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성남대리구 청년 한마음 캠프
09/08/14~16 (경기도 우산 청소년 야영장)-『하나되게 하소서』
제1회 성남대리구 청년 한마음 캠프 |
젊은 열정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우정 세상에 펼치기로 다짐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2009-08-17] |
성남대리구(대리구장 김영옥 신부)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시 퇴촌면 소재 경기도 우산 청소년 야영장에서 제1회 청년 한마음 캠프를 열었다. ‘모두 하나 되게 하소서’(요한 17,21)를 주제로 진행된 2박 3일간의 캠프에서 330여 명의 참가자들은, ▲수영 ▲모험 활동 ▲국궁 ▲ATV(all-terrain vehicle) 체험 ▲암벽 등반 ▲요리 경연대회 ▲어울 마당(포스트 게임) ▲캠프 파이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열정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우정을 더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프에는 광주·분당·성남 등 3개 지구 27개 본당 중 광남동, 능평, 도척, 서부, 신장, 구미동, 분당성루카, 분당성마태오, 분당요한, 야탑동성마르코, 이매동성바오로, 단대동, 상대원, 성남동, 수진동, 신흥동, 은행동성가정 등 17개 본당에서 333명이 참가했다. 첫날 입소식 후 참가자들은 6개 야영지에 나뉘어 여장을 풀었으며, 율동·찬양·진행·관리 등 4개 팀으로 운영된 봉사자 54명이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다. 행사기간 동안 청년들을 위해 고해소가 운영되었으며, 첫째·둘째 날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불침번 및 상황실을 운영했다.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저녁, 야영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입체미사’를 주례한 김영옥 신부는 강론을 통해 “2007년부터 전개된 ‘가정성화의 해’ 일련의 행사 중 작년 ‘가정신앙대회’에 이어 이번 ‘청년 한마음 캠프’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어 하느님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느님의 은총으로 승천하신 성모님께 우리 자신과 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위하여 전구하자”고 말했다. 미사 후 김 신부는 “교회의 미래요 희망이며 꿈인 청년들의 열기로 다소 소란스러웠어도 ‘입체미사’가 참 아름다운 미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입체미사’가 2006년 5월부터 성남대리구장으로 봉직해온 김영옥 신부에게는 대리구장으로서 마지막 공식미사였기에, 8명의 청년들이 미사시작 입당 예절 때 실내체육관 입구부터 제단 앞 까지 김 신부를 가마에 태우고 입장하며, 은퇴하는 노 사제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입체미사’ 중 입당 예절에서 사제단 입당 후 ▲노아의 방주(도척본당) ▲환희의 신비(광남동본당) ▲고통의 신비(신장본당) ▲영광의 신비(신흥동본당) ▲십계(성남동본당) ▲다윗과 골리앗(상대원본당) 등의 순서로 미션 퍼레이드가 펼쳐져 참가자들부터 박수와 환호가 잇달았다. 음악은 ‘원밴드’가 맡았다.
성찬 전례 중에는 ‘캐빈 타임’시 각자 작성한 봉헌카드를 함에 넣어 영적 예물로 봉헌했으며, ‘평화의 인사’에서는 그룹별로 정답게 포옹하면서 서로의 우정을 확인했다. ‘입체미사’에 앞서 진행된 ‘어울마당 게임’에서는 ▲한마음 줄넘기 릴레이 ▲고통받는 예수님 ▲거칠고 험한 길 ▲야곱의 씨름 ▲천국 열차 ▲예수님의 세례사건 ▲소경을 고치신 예수 ▲만나를 먹으며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 ▲물 위를 걸으신 예수 등 신·구약 성경 사건들을 통해 여러 상황에 따른 고난을 극복하는 체험을 함으로써, 그 뒤에는 항상 하느님께서 역경을 이겨내는 힘의 원천이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이어서 열린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각 본당 별로 준비해 온 음식 재료로 정해진 시간 내에 완성한 요리를 협동성 등을 고려해 채점하여 시상하기도 했다.
실내체육관에서의 입체미사에 이어 밤 10시가 넘어 분당요한본당 ’풍물패’의 리드로 운동장으로 나온 330여 명의 청년들은, ‘캠프 파이어’를 통해 ’광주 8경’의 하나인 앵자봉(667m) 자락에서 정열적 공연과 율동으로 젊음의 열기를 한껏 발산했다. 봉사자 54명 중의 일원으로 이번 캠프에 참여한 신장본당 전성철(27, 요셉) 씨는 “야영지 천막에서 7명의 팀원들과 함께한 캐빈 타임 때, 세상적인 일에만 빠져 지내온 지금까지의 나태와 유혹을 떨쳐 버리고 열심한 기도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캠프 행사 기획에 참여하고 야영장 내 ‘차량통제’ 봉사를 맡은 신흥동본당 김형규(28, 프란치스코) 씨는 “지난 3월 이래 은이성지에서 있었던 봉사자 소양교육 등 5개월 여 준비기간 동안 각 본당 청년회원들과 쌓은 돈독한 ‘우정’은 하느님의 선물”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분당성루카본당 김찬영(25, 미카엘) 씨는 “그날 그날 청년들의 마음에 다가오는 성구(聖句)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펼쳐져 뜻 깊었다”며, 마지막 날 성구인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마태 17,20)를 자신의 성구로 정해 청년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분당요한본당 이상욱(29, 카이오) 씨는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었던 국궁과 ATV 체험으로, 재미는 물론 이를 통해 팀원들간 화합과 일치를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리구 차원으로 처음 열린 청년 캠프를 앞장서 준비해왔던 성남대리구청 청소년국 홍병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씨는 “주제와 성구처럼 청년들이 함께 함으로 인해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흥겨운 마당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착실한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버전의 청년사도들이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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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09-08-19 오후 1:5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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