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믹스는 전날보다 4.38% 상승한 1310원대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하락세와는 반대 양상
김남국 60억 보유 의혹에…대중 관심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80만개(당시 최고 60억원 상당)을 보유했던 것으로 전해진 위믹스 코인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8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위믹스는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1위믹스는 1310원으로 전날보다 4.38%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3844만5000으로 약 0.56%하락한 것과는 정반대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초 당시 시세 기준으로 60억원어치에 이르는 위믹스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면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위믹스 시세 그래프ⓒ코인원
실제 위믹스는 지난 주말 김남국 의원이 80만개를 보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다만 김 의원 의혹 이외에는 정확한 상승 요인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지만 위믹스는 현재 코인원에서만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위믹스 코인은 게임업체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2020년 10월 빗썸에 상장시킨 가상화폐다. 위메이드 플랫폼 '위믹스'에서 기축통화처럼 쓰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이하 미르)로 유명한 중견 게임사다. 20년 이상의 풍부한 게임 개발 경험과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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