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1차 전국파종회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1) - a
안동권씨파종회장협의회(회장 권주연) 주최 '제21차 파종회장협의회 정기총회'가
12월 10일 오전 11시 안동종친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권영창 대종회 회장을 비롯하여 권계동, 권기덕 파종회장협의회 고문, 권주연 협의회장,
권오돈 협의회 부회장, 권철환 안동종친회장, 권갑협 안동권씨 1100년사 편집위원장,
권오익 대종회 안동사무국장, 15개 파종회장 및 부회장. 임원. 사무국장, 권광택 경북도 의원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권기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국민의례, 시조 묘소 망배, 상읍례,
회장 인사, 축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권주연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종회를 비롯하여 15개 파의 족친들이 국가발전에
참여하고 있어서 대단히 고맙다. 특히 대종회장과 각 파종회장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여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영창 대종회장은 축사에서 "파종회장과 부회장 임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여 감사하다.
저가 대종회장을 맡은지 6개월이 되었은데 많은 공약을 했지만 현재 차근차근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능동재사는 추가로 설계변경을 하여 빨리 마치겠으며 헌수받은
나무는 진입로에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대종회 임원회비는 50%가량 들어오는데 종보대금이 20%밖에 입금이 안돼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할 형편으로 각 파종회장들이 적극 독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권철환 안동종친회장은 환영사에서 "대종회는 전국지역종친회, 각 파종회, 15개
파종회장협의회 등 3개 축이 끌어가고 있는데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대종회가 다
무너질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따라서 어느 한 축이라도 무너지지
않을려면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축사와 환영사가 끝나자 권기윤 사무국장은 26가지 경과보고 사항을 유인물로
대신하고 권영택 감사가 부재중이어서 서면으로 감사보고와 결산보고를 대신했다.
곧 이어 의안심의(議案審議)에서 제1안 임원개선과 제2안 능동재사 양소(兩所)
임원추천 등 두 안건이다.
임원개선에서 회장은 안동권씨15개파 원류(源流) 순서대로 할 것인지 아니면
파종회장협의회에서 추천한 사람 중 일하겠다는 사람을 선정하는 등 열띤 토의를
벌인 결과 파종회장협의회에서 추천한 사람 중 일하겠다고 한 사람을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6대 파종회장협의회 신임회장에 권중근(權重根. 시중공파회장), 부회장
권기수(權奇秀. 별장공파회장), 감사 권순복(權純福. 정조공파회장)를 각각 선임하고
사무국장은 신임회장이 차후 지명하기로 했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이다.
권중근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종회 회장, 협의회 고문들과 협의해서 권문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안 능동재사 양소 임원추천은 2024년(甲辰) 춘향 능동재사 도유사, 재유사,
축, 찬자 등은 각 파종회 회장들이 선출, 추천하기로 했다.
기타 토의에서 권갑현 안동권씨1100년사 편집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권기(權紀) 1094년으로 6년이 지나면 1100년이 되는 해로 1100년을 맞아 큰
행사를 구상하고 있는데 현재 1000년 역사와 자료는 파종별, 문중별로 자료가
방대하게 수집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 100년 역사는 지역별, 파종별로 자료를 묶어서 책자를 만들계획이나
자료가 수집이 안되고 있어서 각 파종회장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서 100년 역사
출판에 따르는 중요한 자료들을 수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정택 검교공파회장은 경북 상주(尙州) 출신인 백인(百忍) 권준(權晙 1895 - 1959)
장군에 관하여 소개했다.
권 장군은 광복회 조직에 참여하고 중국 신흥무관학교 졸업 후 의열단을 결성하고
북벌전에 참가하는 등 독립운동에 크게 기여하였고 광복 후에는 국군 창설의
초석을 다지며 고위 직책을 역임하였다.
지난 11월 제18회 상주역사문화 학술대회 때 배부한 권준 장군의 책자를 권정택
회장이 가져와서 안동권씨 각 파종회장 등에게 배부했다.
주최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5kg들이 백진주 쌀 1부대와 상주문화원이 발행한
백인 권준 장군 책자 1권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행사를 마친 참석자 전원은 안동종친회관 1층에 자리잡고 있는 '양반밥상식당'에서
불고기를 곁들여 점심 식사를 한 후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