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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선수의 성격으로 커리어를 예측하기
무명자 추천 6 조회 3,387 15.11.10 17:13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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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1.10 17:18

    첫댓글 응...!? 여기 비스게인줄 ㅎㅎ

  • 2222 멍때리면서 보다가 응? 여긴 n게인데 했네요 ㅎㅎㅎ

  • 15.11.10 17:26

    나르시즘이라는 글자가 딱 나왔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선수가 릅이었습니다.

  • 15.11.10 17:30

    캬아~글에 취합니다. 좋은글 감사.

  • 15.11.10 17:30

    무명자님이 N게로 진출하셨다!!!

  • 15.11.10 17:3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태클은 아니고 [나르시시즘 / 나르시시스트]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 15.11.10 21:41

    저도 읽으면서 이게 거슬리던데.. 지적해주셨군요ㅎㅎ

  • 15.11.10 17:40

    멜로가 코비나 르브론처럼 되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
    그냥 단순 역량적인 측면이 클까요? 아니면 성격적인 면이 클까요?

  • 15.11.10 19:16

    둘다....뉴욕이 남았다는점이 너무나 아쉽다고 생각이 듭니다

  • 15.11.10 17:56

    1. personality 측정(이라고 해야하나) 시 속이는 건 티가 나지 않나요?
    2. 접근 가능한 해외 학술지 db 쪽을 최근 10년간 정도 검색해봤는데 나르시즘은 personality 와 거론될 때에는 disorder 하고 같이 연구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만 문득 궁금해서 적어보네요.

  • 작성자 15.11.10 19:05

    1. 속이는 걸 잡아채는 건 "일관성"을 재는 방법론 등으로 가능합니다. 실제로 대기업의 인성검사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2. 성격심리 학술지 등에서 narcissism을 검색해 보시고, 나르시즘의 긍정적인 측면과 관련한 아티클 등을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disorder 관련이 대부분이지만, 나르시즘의 효과에 대한 연구들도 제법 될 겁니다.

  • 15.11.10 23:15

    @무명자 APA에서 나온 personality 저널에 실린 아티클 리스트들 보고 말씀드린 겁니다. disorder의 일종으로 보고 측정한건 꽤 보이는데 말씀 하신건 그렇지 않아 보여서요. 찾아 본 것 과 다르니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deception 정도에 휘둘릴 정도면 측정 도구가 안좋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타당도와 신뢰도가 메롱이라는 뜻일테니

  • 작성자 15.11.11 10:52

    @Long2 1. 사견이지만, 심리학 관련 연구를 보고 싶을 때 가장 쉽고 효율적인 루트는 구글학술검색에 적절한 검색어를 집어 넣는 겁니다. narcissism으로 안 된다면, adaptive narcissim으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Narcissism, social anxiety and self-presentation in exercise
    Adaptive and maladaptive narcissism among university faculty, clergy, politicians, and librarians
    The Predictive Utility of Narcissism among Childrenand Adolescents: Evidence for a Distinction betweenAdaptive and Maladaptive Narcissism
    2. 훈련받거나 인지하고 있으면 속임이 가능하단 얘기로, 타당도/신뢰도 검사를 합격한 것들만 시장에 풀리긴 하죠.

  • 작성자 15.11.11 10:54

    @Long2 인성검사가 유용치않다는 건 제 사견이었지만, 심리학이 갈 길이 먼 것 또한 사실일 겁니다.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놀라운 학문인 동시에 아직도 발전해야 할 여지가 많다는 점이었죠.

  • 15.11.11 11:17

    @무명자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논문 두개 정도제목 올리신 것 같은데.

    어쨌든 구글 스칼라는 원문 보기까지 안되는 경우가 많아 문헌 리뷰에는 제 경우 별로 도움이 안되서 거의 안쓰게 되더군요. :)

  • 15.11.10 18:36

    매번 재밌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ㄹ

  • 15.11.10 18:51

    캬 재밌네요! 역시 믿고보는 무명자님 글입니다.

  • 15.11.10 19:14

    저도 criminal justice master중인데 재밌는 글이네요. 하지만 위의 글들이 제대로된 주석이 있는 글인지가 궁금하네요. 링크 타고 가보니 본인 글이시던데... psychopathy에 대해선 얘기가 많습니다만 이 characteristic이 common criminal 과 white collar criminal 두 부분에서 같이 발견된다는 건 재밌는 일이죠. 미국의 범죄학자들이 street level의 범죄들은 매우 전문적으로 다룸에도 불구하고 white collar crime 은 아직 이 분야의 선구자인 Sutherland의 리서치가 굉장히 지배적이고 산발적인 리서치와 부분적인 리서치만 있을뿐 디테일한건 좀 떨어지는 편이거든요. 나르시스즘도 한 파트가 될 수 있지만 사회학자들은 좀 더

  • 15.11.10 19:16

    psychopathy를 ecological aspect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신병의 한 분야이기도 하죠. 또한 나르시스즘은 disorder적인 면 보단 사실 컴플렉스 적인 면인 더 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잠재적으로 숨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 작성자 15.11.10 19:28

    1. 나르시즘과 스포츠선수의 생산성에 대한 문헌은 제가 탐색한 바로는 없는 걸로 압니다. 본문에 밝혔듯, 전공지식에 기반한 제 "의견"입니다.
    2. 하지만, 나르시즘이 지니는 "긍정적 측면" 관련이라면, 심리학 쪽에서는 아티클도 많고, 에세이들도 많습니다. 맨 처음 두줄의 링크는 심리학 관련 웹사이트의 해당 글주제와 간접적으로 관련된 에세이들의 url이고,
    밑의 제가 쓴 글에 대한 참조는, "이게 맞음, 주석임"의 의미가 아니라, 해당 글과 관련돼 씌여진 글들이니 참조삼아 읽어보시면 읽는 분들이 이해하시는데 편하실 것 같아 첨부한 겁니다. 일종의 제 글 쓰는 방식입니다.

  • 작성자 15.11.10 19:33

    3. "criminal justice master" 는 제 전공이 아니라, 그 쪽의 조망에는 전혀 문외한입니다. 요즘 제가 "나쁜 성격의 생산성"을 다루는 심리학 문헌들을 탐색 중이고, 관련 문헌들을 베이스로 글을 쓰고 있는데,
    관련 문헌들은 전부 심리학 박사들의 연구나 에세이들이니 권위가 있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authority를 토대로 글을 써 나가는 건 오롯이 제 생각의 나래이며, 제 글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면 글쓴이님의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좋은 의견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범죄쪽 문헌은 이제껏 본 바가 없으니, 글의 주제 관련하여 좋은 의견의 나눔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15.11.10 19:39

    @무명자 criminal justice 가 제목입니다. 그냥 범죄학 범죄심리학 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Duckenheim의 anomie 이론 이후로 사회학이 밀던 것이 사회와 개인의 관계 였는데 심리학을 보신다면 사회학 쪽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범죄학은 사회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classic criminology가 개인에 집중했다면 현대 범죄학은 사회와 연관을 많이 짓거든요. 제가 white collar crime을 언급한 것도 나르시시즘이나 위에 말씀하신 나쁜 성격 생산성 같은 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Sutherland라는 학자는 범죄가 개인의 성격적 문제나 사회적 일탈, 사회적 책임에 관련되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white collar crime을 설명

  • 작성자 15.11.10 19:40

    @ShowTime 4. 나르시즘 관련해서 말씀 주셨는데, 나르시즘이 disorder적인 면보단 complex 측면이 더 강하다는 얘기를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제가 아는 한도는, 나르시즘이 disorder로 분류되는 건, 그 정도가 지극히 심해 DSM(성격장애진단분류)의 기준에 부함할 때이고, 그 수준이 적정 이하 수준일 땐 잠재적 나르시즘으로 labeling하는 심리학적 소견 정도입니다. complex적 측면이 강하다면, 이건 트라우마나 후천적 요인이 주 발병원인, 즉, 나르시스트는 만들어진다란 말씀이신 것 같은데, 관련문헌을 읽어보고 공부를 좀 더 해 보고 싶네요.

  • 15.11.10 19:41

    @ShowTime 하기 어렵다고 하거든요. 나르시시즘 같은 경우 이러한 특성 중에 하나이니 아마 그쪽도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나쁜 성격 같은 경우는 좀 프로이트적인, 쉽게 얘기하면 요새는 좀 배타적인 학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나중에 글 올라오면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5.11.10 19:45

    @무명자 complex라는건 트라우마나 후천적 요인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share하는 부분입니다. 이디퍼스 컴플렉스 같은 건데 물론 프로이트는 이제 학문 취급을 받진 못합니다만 나르시스적인 성격은 인간 내면에 대부분 갖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순 나르시시즘을 어떤 성격의 형태가 아니라 자기애의 한부분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나르시시즘이 긍적적 또는 부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강한 자존감을 부정적일땐 오히려 자기애가 아닌 애정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게 학자가 누군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Hirshi 였던거 같습니다.

  • 작성자 15.11.10 19:55

    @ShowTime "나쁜 성격 같은 경우는 좀 프로이트적인, 쉽게 얘기하면 요새는 좀 배타적인 학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 "dark triad"라고 성격심리학쪽에서는 상당한 양의 연구들이 누적돼 있습니다. 제가 글의 가독성을 위해 전문용어들의 사용을 좀 자제하는 편이라 그냥 나쁜 성격이라 표현했는데 어감 상 전공의 전문성에 대한 오해가 좀 있었나 보네요.
    "물론 프로이트는 이제 학문 취급을 받진 못합니다만 " → 범죄학 쪽에서는 프로이트가 그런 스탠스에 있나요? 심리학 쪽에서는 "정신분석학"의 대가로 여전히 수많은 연구들의 훌륭한 참조점이 되고 있습니다.

  • 15.11.10 19:58

    @무명자 물론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아버지이자 수많은 제자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 하지만 프로이트의 학문 자체는 상당한 비판을 받아왔고 범죄학만이 아니라 사회학에서도 더 이상 학문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아마 무명자님이 알고 계시는 프로이트의 이론들은 후에 제자들이 많은 수정으로 더 나은 이론으로 나온 것들 일겁니다. 심리학 개론 책만 보셔도 그에 대해 소개가 되있는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프로이트의 방대한 양의 자료가 현대 정신분석학의 토대가 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실제로 많은 이론들이 프로이트의 학문에 기초하고 있습니다만 오리지널 프로이트 학문은 요새 문학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 15.11.10 19:59

    @ShowTime 범죄학 이전에 전 사회학 심리학도 공부를 했는데 프로이트의 학문은 개척자의 학문답게 사실 헛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재밌죠.

  • 작성자 15.11.10 21:05

    @ShowTime 그렇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15.11.10 19:49

    실패한 나르시스트 여깃습니다.

  • 15.11.11 09:29

    내쉬에게 엄청난 덩크를 먹였던 리키.. 희대의 트리플더블 미수 사건의 주인공 리키.. 간만이네요 ㅍㅎㅎ

  • ㅋㅋㅋㅋㅋㅋ

  • 근데 르브론도 사실 커리 를 다니엘 깁슨 업그레이드 판 으로 쓰려 들지 않았나요 ㅋㅋㅋ 커리 대학 시절 부터 르브론이 함께 뛰고 싶다고 언급하고 경기도 보러가고 그랬던거 기억 나는데 그때 전 커리 란 이름 처음 들었었거든요. 그때 많은 분들이 커리 는 아마도 다니엘 깁슨 (당시 클블 주전 PG 맞죠?) 완성형 일거다 라고 언급해주셨던거 같은데 ㅋㅋㅋ 이걸로만 보면 리키 데이비스 >>>>> 르브론 >>>>> 커리 네요 ㅋㅋ 근거없는 나르시즘의 완성형 리키 데이비스

  • 15.11.10 22:44

    좋은 글 감사요!!

  • 15.11.11 09:51

    코비와 르브론의 무협지 비유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승리를 취하는 방식은 확연히 다른 것 같아요.
    저는 팀 던컨의 에고가 가장 궁금하더군요. 티미처럼 부드러운 성격으로 승리자가 된 경우도 참 특이한 것 같습니다.

  • 15.11.11 13:43

    무명자님 글 보고 순간 비스게들어온줄 ㅋㅋㅋ

  • 15.11.11 18:05

    정말 좋은 글이네요. 공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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