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Piece
"... 무슨 바람이 불어 왔어? ... 아아- 내가 집 안 팔았나 하고?"
"어머, 얘는- 호호, 갑자기 김치가 먹고 싶지 뭐니. 그래서 잠깐 들어왔어-"
"다음부터 그런 일 있음 메일 보내. 주소로 보내줄테니까-"
"그래? 호호호- 그래주면 고맙고. ... 아, 집에 들어온 거니?"
"... 아니. 다시 나갈거야."
".... 저, 아가씨- 시간 있으면 나랑.."
"됐어요. 시간 없어요, 더불어 떠들 시간도."
"... 아이, 튕기지 말고-"
"당신이랑 수준맞는 여자나 찾아봐. 어디서 집적대?"
"..... 으헝헝헝- 줄리엣, 그리고 로미오오!!"
"... 이봐요. 거기 누구죠?"
"으엉엉- W.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있는 윤시호라고 합니다- 엉엉."
".... 그래요, 윤시호 씨. 왜 거기서 청승떨고 있죠?"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극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운명적인 연애비극이거든요."
".... 준필아- 예에 대해 말해보거라."
"예는 소탈함에서 시작하여 형식적인 꾸밈으로 완성됩니다."
"예라는 것은 어떤 것이냐."
"과분한 것은 줄여주고 너무나도 모자라는 것은 조금 더하게 하여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 뛰어내릴 생각이거든, 지워버려."
".... 니가 결정자인 마냥 그렇게 말하지 마, 민규야."
".... 난, 결정자야. 넌 죽어선 안 돼, 솔잎아."
".... 고맙다는 거- 정확이 어떤 뜻이야?"
"겨우 그딴 게 궁금해서 날 건드는 거에요, 지금?"
"응."
"고맙다라는 건 사람이 주어가 되고, 은혜나 신세를 입어 마음이 흐뭇하고 즐거운 겁니다."
".... 그거 좋은 거야?"
"아마도 말이죠."
".... 천재는 모든 걸 계산하고, 또 구원자를 알아보죠."
"얘는 또 무슨 개뿔 뜯어먹는 소리래?"
"날- 도와주세요. ... 구원- 해줘요."
부족하지만 새싹3 에서 인사드릴 프롬:F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한을:) 꺅프롬아!!!!!! 프롬이도인소닷활동하는겨???? ㅜ,.ㅜ잘왔써잘왔써...잉잉보고팠어!
‘한을[幻相] 님♡’ 꺄깍, 한을이다!! 이게 얼마만이야, 어머어머- 정말 인소닷 오길 잘했다!! 으엉엉, 보고팠어, 한을아!!! << 한을이두 여기 있었구나!! 꺄아아아, << 한을이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라구, 증말- 보고팠다구!! 사랑해! 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