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말의 카드를 주고 받는다.
건강과 복의 기원은 오랜 역사속에 전해 내려온 덕담이고, 웰빙바람과 함께 더욱 중요한 삶의 목표가 됐다.
이 작품은 오래 살고 복을 받으라는 뜻의 초대형 연하장이다.
2002년 인천에 소재한 D알루미늄의 신사옥은 설계당시부터 건축주가 주목해온 화가 이희중의 작업을 위해 건물의 앞부분인 주 출입구 벽면을 투명유리로 마감하고 어느쪽에서도 잘 보이는 2층 벽면을 화가의 `수복도`에게 내주었다.
이 작품은 쪽판 하나가 30X30cm로 문자판은 돌출돼 있고 그림판은 들어가 있는 총 120개의 반입체화다. 언뜻 보면 조선시대 아낙네들의 문자자수 같기도 하고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민화 같기도 하다. 민화의 십장생도ㆍ백록도ㆍ백어도ㆍ노송도ㆍ괴석도ㆍ운룡도ㆍ금강산도ㆍ용호도ㆍ팔괴도ㆍ치우도ㆍ어락도ㆍ문방도ㆍ모란도에서 얻어낸 형상들은 그의 손을 거쳐 새로운 형상으로 태어난다.
그림반 글자반으로 구성된 이 작품속에는 산ㆍ구름ㆍ문자ㆍ물고기ㆍ꽃ㆍ집ㆍ해ㆍ달ㆍ짐승들이 상징화,기호화돼 화면을 꽉 채워 밀도감을 높여줌과 동시에 단순 도식화돼 평면적인 단순함을 강조한다.
민화나 무속그림에서 보아왔던 형태를 둘러싼 검정테두리는 각각의 형태를 또렷하게 하면서도 평면화된 형태들은 함께 어우러져 현대회화의 맛을 살려낸다.
둥근산, 잘생긴 소나무, 활짝 핀 진달래꽃, 꼬리달린 구름, 등굽은 선비들은 적청황흑백으로 색놀이를 하듯 오색찬란하다. 그 속에서 유난히 청색은 찬란하다. "청색은 심오해지면 질수록 인간을 더욱 더 무한한 곳으로 부르며 인간속에서 운율에 대한 동경,초감각적인 동경을 일깨운다."고 말한 칸딘스키도 청색에 폭 파졌던 화가다. 30년가까이 청색에 매료되었던 이희중의 그림에서 청색은 차분하지 않고 발색을 한다. 유화물감의 불투명함을 최소화하고 동양화물감인 석채의 발색법을 응용한 청색화면은 전체화면의 허리와도 같아 분위기를 압도한다
야후에서 글 뽑아 음악 붙임.
첫댓글 기차연기로 복이 퐁퐁 입니까?
무병에 장수,,좋지요,,,우리 모든 님들 그리 되도록 노력하십시다요,,노래가 가슴을 짜르르하게합니다,,,항상 고맙습니다,,,^^**
보고자븐 나의아우 언제님 설 잘보내셨나요 복 많이 받으시고요 즐거운 한해를 맞이하시길바램니다 언제나 좋은 자료 싫어주심에 감사드림니다 맨날맨날 밝은 웃음가득하시길..옆에손주가 지가 콤피타 하겠다고 때를 쓰고있어요 이만 총총...
아이고 언제나님!~~반갑습니다. 많이 바빴나봐요? 설에는 좀체 눈에 안띄이던데...*^^* 즐겁고 화목한 설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후에 자주자주 뵈었으면 합니다.기차에 실은 복이 제게도 전달 되군요 너무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