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가장 좋은 협상자일겁니다.
처음에는 불안하던 엘튼 브랜드의 부상소식이 완화되면서 클리퍼스는 브랜드와의 재계약을 기존대로 추진하려고 할겁니다. 문제는 이팀에 C도 있고 PF도 있고 F에서 유망한 루키도 선택했는데 G가 안좋다는 점입니다. 리빙스턴의 부상은 팀이 그에게 걸었던 기대마저 회수해가도록 했고, 샘 카셀의 작년 시즌도 그다지 좋다고 할 것이 못되었죠.
마이애미는 샘 카셀과 코리 매거티를 얻어옵니다.
대신 댓가로 제이슨 윌리엄스와 우도니스 하슬렘을 내줍니다.
아마 이 딜은 제이슨 스미스를 지켰다고 했을 때라고 가정하면 괜찮은 편에 속했을 겁니다. 그런데 현재는 사정이 다르지요. 하슬렘이 빠진 자리는 안투안 워커와 웨인 시미언, 도렐 롸이트(키가 컷다니까)가 메꾸거나 P.J 브라운을 라일리 개인적 인맥을 이용해 MLE 2년에 잡습니다. 만약 브라운이 거부한다면 마이클 돌레악으로 이탄 토마스를 잡아와야 겠지요.
이 두가지 딜이 이루어지면 대강 로스터가 이리 됩니다.
PG. 샘 카셀
//스무쉬 파커, 브라이언 체이스
SG. 드웨인 웨이드
//페니 하더웨이, 데콴 쿡
SF. 코리 매거티
// 도렐 롸이트
PF. 안투안 워커
// 이탄 토마스, 웨인 시미언
C. 샤킬 오닐
// 알론조 모닝
13인 로스터에만 맞게 했습니다.(아마 개막 로스터는 12인일겁니다.)
이 구성의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리그 최고의 미드레인지 점프 슈터를 가진 카셀의 보유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크린 플레이의 활용 폭 이 상승하지요. 이는 PF에서 워커보다는 이탄 토마스를 더 자주 볼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여하간 다 빠지고 워커 하나만 덜렁 남았던 슈터에서 하나 더 늘어나면서 샤킬 오닐을 좀 더 효과적으로 쓰게 됩니다.
2. 카셀이 팀을 옮기면서 매번 생겼던 현상이 빅맨의 득점력 상승입니다. 오닐에게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이야기이죠. 카셀 본인의 말마따나 그는 분명 다른 팀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PG입니다. 빅맨을 다룰 줄 아는 포인트가드는 팀이 언제나 환영할만 일입니다.
3. 코리 매거티가 웨이드의 결장경기들을 메꿔줄 것입니다.
4. 우도니스 하슬렘의 향후 3년간 6.5M의 계약이 코리 매거티의 1년 7.8M으로 치환됩니다. 카셀도 1년 6M이죠. 이탄 토마스와 돌레악간의 트레이드는 다소간 현금이 필요하고 토마스의 계약이 3년에 연평균 6M인 게 걸리긴 합니다만, 기존 멤버가 내년에 안겨줄 샐러리 여유분은 계속 가지고 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게 스무쉬 파커의 아웃과 겹치면 더 많이 비워지겠죠.
대신 단점도 있습니다. 드웨인 웨이드가 돌아온 이후에 매거티의 활약이 다소 줄어듭니다. 둘의 득점패턴이 비슷해서 매거티가 벤치로 밀려날 수도 있죠. 이러면 페니 하더웨이의 출장시간이 늡니다. 전체적으로 OLD한 스타팅 로스터가 계속 이어질겁니다.
의외로 PF 포지셔너들의 기량은 거의 어슷할 것입니다. 워커야 예전 워커이고, 이탄 토마스는 상당히 터프한 플레이어이죠. 하슬렘과 같은 블루칼라워커입니다. 닷컴에서 직접 스탯을 찾아보진 않앗지만 48분 환산에 리바운드가 9개일겁니다. 키도 6-10인가 이니 PF로 적합하죠. 발이 매우 느리지만 하프코트 오펜스를 주로 사용하는 마이애미로서는 이게 그리 큰 약점이 아닙니다.
각 부문별 로스터 Depth는 지킬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걱정거리는 클리퍼스가 아테스트까지도 거론되었던 매거티를 값어치를 우도니스 하슬렘에 비등하게 매길것이냐. 또는 커티노 모블리와 팀 토마스는 딜에 끼워넣으려 안할것이냐 정도입니다.
Ps.매우 요약하면, 딜을 해도 별반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매거티와 웨이드가 겹친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첫댓글 가상딜이지만,,,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딜 중에서는 제일 좋으것같네요.. 메거티를 벤치로 돌려서 웨이드와 최대한 겹치지 않게 쓰기엔..너무 아깝나;;.. 파포도 워커만 있다면 불안하지만 이탄토마스가 백업으로 수비를 좀 도와준다면 별 문제 없겠네요.. 제이윌 대신으로 카셀이라면 찬성이고..(나이가 좀 걸리지만;;)
하지만 지금 라인업과 비교해서 전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이탄토마스의 점퍼가 하슬렘 정도 된다면야...제가 보기엔 센터에 가까운 선수로 보였습니다..)// 다만 시즌초 웨이드의 공백을 메거티가 메워줄 수 있다는게 좋네요..
괜찮은 트레이드 같습니다. 근데, 상대팀 리바운더에게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뺏길것 같네요.. 현재 히트가 제이윌을 보내고 리키 데이비스를 데려올바에는 그냥 현 멤버로 시즌을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드가 부족한 클립스에서 노장이긴 해도 팀에서 가장 필요한 샘카셀을 줄지 의문이고요, 이탄토마스는 절대 4번이 아닙니다;;;;;;;; 5번 입니다. 매거티는 웨이드와 플레이에 겹침도 있고 그럴바에야 도렐을 믿어보는게 좋을듯합니다 리바능력은 뒤지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게다가 그의 수비는.... 수비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라는게 걸림닙니다 거기다 미드레인지 슈터는 늘어나지만 주전모두 3점은 약해지네요;;; 4번은 PJ가 온다는 보장없이는 하슬렘을 쉽게 내줘선 안됩니다
P.J 브라운도 작년 시카고에서 미미했다는 걸 생각하면 이탄에 비해 더 나은 것이 없습니다. 또 둘다 발걸음은 거기서 거기이죠. 수비센스에서 브라운이 더 낫다고 평할 수 있을뿐이지만, 파워에서는 이탄이 더 앞섭니다. 마이애미는 팀의 공격템포가 일반적인 하프코트 보다도 더 느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탄 토마스를 PF로 쓸 수 있다는 말은 팀 컬러에 적용한 이야기입니다. // 코리 매거티가 3P플레이를 할 수 있고 샘 카셀의 미드레인지 점퍼 확률은 5할이 넘습니다. 이가 안되면 잇몸인데, 그 잇몸이 이만큼 효과가 날 수 있지요. // 길게 반박하지만 그래도 제 결론은 안해도 무방하다 입니다. 다를게 없습니다.
시애틀의 풍부한 1번 자원을 원하는데 카드가 없는게 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