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들이 하는 인성검사에서 기업이 보고자 하는 바는,
결국, 그 사람의 성격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얘가 얼마나 경쟁적인지, 얼마나 성공을 갈망하는지, 얼마나 생산적일지, 얼마나 리더쉽이 있는지
즉,
기업에 얼마만큼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인가에 대한 물음에
하나의 예측 자료로써 사용하겠다는 거죠.
자, 그럼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만약, 제가 기업의 인사담당자라면, 인성검사에 별다른 비중을 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
이건, deception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즉, 얼마든지, 그럴싸한 답변으로 속일 수 있다라는 얘깁니다.
이를테면, 난 리더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리더쉽 관련 문항에 긍정적인 답변들로만 마킹할 수 있다는 거죠.
심리학에서 자기보고응답(즉, 질문에 자기가 생각한 바를 응답하는 것)은 딱히 신뢰성과 권위를 갖지 못합니다.
속임수가 가능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검사 같은 걸 계속해서 하는 이유란,
자기보고응답 외에는, 딱히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니까,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겠지란 심정이랄까.
성격은 매우 파워풀한 행동의 원인변수로,
취준생의 리얼 성격만 제대로 캐치할 수 있다면, 기업이 인재를 뽑기란 훨씬 더 쉬워질 겁니다.
마찬가지,
스포츠에서도, 해당 선수가 본원적으로 갖는 경쟁심, 투쟁심, 승부욕, 성취욕 등을 구단이 미리 알 수 있다면,
내가 얘한테 얼마를 투자해야 할 지, 내 투자의 성공율이 몇 퍼센트나 될 지 보다더 효율적으로 예측할 수 있겠죠.
[Cf. FAroid인지 아닌지를 판별하기도 쉬울 겁니다.]
이 영역은, 인성검사와 같은 질문지로는 당연히 안 되고,
[에이전트들이 분명 맞춤형 답변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시킬테니]
전담 전문가를 파견해, 오랜 시간 관찰하며 전문가적 소견으로 성격을 유추해내는 게 그나마 베스트일 겁니다.
그렇다면,
' 이 선수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로 성장할 것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보다더 효과적인 성격지표가 따로 있을까? '
란 질문에 있어서,
필드의 전문가들이 어떤 방식을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라면, 최우선적으로, 이 지표부터 살펴볼 것 같습니다. 바로,
나르시즘(narcissism)
나르시즘이 통상, 안 좋은 성격적 특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몇년전부터 현대 성격심리학계는, "나쁜 성격이 제공하는 생산성" 에 많은 흥미를 보이며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Cf. https://www.psychologytoday.com/blog/fulfillment-any-age/201201/the-healthy-side-narcissism
https://www.psychologytoday.com/blog/the-human-beast/201410/is-narcissism-all-bad]
나르시즘은,
과도한 자기애, 자기중심성으로부터 발현되는 "Being the topclass"에 대한 진득한 갈망이 핵심으로,
흔히, 이기주의의 극성, 답없는 관심종자 등으로 지탄을 받으나,
사실 남들이 좀처럼 갖기 힘든 폭발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지독한 자기관리와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는 자신감, 지위에 대한 뜨거운 열망 등.
나르시스트들은 본원적으로, 세상의 중심이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가 있기 때문에,
레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경쟁적인 승부근성 등이 뛰어납니다.
그러니까, 이 성향은 "가슴 속에 뜨거운 불길 하나"를 지닌 채로 태어난다고 보면 됩니다.
넘버원, 온리원에 대한 욕망
통상, 나르시즘은 낮은 자존감과 상관이 높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얘긴, 실패한 나르시스트, 즉, 나르시즘 성격이상자들에 국한되는 얘기입니다.
이상은 높은데, 현실이 안 받쳐주니, 자존감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거고,
현실이 시궁창임에도 거짓 어필 등으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사니 민폐꾼, 관종 등으로 불리는 거죠.
반면, 성공한 나르시스트들은,
가슴 속에 지닌 불길을 주변에 피해를 끼치는 방화 따위에 사용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한 동력으로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는 뭐냐??
나르시즘 성향만 있어서는 안 되고, 한두가지 긍정적인 특성이 추가돼야 한단 거죠.
성실성이나 완벽주의, 자기자신에 대한 통제력, 높은 지능 등.
[참조. "성격 나쁜 사람이 성공한다" http://blog.naver.com/ahsune/220530073698
"잠재적 싸이코패스" http://blog.naver.com/ahsune/220506598632]
제가 생각하는 NBA의 대표적인 "성공한 나르시스트" 2명입니다.
이 둘은,
최고가 되겠다는 열망
온리원이 되고자하는 강한 자아 (포스트조던이 아닌)
끝을 알 수 없는 경쟁심, 투쟁심
지독한 자기관리
high self-confidence
등등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건 다름아닌
나르시즘의 안 좋은 일면 너머에 숨겨져 있는 나르시스트들만의 "리쎌웨폰"입니다.
나르시스트들에겐, 애초에 FAroid 같은 걸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내 필드에서 내가 최고레벨이 아니라면, 구단이나 팬들 이전에 그 스스로부터 화가 폭발해버리기 때문이죠.
이렇게 선수 본원적으로 내재돼있는 "화력탱크"는
스킬이나 피지컬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중요한 팩터일 수 있습니다.
동기나 의지 같은 건, 가르쳐서 되는 것도 아니고, 갖고 싶다 해서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물론, 이 둘은 서로 다른 양상의 나르시스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비는 나르시스트의 심장에 농덕의 외골수 기질
르브론은 나르시스트의 심장에 완벽주의자의 차가운 머리
코비는 뜨겁고 뜨거운 조합으로,
본인이 최고라는 생각, 농구는 내가 최고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해결을 해야 한다는 주의랄까?
반면,
르브론은 뜨거우면서 차가운 조합으로,
본인이 최고라는 생각,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팀을 통제하며 리드하는 스타일에 가까워 보이죠.
무협지로 비유하자면,
코비는 천상천하유아독존의 검에 미친 고금제일검마
르브론은 무림최고세력의 수완 좋은 회주이자 천하제일인
세상사가 그러하듯, 성격 또한 언제나 상대적이며 양면성을 띕니다.
난 성격은 좋은데, 모질지 못해서 문제야 와 같은 경우처럼,
쟤는 성격은 이상한데, 진짜 지독하고 과감해 와 같은 경우들도 존재하죠.
결국, 관건은 성격의 조합입니다.
"양날의 검"인 나쁜 성격의 나쁜 면을 완화시키면서 좋은 면은 보조해줄 수 있는 그런 성향적 특질 한 두개만 더해지면,
그런 사람은 슈퍼맨이 돼요.
좋은 소식은,
그 플러스적인 성향 특질들은 타고나지 않았어도 훈육 및 훈련 등을 통해 계발 가능하단 겁니다.
나쁜 소식은,
참된 멘토란 늘상 부족하기 때문에, 세상은 실패한 성격이상자들을 더 많이 배출한다는 것이겠죠.
※ 무명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ahsune
첫댓글 응...!? 여기 비스게인줄 ㅎㅎ
2222 멍때리면서 보다가 응? 여긴 n게인데 했네요 ㅎㅎㅎ
나르시즘이라는 글자가 딱 나왔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선수가 릅이었습니다.
캬아~글에 취합니다. 좋은글 감사.
무명자님이 N게로 진출하셨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태클은 아니고 [나르시시즘 / 나르시시스트]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저도 읽으면서 이게 거슬리던데.. 지적해주셨군요ㅎㅎ
멜로가 코비나 르브론처럼 되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
그냥 단순 역량적인 측면이 클까요? 아니면 성격적인 면이 클까요?
둘다....뉴욕이 남았다는점이 너무나 아쉽다고 생각이 듭니다
1. personality 측정(이라고 해야하나) 시 속이는 건 티가 나지 않나요?
2. 접근 가능한 해외 학술지 db 쪽을 최근 10년간 정도 검색해봤는데 나르시즘은 personality 와 거론될 때에는 disorder 하고 같이 연구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만 문득 궁금해서 적어보네요.
1. 속이는 걸 잡아채는 건 "일관성"을 재는 방법론 등으로 가능합니다. 실제로 대기업의 인성검사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2. 성격심리 학술지 등에서 narcissism을 검색해 보시고, 나르시즘의 긍정적인 측면과 관련한 아티클 등을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disorder 관련이 대부분이지만, 나르시즘의 효과에 대한 연구들도 제법 될 겁니다.
@무명자 APA에서 나온 personality 저널에 실린 아티클 리스트들 보고 말씀드린 겁니다. disorder의 일종으로 보고 측정한건 꽤 보이는데 말씀 하신건 그렇지 않아 보여서요. 찾아 본 것 과 다르니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deception 정도에 휘둘릴 정도면 측정 도구가 안좋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타당도와 신뢰도가 메롱이라는 뜻일테니
@Long2 1. 사견이지만, 심리학 관련 연구를 보고 싶을 때 가장 쉽고 효율적인 루트는 구글학술검색에 적절한 검색어를 집어 넣는 겁니다. narcissism으로 안 된다면, adaptive narcissim으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Narcissism, social anxiety and self-presentation in exercise
Adaptive and maladaptive narcissism among university faculty, clergy, politicians, and librarians
The Predictive Utility of Narcissism among Childrenand Adolescents: Evidence for a Distinction betweenAdaptive and Maladaptive Narcissism
2. 훈련받거나 인지하고 있으면 속임이 가능하단 얘기로, 타당도/신뢰도 검사를 합격한 것들만 시장에 풀리긴 하죠.
@Long2 인성검사가 유용치않다는 건 제 사견이었지만, 심리학이 갈 길이 먼 것 또한 사실일 겁니다.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놀라운 학문인 동시에 아직도 발전해야 할 여지가 많다는 점이었죠.
@무명자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논문 두개 정도제목 올리신 것 같은데.
어쨌든 구글 스칼라는 원문 보기까지 안되는 경우가 많아 문헌 리뷰에는 제 경우 별로 도움이 안되서 거의 안쓰게 되더군요. :)
매번 재밌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ㄹ
캬 재밌네요! 역시 믿고보는 무명자님 글입니다.
저도 criminal justice master중인데 재밌는 글이네요. 하지만 위의 글들이 제대로된 주석이 있는 글인지가 궁금하네요. 링크 타고 가보니 본인 글이시던데... psychopathy에 대해선 얘기가 많습니다만 이 characteristic이 common criminal 과 white collar criminal 두 부분에서 같이 발견된다는 건 재밌는 일이죠. 미국의 범죄학자들이 street level의 범죄들은 매우 전문적으로 다룸에도 불구하고 white collar crime 은 아직 이 분야의 선구자인 Sutherland의 리서치가 굉장히 지배적이고 산발적인 리서치와 부분적인 리서치만 있을뿐 디테일한건 좀 떨어지는 편이거든요. 나르시스즘도 한 파트가 될 수 있지만 사회학자들은 좀 더
psychopathy를 ecological aspect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신병의 한 분야이기도 하죠. 또한 나르시스즘은 disorder적인 면 보단 사실 컴플렉스 적인 면인 더 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잠재적으로 숨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1. 나르시즘과 스포츠선수의 생산성에 대한 문헌은 제가 탐색한 바로는 없는 걸로 압니다. 본문에 밝혔듯, 전공지식에 기반한 제 "의견"입니다.
2. 하지만, 나르시즘이 지니는 "긍정적 측면" 관련이라면, 심리학 쪽에서는 아티클도 많고, 에세이들도 많습니다. 맨 처음 두줄의 링크는 심리학 관련 웹사이트의 해당 글주제와 간접적으로 관련된 에세이들의 url이고,
밑의 제가 쓴 글에 대한 참조는, "이게 맞음, 주석임"의 의미가 아니라, 해당 글과 관련돼 씌여진 글들이니 참조삼아 읽어보시면 읽는 분들이 이해하시는데 편하실 것 같아 첨부한 겁니다. 일종의 제 글 쓰는 방식입니다.
3. "criminal justice master" 는 제 전공이 아니라, 그 쪽의 조망에는 전혀 문외한입니다. 요즘 제가 "나쁜 성격의 생산성"을 다루는 심리학 문헌들을 탐색 중이고, 관련 문헌들을 베이스로 글을 쓰고 있는데,
관련 문헌들은 전부 심리학 박사들의 연구나 에세이들이니 권위가 있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authority를 토대로 글을 써 나가는 건 오롯이 제 생각의 나래이며, 제 글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면 글쓴이님의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좋은 의견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범죄쪽 문헌은 이제껏 본 바가 없으니, 글의 주제 관련하여 좋은 의견의 나눔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무명자 criminal justice 가 제목입니다. 그냥 범죄학 범죄심리학 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Duckenheim의 anomie 이론 이후로 사회학이 밀던 것이 사회와 개인의 관계 였는데 심리학을 보신다면 사회학 쪽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범죄학은 사회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classic criminology가 개인에 집중했다면 현대 범죄학은 사회와 연관을 많이 짓거든요. 제가 white collar crime을 언급한 것도 나르시시즘이나 위에 말씀하신 나쁜 성격 생산성 같은 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Sutherland라는 학자는 범죄가 개인의 성격적 문제나 사회적 일탈, 사회적 책임에 관련되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white collar crime을 설명
@ShowTime 4. 나르시즘 관련해서 말씀 주셨는데, 나르시즘이 disorder적인 면보단 complex 측면이 더 강하다는 얘기를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제가 아는 한도는, 나르시즘이 disorder로 분류되는 건, 그 정도가 지극히 심해 DSM(성격장애진단분류)의 기준에 부함할 때이고, 그 수준이 적정 이하 수준일 땐 잠재적 나르시즘으로 labeling하는 심리학적 소견 정도입니다. complex적 측면이 강하다면, 이건 트라우마나 후천적 요인이 주 발병원인, 즉, 나르시스트는 만들어진다란 말씀이신 것 같은데, 관련문헌을 읽어보고 공부를 좀 더 해 보고 싶네요.
@ShowTime 하기 어렵다고 하거든요. 나르시시즘 같은 경우 이러한 특성 중에 하나이니 아마 그쪽도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나쁜 성격 같은 경우는 좀 프로이트적인, 쉽게 얘기하면 요새는 좀 배타적인 학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나중에 글 올라오면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명자 complex라는건 트라우마나 후천적 요인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share하는 부분입니다. 이디퍼스 컴플렉스 같은 건데 물론 프로이트는 이제 학문 취급을 받진 못합니다만 나르시스적인 성격은 인간 내면에 대부분 갖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순 나르시시즘을 어떤 성격의 형태가 아니라 자기애의 한부분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나르시시즘이 긍적적 또는 부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강한 자존감을 부정적일땐 오히려 자기애가 아닌 애정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게 학자가 누군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Hirshi 였던거 같습니다.
@ShowTime "나쁜 성격 같은 경우는 좀 프로이트적인, 쉽게 얘기하면 요새는 좀 배타적인 학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 "dark triad"라고 성격심리학쪽에서는 상당한 양의 연구들이 누적돼 있습니다. 제가 글의 가독성을 위해 전문용어들의 사용을 좀 자제하는 편이라 그냥 나쁜 성격이라 표현했는데 어감 상 전공의 전문성에 대한 오해가 좀 있었나 보네요.
"물론 프로이트는 이제 학문 취급을 받진 못합니다만 " → 범죄학 쪽에서는 프로이트가 그런 스탠스에 있나요? 심리학 쪽에서는 "정신분석학"의 대가로 여전히 수많은 연구들의 훌륭한 참조점이 되고 있습니다.
@무명자 물론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아버지이자 수많은 제자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 하지만 프로이트의 학문 자체는 상당한 비판을 받아왔고 범죄학만이 아니라 사회학에서도 더 이상 학문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아마 무명자님이 알고 계시는 프로이트의 이론들은 후에 제자들이 많은 수정으로 더 나은 이론으로 나온 것들 일겁니다. 심리학 개론 책만 보셔도 그에 대해 소개가 되있는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프로이트의 방대한 양의 자료가 현대 정신분석학의 토대가 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실제로 많은 이론들이 프로이트의 학문에 기초하고 있습니다만 오리지널 프로이트 학문은 요새 문학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ShowTime 범죄학 이전에 전 사회학 심리학도 공부를 했는데 프로이트의 학문은 개척자의 학문답게 사실 헛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재밌죠.
@ShowTime 그렇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실패한 나르시스트 여깃습니다.
내쉬에게 엄청난 덩크를 먹였던 리키.. 희대의 트리플더블 미수 사건의 주인공 리키.. 간만이네요 ㅍㅎㅎ
ㅋㅋㅋㅋㅋㅋ
근데 르브론도 사실 커리 를 다니엘 깁슨 업그레이드 판 으로 쓰려 들지 않았나요 ㅋㅋㅋ 커리 대학 시절 부터 르브론이 함께 뛰고 싶다고 언급하고 경기도 보러가고 그랬던거 기억 나는데 그때 전 커리 란 이름 처음 들었었거든요. 그때 많은 분들이 커리 는 아마도 다니엘 깁슨 (당시 클블 주전 PG 맞죠?) 완성형 일거다 라고 언급해주셨던거 같은데 ㅋㅋㅋ 이걸로만 보면 리키 데이비스 >>>>> 르브론 >>>>> 커리 네요 ㅋㅋ 근거없는 나르시즘의 완성형 리키 데이비스
좋은 글 감사요!!
코비와 르브론의 무협지 비유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승리를 취하는 방식은 확연히 다른 것 같아요.
저는 팀 던컨의 에고가 가장 궁금하더군요. 티미처럼 부드러운 성격으로 승리자가 된 경우도 참 특이한 것 같습니다.
무명자님 글 보고 순간 비스게들어온줄 ㅋㅋㅋ
정말 좋은 글이네요. 공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