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밥그릇 챙기기
선생
가르치는 일을 직업군(職業郡)인, 선생질이라고 한다.
선생 똥은 개도 먹지 않는다. 그래서 자식에게도 물려주지 않는다.
선생은 명인전(名人傳)이나 기념물이 없다.
내 기억으로 참 스승은, 페스탈로치 정도다.
의사
예술가, 화가, 음악가와 달리, 의사는 사(師) 자를 붙인다.
의사에게는 명의전(名醫傳), 또한 동상(銅像)이 있다.
건강 검진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자, 감사합니다. 하면서 의사에게 공손히 인사를 드린다.
옛날에는 의업(醫業)을 대대로 물려주는 집안이 있었다.
화타는 의성(醫聖)으로 추앙했다.
허준도 의업의 대부로 받들었다.
소크라테스도 훌륭한 의사라고 했다.
의사가 되려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해야 한다.
나는 환자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다.
나는 환자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존중할 것이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대한 최고의 존중을 유지할 것이다.
의사의 불편한 진실
의사는 자기 밥줄인 환자를, 봉으로, Physical Assistance인 간호사를 몸종으로, 물리치료사. 방사능 기사 등을 부하로 여긴다.
비대면 치료는 원격 화상 진료다. 그러니 환자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좋은 제도인데, 의사들은 Authority(권위 의식)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다.
밥그릇 챙기기
정부에서는 침이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면서, 불법 치료행위로 간주했으나, 여론의 반대로, 극히 일부만 허용했다.
그래도 뜸만은 안 된다고 했다.
한의학의 대부, 구당 김남수 선생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그래서 동양 의술을 권장하는 미국으로 가서, 침, 뜸으로 의료 봉사를 했다.
미국 대통령으로 부터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쟁 때, 중공군 군의관들은 부상병들에게 침으로 치료했다.
누가 아프다고 하면 원근 따지지 않고 달려가는 의사가 그립다.
의사는 모두 부자다.
종합병원 의사의 평균 연봉은 19만 5,463달러(약 2억 6,000만 원).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1.8배다.
진료 과목별, 의사 연봉
흉부외과. 4억 8천만 원
안과, 4억 5천만 원
정형외과, 4억 2천만 원
재활의학과, 3억 8천만 원
신경외과, 3억 7천만 원
피부과, 3억 2천만 원
성형외과, 2억 3천만 원
치과, 1억 9천만 원
한의사는 1억 원
언제부턴가 정형외과나 성형외과보다 흉부외과가 높은 연봉을 받는다.
덩달아 수의사 연봉도 올랐다.
시장 원리인 ‘경쟁’이 없는 곳이 의업이다. 그러니 의사들 세상이 된 것이다.
국민 건강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대안
쿠바는 국민 건강을 국정의 최우선으로 한다.
당연히 의료는 무상이다.
그래서 의료 수준이 매우 높다.
쿠바에서 의사를 수입하면 된다.
한국 의사 한 명이면, 쿠바 의사 10명을 데려올 수 있다.
존경하고픈 의사 선생님
어떤 병이라도 단돈 10만 원에 고쳐드립니다.
실패하면 100만 원을 배상합니다.
환자, 미각을 잃었어요.
의사, 이분 혀에 22번 약을 떨어뜨리세요!
환자, 웨~엑" 고추기름이잖아!
의사, 축하드립니다! 미각이 다시 돌아오셨네요! 십만 원 청구합니다.
환자, 기억력을 잃었어요.
의사, 22번 약을 혓바닥에 떨어뜨리세요!
환자, 또 22번이요. 고추기름이잖아
의사, 축하합니다! 기억력이 되돌아왔네요! 십만 원 청구합니다.
환자, 시력이 약해져서 잘 보이질 않아요.
의사, 적당한 약이 없어 못 고칩니다. 그래서 100만 원을 배상합니다.
환자, 잠시만요! 이건 천 원짜리잖아요!
의사, 축하합니다! 다시 시력이 돌아왔네요!
치료비 십만 원 청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