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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방울 연애의 시작은 글로 시작해서 ,여자친구는 내 글에 좋은 화답으로 시작하여
아래의 글은 처음으로 카페의 띠방 모임에 대한 글을 아래와 같이 올렸다. 여자친구는
다음과 같은 화답을 하였다. 그러고 보니 11전의 일이다
위사진은 2012년 8월11일 토요일에 돼지띠방모임을 하고 청계천에서 기념사진 장면이다 모두 59명 그러니까 60명 가까히 모인셈이다. 나는 카페 생활을 그렇게 많이 한 것이 아니다 또한 모임에나 다른곳에도 그렇게 참여를 안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2011년까지만해도 의정부에 있는 발곡고등학교에 나갔다. 그리고 나는 평생 공무원직장과 의정부에서 학교교사로 있었기대문에 조직생활에 더 익숙해서 나 자신을 그렇게 내 비치는 성격이 못된다. 또한 직장생활 이란곳이 상당히 보수적인 직장에서 평생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나의 성격도 상당히 보수적이다. 그런 나머지 노원구청 퇴직과 학교교사 생활을 끝으로 나의 일손을 현재는 놓고 있으니 그래서 카페에 가끔 나의 마음을 내비치는 이야기를 쓰곤한다. 글을 쓰는 이유는 나의 삶의 일부분을 내 비치고 나면 내 답답한 마음이 후련하다. 거기다가 좋은 이야기로 화답하여주시는 좋은분들이 계시니 내 마음이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 어떻게보면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할까 우리가 창(唱 )이나 민요가락에서 추임새라는것이 있지않는가. 예를 들면 ' 얼씨구 좋다' 또는 고수가 장구를 치면서 추임새를 많이 하는것을 본다. 꼭그와 같다. 또한 글쓰고 읽어 보고 하는 동안에 시간을 보내기가 무료 하지않다. 그 글을 쓰기 위해서 현장 답사도하고 또는 관계되는 책들을 보기 때문에 나자신의 시간을 보내기가 참좋다. 지금도 화성시에 있는 용주사와 융건능을 2번이나 답사하였으며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의 한중록을 읽어보고 있으며 영조이후의 왕들의 가계(家 系 )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다. 글 쓸준비는 되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나는 8월11일 돼지띠방 모임에 갔던 이야기를 하고져 한다. 우리 47년 돼지띠는 1947년 생으로써 해방이후 태생자로써 1950년 6.25동난의 어린시절를 가난과 배고품으로 부모님과 함께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세대이다. 6.25동나이후 한국사회가 어려울때 미국의 구호물자를 얻어 가면서 학교를 다니고 배를 움켜쥐고 책보따리를 어깨에 매고 다니면서 교육의 현장에서 학교교육을 배워온 세대들이다. 책값이 없어서 형이나 언니들의 책을 대물림하고 옷들도 줄여서 얻어 입고 살아온 세대들이다. 우리세대는 우리조국을 일본놈들로부터 해방을 한 이후부터도 한국의 정치적으로는 민주화를 지켜보면서 경제적으로는 60년대 경제개발5개년 계획의 기치아래 근대 개발계획의 조국근대화의 발전과정을 지켜보면서 오늘의 경제성장의 주역인지도 모르겠다. 가정적으로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그리 넉넉치 않았고 ,위로부터는 부모님을 위시해서 부양을 의무를 지고 아래로는 자녀들을 보살피고 교육을 시키고 그야말로 숨가쁘게 살라온 세대들이다. 나는 우리초등학교 친구들과 가깝게 지내는데 이제는 다정했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저 세상으로 가고 있다. 동창회를 하자고 하면 누구는 무슨 암에 걸렸느니 어느친구는 죽었느니 ,또 다른 친구는 걷기가 불편하다느니 동창회를 올해는 못하고 넘어갔다. 한마디로 건강한 친구들이 그리 많지가 않다. 그런데 8월11일 정모에 처음으로 내 얼굴을 비췄는데 다들 다른친구들이 건강하다는데 이론이 없다. 그리고 여자친구들은 그 나이가 되면 상당히 나이가 들어보이는데 한결같이 젊고 활기가 차보인다 우리 남자들은 거의 은퇴세대이고, 수필자작방의 어느누구의 글처럼 가정에서 애물단지 신세가 된것이다 ,누가 나를 찾아주는 사람도없고 나를 대접해 주는 사람도 없다. 가정에서 가장(家 長 )의 위치에서 애물단지 또는 손주 손녀를 돌보는 사람 저 같으면 집을 지키는 지킴이 같다. 우리돼지띠방의 친구들은 그래도 건강관리를 잘하여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인생을 걸어와서 2차 노래방의 노는 솜씨들은 4~5십대 뺨을 칠정도로 잘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서 동일세대를 함게 호흡을 하고 인생 애환을 같이 느끼고 살아온 친구들이다. 수 많은 시대에 같은해에 태어났다는것도 크나큰 인연이 아닐수 없다. 그래서 금방 친해진다. 금방 말소리가 부드럽고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진다 . 금방 술잔이 오고가고 다정해진다 우리가 무얼 과시할게 있겠어 , 한 마디로 무게잡을게 있겠어 그냥친해지는 친구들이다. 아래의 이 글로써 내 마음을 비추면서 이 글을 끝내고져 한다. 감사합니다 ----- 친 구 들---- 오랫만에 만났네 그려 그러니까 65년만에 만났는가? 그래도 만났으니 다행이지. 영영 못만날뻔 했네그려 2012년 8월 11일 저녁7시 서울의 한복판에서 만났네 그려 이런좋은 만남의 장소도 있었단 말인가!! 어디갔다가 이제왔는가? 어머님 손붓잡고 초등학교 교정으로 뛰놀다보니 어린세월은 지나간지 모르게 가고 중학교,고등학교 ,대학교 등등 학교 공부하다보니 청춘은 흘렀네 그려 또한 어떻게 하여 입에 풀칠이나 면할까 하여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또 한 세월이 흘렀네구려 자녀 교육시키고 가정을 지키코 나니 얼굴엔 주름살이 잡히고 머리카락은 흰머리가 잡히는 구려 때로는 몸도 말을 잘 않 듣고 내가 사는건지 죽어가고 있는지? 이제는 일하는 직업도 없으니 동료들도 찾지 않는 구려 한참잘나갈대는 매일 술이었네그려 늦게 집에 들어와도 당연한것 것처럼 ...... 그래도 아내에게 미안해서 어제 직장에서 이런일이 있었노라고 눈치빠른 아내는 금방 아라차리는 구려 직장에서 한세월 자녀교육 한세월 세월만 지났구려 머리는 세고 신체의 기능은 약화만되어 가니....... 그러고 보니 우리 이순(耳 順 )을 훨적 넘어 칠순을 바라보네그려 이제는 주위를 돌아보니 다정한 친구들은 하나씩 둘씩 저세상으로 떠나고 있네그려. 나의 나주초등학교 동창48회는 이제는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네그려 다정한 친구들을 찾을수 없는구려 있어 보아야 몸이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만나기 힘드네그려 우리 늙그막에 만난 친구들이어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는가? 손꼽아 세워보아도 얼마남지 않았네 그려 근심걱정 부귀영화 모두다 내려놓고 남은 여생즐겁게 지나다 가세그려 지나온 속세의 홍진 (紅塵)의 세상 모두잊고 마음도 건강히 몸도 건강히 살다가 저 세상에서 누가 나를 찾거들랑 이세상 소풍왔다가 즐거웠노라고 어느시인이 말한것 처럼........ 2012년 8월 갑장친구들 모임을 하고나서 도봉산 만장봉아래서 동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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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화답한내용
000 닉이름
읽어보니 구구절절 동감가는 소리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실감나게 잘 쓰는지 부러운데..
꾸며쓴게 아니고 사실 그대로 니까 더 실감나고 네 얘기만이 아니고 우리모두의 얘기도 되니까 더 동감이 가는거같애
걷기방에도 가끔 들려서 함께 걸으며 얘기도 하면 어떨까 거기도 우리 돼지가 주름잡고 있거든. 모두 반가워할꺼야
아, 지난번에 나왔었지 아마????? 아무튼 후기 너무 잘 읽었고 글솜씨 썩히지말고 가끔 우리를 즐겁게 해줘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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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구리님~
12년8월 정모 사진 예쁘고 젊음이 넘치 흐르네요
지금까지 사진 간직 하셨네요
밖에는 촉촉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날 되세요
그때만해도 젊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한분하고 솔방울 연애를 하였으니 부러운게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고 오래도 된글을 올리셨네요
솔방울 연애라는 싯적인 표현이 아름
답습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솔방울 연애로 한시기를 잘보낸거 같습니다
나의 허전함을 채워준 그여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들>이란 글..
저도 마음에 드네요
그녀도 호감을 크게 느꼈을 듯? ㅎ
ㅎㅎㅎ 그래서 연애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솔방울 연애....
제글에 사귀어보자는 제스쳐를 주더군요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느껴 봤습니다
선배님은 학구열이 아직은 열정적이시고
지금도 조금은 건강하시니 행복이라 행각하셔두
되겠습니디ㅡ
그래도 어려운 고비잘넘겼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천천히 조용히 책장을 넘기며 건강관리에 최선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돼지방 띠방모임이 대단합니다.
저렇게 많이 모였다니 활짝 웃는 모습이 싱그럽고 젊음이 참 좋습니다.
저 사진중에 동구리님과 사귄 분이 어디 계시는지 그것이 제일로 궁금합니다.
퀴즈문제를 내주시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척 맞추시겠지요?
아이구 그때만해도 젊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솔방울 연애를 하였지요 나와 사귄분은 맨 앞줄에 있습니다
처음보자마자 사랑이 더 빨리 더빨리 오더라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