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친환경 건축자재 " eco-friendly materials "
자재와 가구를 고를 때, '친환경' 이슈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거주자의 건강과 인테리어, 환경까지 두루 고려한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소개한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자재
한솔홈데코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스토리보드(가구재), 스킨마루(마루 바닥재), 웰스톤(준불연 벽면재), 한솔이지셀프(셀프인테리어 타일 벽지용품), 아트에코 블라인드(블라인드) 등 인테리어 품목 총 5개가 선정되었다. 특히 스킨마루는 기재(바탕재)부터 표면재, 접착제까지 인체 유해 물질이 없는 특허받은 바닥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심하고 사용하는 친환경 페인트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건축주들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페인트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다. 노루페인트의 순&수 올커버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항균·항곰팡이성이 우수하다. KCC의 숲으로홈앤웰빙은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한 고급형 특수 에멀젼 수성 도료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종이로 만든 가구
페이퍼팝의 종이 가구는 가볍고 조립이 간단하지만, 기능에 충실하다. 종이로 만들어 우리 몸에 안전하고 폐기 시에는 70% 이상이 재활용돼 제로웨이스트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책상, 책장, 침대 프레임, 소파 등 여러 품목을 갖췄다.
내 • 외장재로 모두 쓸 수 있는 코르크 자재
코르크란 코르크 참나무의 겉껍질과 속껍질 사이의 두껍고 탄력 있는 부분으로, 나무의 껍질만 벗겨내는 재생 가능한 친환경 자재이다. 열, 소리, 진동 등의 절연성이 뛰어나 단열과 방음에 탁월하다. 실내 벽재, 바닥재는 물론이고 건물의 외장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국코르크 주식회사는 국내 시장에 친환경 코르크 자재를 소개하고자 대구광역시에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식물의 섬유질로 만든 3D 아트월
대나무,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의 잔여 섬유질을 100% 재활용하여 생산되는 패널이다. 네스트의 슬래브모델은 3D 디자인으로, 공간에 입체감을 더하거나 색다른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한쪽 벽면에 포인트로 시공하기에 적합하다. 식물 섬유질로 제작돼 시공 후 자재가 남거나 수명이 다해 폐기하더라도 환경에 무해하다.
환경 인증 마크를 받은 접착제
벽재와 바닥재 등 집의 메인 자재를 인체에 무해한 제품으로 선택했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접착제처럼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제품들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형제산업의 접착제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HB 인증마크를 획득하였다.
고성능 친환경 단열재
단열재를 고를 때에도 친환경 이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LX하우시스와 금호석유화학 휴그린의 고단열 성능, 화재 안전성을 갖춘 PF보드는 모두 환경 성적표지,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LX하우시스는 PF보드 중 업계 최초로 환경표지를 인증
받았다. 휴그린의 PF보드는 할로겐 프리 제품으로, 오존 파괴 지수와 지구 온난화 지수가 낮은 친환경 발포제를 사용했다. 환경성 선언 제품, 저탄소 자재등을 사용하면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참고하면 좋을 환경 인증 마크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그린워싱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건축에 앞서 친환경 자재를 한눈에 고르기 위해서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 법령에 근거하거나 업계에서 자체 평가 절차를 거쳐 부여한 다음과 같은 환경 인증 마크들을 알고 있다면 선택이 조금은 쉬워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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