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십니까 김영명 목사 통해 듣는 근황
-바다, 선원들을 사랑하는 선상 선교사명 감당-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화태(지금은 화태대교 놓여 있음)가 고향인 김영명 목사는 누구보다 바다를 사랑한다. 그리고 바다에서 일하는 이들을 사랑하는 목사다. 바다에 대해 이야기하라면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선실이 예배실이고 기도실이다. 전도지를 싣고 다니며 선원들에게 전도한다. 김명명 목사의 안내로 남면 화태, 두라리, 나발 앞바다에서 목회자, 장로 등이 가을 바다 위를 달리며 선상 묵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섬김을 주고 있다.
김영명 목사는 목회 중에도, 은퇴 이후에도 특수사명의 불을 끄지 않는다. 해양 선교를 위해 마련한 배 한 척에 목회자들이 쉬는 월요일이나 물때가 맞을 때면 영육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번씩 낚시 활동을 하고 있다. 낚시 배를 탄 목회자는 참가자들이 낚시로 잡은 참돔과 농어, 문어 등을 주변에 나누기도 한다. 김 목사는 낚시 선박운행을 위해 자격증도 취득하고, 승선하는 참가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요원 역할도 하고 있다.
바다에는 성지순례도 있고 깊은 바다속 만큼의 심해의 생생한 하나님이 이 시대에 들려주는 깊은 말씀도 들어 있다. 김 목사는 또한 해안 환경 지킴이 활동도 하고 있다. 2026년 여수세계 섬 박람회를 앞두고 새로운 기회의 땅인 바다를 제대로 알고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우는 일과 해양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안전항해와 만선 조업을 기도하면서 교계가 나서서 해양선교대회라도 펼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김 목사는 모르는 게 없다.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약에 관한 잘못된 정보와 부작용에 관해 주의해야 할 게 있다는 것이다. 의사, 약사, 제약회사가 숨기는 약의 비밀을 고발하는 도서 <약이 사람을 *인다, 레이 스트렌드 저/이명신 역/박태균 감수>을 읽었다고 이야기해 준다.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제약회사의 다양한 행동과 횡포, 충분한 상담 없이 약을 복용하고 나서 생기는 부작용을 방지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고 한다. 약이 사람을 *게 한다는 것이다. 고추 농사에 대해서도 달인이다.
고추 약 쓰는 방법도 훤하다. 한 회사 약만 쓰면 내성이 생겨서 크게 효과가 없다고 한다. 두서너 회사 약을 번갈아 가면서 써야 한다고 한 수 가르쳐 준다. 도서 지역 사역자들이나 해안마을 사역자들에게 김영명 목사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언제 좋은 곳에서 좋은 날에 그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가져 보았으면 한다. 선박을 보유한 목회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요청된다 할 것이다.
사진은 10월 14일(금) 오전 10시 30분경 시내 일정 중에 만나 뵌 김영명 목사의 모습이며, 아래 사진은 10월 13일(목) 오전 7시 44분에 김영명 목사가 바다낚시 중에 보내온 사진 문자로 ‘낚아서 손맛이요, 먹어서 돔 맛이요, 팔아서 돈맛이다.’라는 재밌는 문구와 함께 보내온 돔 사진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