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금년 10월 8일 개장한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3.6Km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입니다
산, 호수, 도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야말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람들이 많네요
10시 30분 티켓을 사니 1시에서 2시 사이에 탈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4시간을 기다려야 탈 수 있다니 그래도 운이 좋은편.
할 수 없이 의암댐 스카이 워크쪽을 한 바퀴 돌아보고서야 탈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사람이 많네요
케이블카 건물 1층에 매표소가있고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1시간당 탑승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합니다
10월은 오픈특가 이벤트로 할인된 금액에 케이블카를 운영할수있는데
일반케빈은 23,000원에서 15,000원, 그리고 크리스탈케빈은 28,000원에서 19,000원으로 할인해줍니다
금액이 조금 비싼듯 하네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총66대가 운행중인데 <일반케빈>과 <크리스탈케빈> 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중 20대의 <크리스탈케빈은> 바닥이 투명하여 의암호 호수를 훤히 볼수있다고하네요
다만, 20대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걸립니다
저희는 일반케빈을 끊었습니다
2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케이블카를 탑니다
3.6Km로 삼악산 전망대까지 20분정도 걸립니다
케이블카에서 네려다본 삼악산의 모습. 단풍이 절정을 이룹니다
전망대에 도착 여기가 종점
가파른 길을 조금만 더오르면 삼악산 정상인데 정비중이네요
내년 3월까지는 완공된다고합니다 합니다
아래쪽으로 보면 섬이보입니다
붕어처럼 생겼다하여 붕어섬입니다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도 보이네요
의암호 삼악산 모습입니다
주봉인 용화봉 높이는 655m 이고, 용화봉과함께
청운봉 566m, 등선봉 632m. 이 세봉을 합쳐 삼악산이라고 부릅니다
의암호를 가로잘러 오른쪽은 삼악산 왼쪽은 생각안나네요
의암호는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와 신동면 의암리 사이의 협곡에 인공댐을 만들면서 형성된 인공호수입니다
4계절을 통하여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는 의암호는 호반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호수옆으로 자전거 도로도 잘 만들어 놓아 수도권에서 이곳을 찾는사람이 늘 끊이지 않죠
의암호 길옆에 김유정 문인비가 있습니다
김유정은 고향을 떠나 12세때 서울 재동 공립보통학교에 입학,
1923년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7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합니다
하지만 이듬해 학교를 그만두고
1929년 고향 실레마을로 돌아와 낚시를 즐기며 삼악산을 찾아 시심을 깊어지게했죠
1968년 김유정이 고향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밤낚시를 하던 곳이라
이의 뜻을 기려 춘천시에서 이곳 의암호에 김유정 비를 세웠네요
1968년 문인비 제막식에는 김유정이 짝사랑했던 명창 박녹주가 참석했는데
이때 박녹주는 김유정이 이렇게 유명해 질 줄 알았다면 그의 사랑을 받아줄걸 이라고 말했다고 하니
영원한 사랑은 추억을 통해서만 완성된다는 것을 이 비가 전해주는듯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벤치에 않아있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살아온 모습을 뒤돌아 보겠죠
의암 스카이 워크길도 단풍이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호수 주위를 잘 정비하여 놓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수있습니다
의암 스카이워크
많은이들이 이곳에서 저물어가는 가을을 느낍니다.
배들이 지나가는 모습도 보이고...
의암호 옆 인어상
이 인어상은 1971년 이길환 교수가 콘크리트로 만든것을 청동으로 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합니다
첫댓글 가을도 깊어갑니다. 우리네 가을은 왜 이렇게 빨리왔다가 빨리가는지?
주변의 가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몇장 올립니다
춘천의 삼악산 이제 개통된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어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참 춘천지역은 볼만한데가 엄청 많아 천천히 소화해야 되겠다고 다시 생각해 봅니다.
김유정 기념비와 의암호의 인어상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