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안써도 항상 그렇지만, 의역/오역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 자극적인 기사제목이 자주 눈에 띄네요.
그냥 보다가 '한국(韓國)'이란 단어가 눈에 띄어서 읽어봤습니다.
http://sports.sina.com.cn/g/2007-03-18/07182807528.shtml
제목:프리미어 리그 아시아 더비는 쑨지하이의 원맨쇼가 되다. 한국(인)의 선발출
전은 미디어에게서 악평을 받다.
이동국이 맨씨티전에 중앙에서 워밍업을 하는 동안, 그는 45분뒤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몰랐을 것이다.
북경시간으로 3월17일,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맨씨티는 리버싸이드경기
장에서 홈팀 미들스브러를 이겼다. 중국선수 쑨지하이와 한국선수 이동국이 선발
출전했고, 이때문에 이번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아시안 더비가 되었다.
그러나 이번 더비는 마지막까지 평범한 형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쑨지하이는 경기
종료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동국은 전반전 종료후 감독에 의해 직접 교체되었다.
한국인의 전반전 모습은 거의 잠자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역자주:역쉬! 찌라시의
진면목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게다가 두 아시아 선수들은 그 짧은 45분간 어떤
직접적인 신체접촉이나 대결조차 없었다. 두사람의 만남은 시작조차도 없이 끝나고 말
았다.
경기후 미디어들은 두사람에 대한 평가를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쑨지하이에게 6점
을 주면서 그가 여전히 예전과 같은 노력을 한다는 칭찬을 했다. 그러나 이동국에게는
이런 점잖음조차 없었다. 5점으로 선수중 가장 낮은 점수를 준 것은 스카이스포츠의
태도를 대변했다. 평가에서는 더욱 냉정하게 한국선수에게 : 역량부족 이라는 불가사의
한 평가를 내렸다.
이동국의 경기중 태도는 사실 물러보였다. 45분간 슈팅도 없었고, 위협적인 패스도 없었
으며, 겨우 한차례 사이드에서 더스틴[이름 틀릴수도 있슴돠]을 돌파했지만, 결국 뒤따라
잡고 한차례 어깨싸움으로 이동국을 철저하게 격리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가로채기를 당
하고나서야 제정신을 차렸다.
이 모든 과정이 감독 사우스게이트 안중에 들어왔고, 후반전에서 이동국은 어떤 뉴스도 낼
수 없었다.
이번 아시안 더비는 쑨지하이의 원맨쇼가 되었다. 평점은 물론이고 개인적인 모습에서도 말이다.
이번 경기에서의 조명은 이동국과 보로에게 있지 않았다. 쑨지하이는 자신의 노력으로 맨씨티를
연패의 고리에서 떼내는데 일조했다. 동시에 타향에서 중국축구가 체면을 세우는 데에도 일조
했다.
이어지는 네티즌 댓글...
2007-03-18 07:31:15
진짜 백해무익하다, 이런 식으로 중국축구와 한국축구를 비교하면서 뭔 "원맨쇼"다냐?
정말...할 말이 없다. 다만 중국이 다시 뻥까기로 한국을 눌렀다고 밖에는....
이래서는 정말 뻥칠 꺼리조차 없다!
2007-03-18 07:47:49
기자선생, 난 당신을 나무라고 싶지도 않소, 이딴식으로 두 사람을 각국의 대표삼아 비교하는
이따위 뻥쟁이는 사람을 죽이는 것조차도 제대로 못한다니깐.
2007-03-18 09:33:13
5점은 최저점이긴 해. 그럼 6점은 뭐야? 끝에서 2번째?
2007-03-18 09:48:35
시나는 항상이래. 허구헌날 뻥짓거리하는데는 천하제일. 오늘은 쑨, 내일을 쩡쯔.
2007-03-18 10:04:48
박모씨는 2골 넣었다더라. 함 데리고와서 비교해보지 그래? '관공전진경[맨 아래 이야기 참조]'격으로
만약 어제 박과 쑨이 맞닥뜨렸다면 아마 그 2골은 나지 않았을 것이다...이딴식으로 뻥치겠지만,
암튼 부딪친 적이 없으니 뭐라 뻥쳐도 된다고 생각하겠지? 안그래?
2007-03-18 10:17:10
'더비'란 글자를 욕되게 하지 마라! 뭐든 나오믄 다 "더비"냐?
[댓글]2007-03-18 10:20:21
동의!
2007-03-18 10:25:16
이 기자분의 글을 읽고서야 알게 되었다. 프리미어 리그는 쑨지하이가 있어야 빛이 난다는 사실을...
요 몇년간 난 정말 헛 살았구나...(역자주:기자를 비꼬는 내용)
[댓글]2007-03-18 15:35:37
형씨, 정말 몇년 장님으로 살았수다.
2007-03-18 10:29:14
이제야 중국의 축구의 진면이 어디에 가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저 프리미어 리그에 속해있고,
첫 선발출전한 상대를 찾아 대적케하다니... 데체 쑨지하이가 프리미어 리그 선발 출전했을때는
어땠는데 생각해 본 적은 없는거냐? 겨우 한 발을 내디딘 사람을 이딴식으로 매도하다니? 네가
이딴식으로 한다면 우리도 너를 그렇게 대할꺼다. 이딴 기사야 말로 입에서 불결한 냄새가 나는
느낌이고, 옹졸하고 꽁한놈의 자아독백에 불과하다.
2007-03-18 11:07:20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 아시아인은 한무더기로 있어. 오늘은 이동국과 더비, 내일은 이영표와 더비,
모레는 박지성과 더비... 더비란 말이 너따위에 이처럼 추악하게 되버린거다.
2007-03-18 11:19:28
같은 아시아인끼리 왜 상대를 공격하지? 2002년 수많은 한국인들이 중국팀을 응원했었는데, 왜
이처럼 옹졸한거야? 남을 밟고 올라서야 단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거니?
[댓글]2007-03-18 15:42:47
돌았니? 그 사람들은 한국에 가서 관람한 중국인들이라구.
2007-03-18 11:41:01
크크크크...썩쏘만이 나올 뿐...
2007-03-18 12:05:25
기자 닭대가리야, 네 닭두뇌를 좀 업그레이드 해바바! 걍 쌈박하게 제목을 이렇게 고쳐.
<<중국선수의 팀동료가 2골을 넣다. 한국선수의 팀동료는 한골도 못넣다>>
2007-03-18 12:10:24
더비는 팀끼리 해야지 사람끼리 하는게 아니란다. 이따구로 "혼자 즐기기"하는 심리상태가 참 가련타.
2007-03-18 12:54:25
사실 이번경기에서 두 사람 모두 조연에 불과했는데도 왜 이처럼 비교하는겨?
데체 이번 경기에서 중국축구가 뭘 성취했는데?
이따위로 "응원"하면 체면치례하는겨?
축구경기는 걍 경기장에서 하나의 경기로만 즐겨라, 정치나 국가를 들먹이지 말고 말야!!!
기자 선생은 진짜 할 일이 없나봐.
2007-03-18 13:50:53
난 가면갈수록 진짜 더비의 의미를 헷갈리고 있다!!! 중국기자는 뭐든 다 더비래!!!
금년 유행은 더비야??
2007-03-18 13:52:52
이런 열여덟같은, 어제 동팡주어가 안나왔던데 만약 나왔더라면 최소한 5골은 넣었을거다.
왜냐고? 왜냐믄 한국의 벤치성이 2골을 넣었으니 그보단 3골을 넣었어야 하니깐
[역자주:내용은 한국까인듯 보이는데, 진짜 갈구는 대상은 기자인듯...]
2007-03-18 14:12:22
고려돼지들은 나가죽어라 쓰레기 종족 고려돼지들은 나가죽어라 쓰레기 종족 고려돼지들은
나가죽어라 쓰레기 종족 고려돼지들은 나가죽어라 쓰레기 종족 [동일내용반복..이하 생략]
[댓글]2007-03-18 17:14:45
일본 돼지
[댓글]2007-03-18 18:38:17
니 엄마 정말 안됬다. 10개월동안 고생해서 낳은게 짐승이라니. 이따위 짐승X끼가 있어서
중국축구는 희망이 없다.
[댓글]2007-03-18 20:47:30
조선족한테 맞았었나봐? 하하하
아님 '돼지'라고 매도당했던가..
한국기업에서 말야.
하하하
2007-03-18 18:42:54
기자는 왜 박지성이란 비교하지 않는거지? 수준이 이따위로 뒤꾸녕으로 들어가기 정도밖에 안
되는 걸꺼야. 제발 중국축구를 웃음거리로 만들지 마라. 너따위 인간이 있기에 중국축구가
제자리에서 뱅뱅 도는 거다. [역자주:댓글 MOM! 100%동의]
2007-03-18 19:22:07
기자(妓者<기생 기 / 놈 자>)
2007-03-18 21:30:25
경기 다 봤지만 정말 별 거 없었다. 쑨지하이가 골넣었나? 어시했나? 사실 둘다 오십보백보였다.
자아도취에 불과하다.
2007-03-18 22:48:02
Nippon [역쉬!]
2007-03-18 23:42:45
기자의 글도 악랄하고, 댓글속 한국돼지는 더 악랄하다.
참고:
[관공전진경(關公戰秦璟) : '직역하면 관공이 진경과 싸움을 하다'이다. 관공(關公)은 삼국지의
관운장의 존칭. 진경(秦璟)이란 사람은 당태조 이세민 휘하의 맹장으로 밤마다 이세민을 해치려드는
용왕이 침입을 막기위해 잠을 안자고 황제를 호위한 고사로 유명[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이런 고사가 생긴 것은 아래 이야기에서 유래된다....
옛날에 산동성에 한복거라는 부자가 있었다. 그의 조부생신을 맞아 악단을 청해다가 공연을 하게 했
는데 그 내용이 <관운장이 (유비를 찾아) 천리를 홀홀단신으로 말타고 가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한복거의 조부는 그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조금 듣다가 끝내 조바심이 나서 물었다.
"데체 관운장이 누구냐?"
"산서성사람입니다"
"산서성사람이 우리 산동성에 와서 뭘 했느냐?"
그 말을 듣고, 순간 다들 경악해 하는데도 태연히
"왜 산동의 영웅은 안나오는 거냐? 거, 제남의 영웅 진경같은 사람도 있잖아? 그 사람도 나와서
싸우라고 해"
"안됩니다"
"안된다구? 안되면 연기하면 되는거고, 연기할 수 없다면 여길 나갈 수 없다. 악단놈들을 가둬놓고
3일간 굶기면 별 수 없을거다. 그때가 되면 유비란 녀석을 진경으로 바꿔!"
이렇게 해서 한나라의 관운장은 먼 후세의 당나라 장수 진경이랑 한자리에서 싸워야 했다..-_-;
우리식으로 말하면 주몽이랑 이순신이랑 함 맞짱뜨게 해보라...는 말이 될듯(아닌가?)...하다.
겉으로 유식한 체하는 기자식 표현(?)으로는 '아전인수(남의 논 물 끌어다가 내 논에 물대기)'와도 뜻이
닿는다고도 할 수 있다.
진경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
http://www.cheramia.net/board/view.php?id=bbs4&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subject&desc=desc&no=309
------------------------------------------------------------------------------
사실...어제 박지성의 2골에 관한 중국기사와 댓글을 다 번역했었지만 올리지 않았습니다.
...번역하다가 마지막 댓글이 맘에 걸려서요.
2007-03-17 23:58:58
동팡주어의 불가사의한 슈팅이 한국네티즌의 화제에 올랐다.
http://chn.chosun.com/site/data /html_dir/2007/03/15/20070315000018.html
[역자주:제가 들어가봤더니 "찾을 수 없는 페이지"라고 뜨네요 -_-;]
한국 축구팬들이 활약한 박지성과 동팡주어에 대한 비교를 실시했으며, 동의 슈팅을
"동팡주어의 굴욕",으로 정의했으며, 그 슈팅을 "만리장성대폭발슛","황하대범람슛",
"홍콩반환슛","소림사대붕괴슛"등등으로 조롱하는 투로 별명지었다.
박지성을 치켜세운다고? 자, 한국인들이 중국인을 어떻게 조롱하는지 봐라!
이 글을 읽으면서, 한중 찌라시 기자들의 싸움이 한중 네티즌 싸움이 되고, 그리고 이런
싸움이 결국 서로간의 불신만 더욱 팽배시킬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제 나름대로는 제 언어지식으로 카페회원님들께 가급적 있는 그대로 중국 네티즌의 생각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으로 번역글을 올려왔는데, 가끔 위의 마지막 댓글같은 내용을 만날때면
"내가 악순환의 한 고리가 아닐까?"하는 의문도 듭니다...
내가 해석함으로써 안티 중국 댓글이 또하나 생기고, 한국어하는 중국네티즌이 그걸 번역하면
중국의 안티 한국 네티즌이 더 늘어나고, 그걸 또 내가 번역하면 한국에서 안티인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모르는 게 약이라고 이제...이런 번역 올리지 않고, 나혼자만 열불내고 삭이는게 더 나은게 아닌
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낚시글 수준의 제목으로 도배질 하는 양국 기자 찌라시들을 보면서 저는 더더욱
이런 글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프리미어 리그에 있지만,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서로 상대방 선수를 논하는 것조차 거의 없던
양국의 언론매체에 상대선수가 거론되는 것이 좀 이상한 방향으로 가열되가는 느낌입니다.
"박지성이 방해.."이따위 삼류 소설 표제같은 허구한 말이나 위와 같은 근거도 박약한 100%
무개념제목을 정식으로 기사 제목으로 쓰는 중국 찌라시 기자새X들도 당연 욕먹어야 하지만,
국내네티즌 사이의 이야기중 "홍콩반환슛"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말들을 그대로 정식으로
기사화하는 한국 찌라시 기자넘들도 욕먹어야 합니다! (입장바꿔서 어떤 미친 중국기자가 '네티즌,
이동국 슈팅을 "고구려포기슛"이라 평하다'라고 기사쓰면 우리 기분이 어떨까요?)
정말... 오늘은 돈받고 저따위 도발성 제목이나 지어내고, 남의 번역을 오역까지 훔쳐가서 제 기사인
양 쓰는 찌라시들과 싸운다는 생각으로 올립니다.(10bird야, 보고있니? 나같으면 돈주고 따로 번역시
키든가, 아님 돈들여서라도 중국어 공부하겠다, 이 도둑넘아!)
첫댓글 진짜 중국 네티즌들은 괜찮은데 언론들이 문제네.
ㅡㅡ 저록수록 쪽팔리다는 것을 모르는건가. 우물안 개구리들 ㅈㅈ
시나닷컴 ㅄ 계속이러네
멋진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일본 네티즌보다는 괜찮은대
참..기자들은 주어먹기질..너무 잘해요. 남이 힘들게 번역해놓은거 홀딱 기사화하고 자긴 돈받아쳐먹겠죠.
정말 싫다 중국언론...
왜이래...- _-;;..왜이러니?응?.....난 이래서 응원해주기가 싫다...ㅠㅠ
아 -_-
그래도 중국 네티즌들의 일반적인 개념은 우리의 네이버와 비교했을 때 대개는 우월하군요. 중국이 아직 촛잉들까지는 댓글 전선에 뛰어들지 않았기 때문인가.
22
중궈 촛잉들이 설치면 다 초토화
왜사니?
중국언론은 저렇게 맨날 비교기사 내는거 질리지 않니 ? 제발 가만 냅둬라
이건뭐 저걸 기사라고
나 덩팡 응원할라고 했는데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애원을 하네..
번역글 잘 봤습니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군요~ JJINY님 감사^^
중국 기자의 수준이 중국 축구팬들 수준에 못 미치는 구나... 한국이나 중국이나... 이휴..
2002년 수많은 한국인들이 중국팀을 응원했었는데 2002년 수많은 한국인들이 중국팀을 응원했었는데 2002년 수많은 한국인들이 중국팀을 응원했었는데 2002년 수많은 한국인들이 중국팀을 응원했었는데..........솔직히 난 그 한국인에 속하지 않았다... 미안하다
저도 추가
JJINY 님 같은 분이 있어서 기자들이 전하는거 이상을 들을 수 있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