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정상길>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밤
이용 가수의 잊혀진 계절이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바람이 낙엽을 몰고 가고 여기저기 떨어져 딩구는 낙엽을 보노라니
가을도 이제는 우리겯을 떠나려는 모양입니다
가을은 너무빨리왔다 너무빨리 가네요
그러고 보니 이해도 이젠 2개월 남았습니다. 세월이 새삼 빠름을 느낍니다
오늘은 소양강댐 위를 걷는 정상길을 소개합니다
소양강댐 정상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다목적댐의 정상을 산책하는 코스로
최종 팔각정 전망대까지 왕복하는 산책길입니다.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5km이며 왕복 40분 정도 걸립니다
오전 10시 개방하여 오후 5시 문을 닫으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받지 않습니다
평소에 풍경 사진 촬영하시는 분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시는 분들,
그리고 최근엔 가족동반으로 여행차 오는 분들이 많아 인근 닭갈비 골목, 카페 골목이
휴일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복잡합니다.
소양강 댐 정상길 입구에 조그만 소양강 처녀상이 있습니다
소양강처녀상은 스카이워크쪽에 큰처녀상이 있고
이곳에 있는것이 작은 처녀상입니다, 그런데 이곳 처녀상이 원조라고 하네요
김태희씨가 불러 히트한 소양강처녀라는 노래가 유명하죠
소양강 처녀상 노래말 주인공 은 윤기순씨라고
아버지가 전쟁때 오른발을 잃어 6명의 식구를 고기잡이로 생게를 이어왔다고..
할 수없이 윤기순 씨는 동생들 뒷바라지 때문에 무작정 상경,
음반취업 광고회사에 사무원으로 취업하였다고 합니다.
이의 고마움을 느껴 아버지께서 반야월(소양강처녀노래작사)선생 등 직원을
이곳으로 초대하여 저녁을 함께하였다고 하네요
반야월 선생은 윤기순씨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고 감명 받아 작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소양강댐
소양강 댐은 67년 4월 착공하여 73. 7월에 완공한 댐으로
만수위 198m 제방길이 530m 당시 공사비 290억을 투입된 다목적 댐으로
10만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있는 전력을 생산합니다
금년 8월 수위가 높아 수문을 열었는데 장관이었습니다
멀리 선착장이 보이며 우뚝나온 건물이 물 문학관입니다
선착장에서 청평사까지 유람선이 다니는데 20분정도 걸립니다
소양강 정상길 들어가는 입구
소양댐 건설 준공기념탑 뒤에 인공폭포도 보입니다
소양강에서 내뿜는 분수가 장관을 이룹니다
수문을 열면 장관인데 막아놓았네요
멀리 팔각정(수연정) 이보입니다
순직자 위령탑
다목적댐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신분들 기려 위령탑을 세웠네요
6년6개월동안 공사하면서 617만명이 동원되었고 37명의 생명을 바치게되었다고...
박정희 대통령시절 현대건설 정주영회장님 생각이납니다
정말로 조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던분이죠
드디어 팔각정(수연정) 도착. 조금은 길이 가파릅니다
수연정(전망대)에서 바라본 소양강
다목적댐 글자가 어렴풋 보입니다
첫댓글 가을도 깊어 갑니다
우리네 가을은 왜 이렇게 빨리가는지?
곧 추위가 옵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관리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장마철도 지났고, 이제는 소양강댐이 만수위로 물이 철렁 철렁하는 모습이 그리워 집니다..
저 멀리 산과의 경계부분 흰색언덕이 물로 채워져야 멋있을 것으로 욕심 부려봅니다.
언제봐도 소양강 땜 좋습니다.
뒤늦게 방문하여 보니 가을도 훌쩍 지나고 선명히 찍어 주신 소양강 풍광이 너무 아름답게 저의 시선을 시원케 해줍니다. 그래도 가끔은 한번씩 가보는 소양강을 코로나 핑게대고 조금 뜸했었는데 소상히 풍광과 설명을 달아 주셔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감사드리고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