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은 29일 자신의 SNS에 "따듯한 마음 고맙습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박수홍과 그의 23살 연하 아내의 모습이 그림으로 담겨져 있는 케이크 등 박수홍이 유부남이 된 것을 축하하는 선물들이 가득하다.
박수홍이 키우고 있는 검은 고양이 다홍이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제 아내, 그리고 다홍이까지 한 가정의 가정이 된 박수홍이다.
박수홍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23살 연하의 비연예인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너무 많이 참고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나 하나만 버티면 모든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합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