으로 턱을 괘고,천장을바라보며 입을열었다.
"선우는 뭐하고있을까? 아 왜이렇게 보고싶지?"
그러자 옆에있던 기련이는 그런난희를 쳐다보고 한마디한다.
"미친년.-ㅇ-"
"죽을래-0-?넌 이세윤안보고싶냐?!어?!"
"아몰라!나 걔랑 싸웠어."
"왜 싸웠는데?!아니 사귄지 얼마나됐다고 싸워?!"
"같이 라면을 끓여먹고있다가, 내가 짱구를 넣어서 먹었는데.걔가 막 이상한눈으로 쳐다보는거야.그래서 또 장난끼 발동해서
막 먹어보라고 그랬더니, 죽어도 안먹겠다는거야!!"
"응.그래서?!"
"그래서는 뭘 그래서야! 날 사랑했어봐, 내가 먹으라면 다 먹지!안그래?!"
그러자 기련이를쳐다보고 입을여는 난희였다.
"기련아‥."
"니가생각해도 기가막히지않냐?!어떻게 내가 먹으라는걸 안먹을수가있냔말야!"
"너도 예전에‥,내가 먹으라고했을때 토하는시늉까지하면서 안먹었잖아 기지배야!"
"뭐뭐뭐!지금은 잘먹으면됐지 뭘그러냐?!"
"넌 너무 이기적이야.-0-"
"지는!!"
오늘도 어김없이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난희와 기련이였다. 후훗.
"아참! 너 오늘 면접보러 간다며."
"응.이제 슬슬준비하고 나가야지.귀찮아 죽겠다"
"아, 나 일 때려칠까봐 그냥."
"왜?"
"사장새끼 존나싸가지없어!머릿털을 다 뽑아버리고싶다니깐."
"왜왜 어떤대."
"막 이거닦아라,저거닦아라 시켜대잖아!"
"야 박기련!!!"
"엄마.깜짝이야!왜이래 얘가!!-0-"
"휴‥.혈압올라. 당연히 사장이니까, 직원시키는게 당연한거잖아 기지배야!!!!!"
"그래도!말하는게 싸가지가없어 싸가지가!"
"휴‥.언제 철들래 박기련"
"너보다 성숙해 얘."
"죽을래진짜!!!!!!"
******
그리고 곧바로 종합병원으로 향하는 난희였다. 종합병원 의사들은물론이요, 간호사들도 많다.
하지만 환자들이 워낙많아 일손이 항상부족한 병원은. 간호조무사!라면 누구든지 환영이란다.
그래서이렇게빨리 면접도 보러가는것이다. 난희는 병원으로 들어가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면접을 보았고,
그 결과. 내일모레부터 출근하라는 통보가 떨어졌다. 난희는 히쭉히쭉웃으며 선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어쩜 먼저 전화하는날이 없냐.쳇"
-쏘리.지금까지 잤어‥.어디야?
"나 면접보고 걷는중~"
-무슨면접?
"나두일해야할꺼아냐! 그래서 병원에 면접보러왔어."
-아아,붙었어?
"당연하지! 나 유난희야~~!"
-풉.그래 너 못난이야
"있다가 술한잔하자고!! 나 일하면 잘 못마시니까."
-그래 알겠어.언제부터 출근하는거냐?
"내일모레!!!"
-그때동안 데이트 실컷해야겠네.
"아 몰라몰라>_<"
-나 한시간정도만 더 있다가 씻고 준비하고 전화할게.
"응!!"
뚜뚜뚜...............
난희는 함박웃음을 선보이며, 핸드폰을 가방에 쏘옥 집어넣었다.
이때, 울려대는 핸드폰벨소리.
"아씨,"
그리고 난희는 깊숙한가방속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핸드폰을 간신히 집어들었다.
"여보세요."
-누나.
"어!은혁이구나?"
-응응.지금만날수있어?
"고롬고롬! 어딘데!"
-나 여기가 어디냐면‥.
***
난희는 은혁이와의 약속장소로 향했다.역시나 먼저와서 기다리고있는 은혁이였다.
"은혁아!!"
"누나."
그리고 난희는 헤벌쭉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응.요즘에 연락도 없도 뭐야~여자친구생긴거야?"
"여자친구는 무슨‥.핏, 누나는 그 형이랑 잘되가?"
"그형? 아아, 뭐 그렇지!"
"….솔직히!그형 얼굴은 잘생기긴했는데!!!내가 더 났다!"
"뭐어?"
"누나한태 어울리는사람은 바로 나! 이은혁이란 말씀이야~"
"얼씨구 장난도 잘쳐요.계속 그러면 누나한테 혼난다?"
"쳇.-0-누나랑 나랑은 키도 얼추 비슷하니 괜찮은데,그형이랑 누나는 키차이너무나서 안어울려!"
"얘가 갑자기 왜이래?-0-"
"장난이야 장난."
그리고 은혁이와 난희는 맛있는 식사를 끝냈다.밥을 다 먹자마자, 난희에게 걸려온 전화한통.
"여보세요"
-어디야.나준비다했는데
"어정말? 그럼 '쭉마셔'알지?거기로와"
-그래~
뚜뚜뚜........
전화를 끊자, 은혁은 눈이 초롱초롱 해져서는 난희를 쳐다봤다.
"형이랑 만나기로했어?"
"응.누나 내일모레부터 다시 일하거든!그래서 술한잔 할라구"
"나도나도!!나도갈래>ㅇ<"
"넌 아직 미성년자잖아!안되!"
"쳇.나 술집많이가!!! 그리고 안뚫리면 술안먹고,.누나 친동생이라고 하면되지 뭐?"
난희는 기대에 찬 은혁의 눈빛에 어쩔수없이 허락을하고, 은혁이와 함께, '쭉마셔'로 갔다.
난희와 은혁이 도착하고. 바로 도착한 선우였다. 선우는 난희와 은혁이를 보고, 난희의 옆에 터억 앉았다.
"야 고삘이!너뭐야 여기왜왔어!"
"제가 자주 보자고 했잖아요~"
"이 쪼끔한게, 어디서!!=0="
왠지모를 긴장감이 맴돌았고. 선우와 은혁은 신경전을 버리고있었다.
난희는 중간에 껴서, 자기는 아무잘못이 없다는듯, 맥주만 들이켰다.
그리고 선우는 은혁을 보며 씨익 웃고 난희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우리난희, 갈수록 더 이뻐지는거같아~~"
그러자 은혁은 죽상이 되어서는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난희는 아무렇지 않다는듯, 표정하나 안바뀌고 입을열었다.
"나 원래이뻐."
이 말에, 선우는 무표정을 짓고, 난희를 쳐다보았다.
"뭐라고?-0-"
"나 원래이쁘다구!왜, 아니야?"
"어?어 맞지!!누구여자친군데!!!-0-"
"싱겁기는, 쳇."
난희의 주특기 공주병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알게된 선우였다.
"누나! 나 이만 먼저 가볼게."
그리고 벌떡 일어선 은혁이였다.
"응? 더 있다 가지 왜~!"
"아니야.좋은시간보내, 내일 또 연락할게 누나~"
"에이. 더 놀다가지"
그러자 선우는 잘됐다며 큰소리로 말했다.
"그래 가~ 쭉가 쭉쭉가~!응응~ 어여가~~빨리~~"
빨리가라고 손짓하는 선우였다. 그런 선우의 모습에, 얄밉다는듯 고개를 휙 돌리고 나가버리는 은혁이였다.
난희는 섭섭하고, 왠지모를 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은혁이 나가자마자 난희를보고 인상을 찡그리는 선우였다.
"너. 누가 나 만날때 남자대리고 오래!-0-죽을래"
"쟤가 무슨남자야~~!동생이라니까 동생."
"어쨌든!!나 쟤 싫어!그러니까 만나지마!"
"왜이래?-0-설마 질투하는거야?"
"지‥,질투는무슨! 아니다 뭐!"
"그럼 왜이러는건데?"
"아 몰라!!어쨌든 만나지마. 쟤 왠지모르게 마음에 안들어!"
그리고 술을 벌컥벌컥 마셔대는 선우였고, 그런 선우를보고 피식 웃는 난희였다.
난희는 오늘로서 느꼈다. 선우도 자신을 많이 좋아하고있다는것을‥.
술이 취할때로 취한 난희와 선우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아직까지도 술을 마시고있었다.
"하선우‥.나 진짜진짜 물어볼꺼 있는데, 물어봐도돼?"
"응 뭔데?"
"넌‥.왜 나한태 손 안대?"
"그게 무슨말이야?"
"왜 나한테 스킨쉽을 안하냐구."
"풉‥.취했냐 유난희?"
"나 진짜 자존심상해! 내가 먼저 뽀뽀하구!"
"멍청이."
"뭐?!"
"나도 남잔데, 참고싶어서 참는줄아냐?"
"어?"
"나도 미치겠어, 너랑 둘이있으면. 키스도 하고싶고, 같이 잠도자고 싶어."
"‥."
"근대, 난 너한테 그렇게 쉽게 다가가기싫어"
"왜....?,"
"남자는 다 똑같다는생각 할까봐‥."
"서‥.선우야"
"풉‥.야 그렇게 귀엽게 쳐다보지마.뽀뽀하고 싶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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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야~~~~~~~~~~~~~~꺄악꺄악 뽀뽀뽀뽀뽀뽀뽀뽀뽀ㅃ뽀뽀뽀뽀ㅃ 콱 해버려잉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참참.. 귀엽게들논다......아~부럽다~~!! 어디 선우같은 남자어디없나???????
은근히 귀여운 선우~ㅋㅋ담편기대할께요.ㅎㅎㅎ
> ㅠ<아이쿰 이뻐라아앙 ㅋㅋ 이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흐 넘흐멋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뽀해버려'ㅡ'
재밌어요 ~
꺆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까꺄깡ㄲ< 뽀뽀해버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미쳐선우너무멋잇어요ㅠ3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