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하고 말라고 했더마는...
CB 걸구 **이셔~ㅇ (^*^)
준비물로는
깻묵 약 3KG
톱밥으로 사육한 철원미 보다 더 부드럽고 하이얀 피부의 구더기 1홉 정도(?)
요건 미끼..
먹는건
쌀 1KG 짜리 2개
김치 500G 짜리 2개 - 포기김치 아닌 맛김치(썰어놓은것)
소주 10병
탁주 10병
매운탕 양념 : 요리사 아내가 만들어준거 공수
된장,고추장,초장 : 현지 구매
대형 참소라 4개 (개당 5처넌)
대형 바지락 (바지락이 홍합 만큼이나 큼) 2KG
로 준비 끝
오후에 점심먹고 견지 후 비로 인하여 철수 후(전편 숙독)
저녁에 매운탕 끓이는 그 중간 시점에...
즉,
감자전에 탁주 한잔 하고 나서 저녁먹기 까지의 사이를 말하는 것인거 알쥐요?
고때 바로 고 시간에...
서산이 고향인 촌형님 曰
아 쓰벌~~ 아그츠앙이 슴심허다고 뭐이 좀 씹을거 읍나??
하는 찰라
운공 曰
츠암나(낮은 저음으로) ~~ 소라는 폼으로 사놨나??
'쪄줘요??'
했더니
안뒤야~~ 고거이 내가 허야항께... 뉘들은 계쑈옥 점배기나 두드리셔~~
고맙그로 ~~
지가 쪄주든 삶아 주든 궈주든
뭐 여튼 지가 한다고 하니
운공이야 뭐 고맙기 그지읍지 에이요?
"하이고 성님 괌솨 고파기 100,,, 맛나게 해 주쑈~ㅇ"
하고는 팩 돌아안자서 계속 가보와 손맞추고 눈맞추고 그리고 그것도(?) 맞추고....
소라 크기가 큰 참외만 했으니
두개만 준비 했는데도 중간 접시에 꽉 찬다..
요거요거...
고스톱한 저버~~~
탁배기와 이스리 불러와!!!
빗소리 들리는 처마밑 편상에 둘러앉아
옛날 낚시때 무진장 건저올린 무용담 나누며,
좋은 음식에 좋은 벗들과 술한잔 옛추억
참 그시간 만큼은 부럼이 읍써
또 가고 싶어서
운공 빼고 나머지 2명은 다른사람 모아서 또 8/1날 2박3일로 간댑니다요...
부럽그로...CB
토욜 늦게 놀았는데도
일욜 아침에 왜이리 눈이 일찍 떠지나 몰라
학시리 공기가 조은곳이니 숙취도 덜하고 아침 공기가 너무 좋습디다.
폐속 깊숙히 심호흡을 몇번하니
머리가 흙탕물 같았는데, 맑은 옹달샘물로 가득찬 듯한 상쾌함...
바로 이 느낌때문에 멀지만 다니는 것 아닌지!!!
아침에도 여전히 비는 주룩주룩(소나기는 아니지만 제법 많은비가 내리는 모습을 말함...ㅋㅋㅋ) 내리고
매운탕 담당인 울 회장님... 환갑이 지났지만 열정은 18세...
새벽부터 부산을 떨더니, 오전 7시가 되기전에 아침상을 완성한다....바지런한 양반같으니.....
알큰한 매운탕과 식사..(전편 참조)
쩐과의 혈투가 계속 이루어지는 시간의 한 중간 쯤....
서산 촌형
조개탕(?) 한판 하자~~
짱박아 논 바지락이 툭 튀어 나온다...(실은 다들 몰랐음...)
대박이다..
삶아라...탕으로 해야한다....청량고추를 넣어라 말어라
- 울팀은 매운거 조아하는 파와, 시러하는 파가 분명하다 -
쪽파를 채썰어 넣어야 한다? 말아야 한다?
마늘을 넣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소금간을 해야 한다? 그냥 바지락 자체 간으로 충분하다?
NM 주문이 왜 그리 마넌지...
서산촌형
모든 옵션에 찬성한다...
그려~ 그려~ 아라써어 ~~
글면..인간아 짜게 할겨 싱급게 할껴?
주문은 다 받아 놓고선
결국은 지맘대로 지X꼴리는대로 요리한다..
대단한 X
^*^
난 바지락 굵은 넘 탕해 놓은건 첨 먹어본다
JN 맛나다
쥐긴다.
조개살 하나 씹어보는데 엄청 쫄깃하다...
게다가 궁물은
며칠전에 마셨던 숙취마저 없애주는 느낌...바로 고맛이었다...
쥔 아짐마의 칼국수(물론 전편에) 이후
마지막 1시간의 혈투를 뒤로 하고
정확히 12:30 분에 귀향길에 올랐다.
운공이 이번엔 흑자다..
고것도..100월짜리 가보 고스톱에서... 2마넌이나 입금했다...
지난번 청계산에서 어떤이 한테 297점 맞을때와 사뭇 다른 느낌이다..
역시 프로는 프로와 놀아야 혀...
새삼 실감한다..
새말에서 영동 올려 귀성하는데
비는 중간중간 내리고, 도로 사정도 중간중간 막히고 달리고를 반복한다.
한참을 달리는
삘리리리리~~~ ♪ 삘리리리리~~~ ♪~ ♬~
아~ 여보셔요?
어이 조총(운공 예명...과거 조 총무 시절때 그리 불렀음) 곤지암가서 국밥 한사바리 하고 가지?
라고 저나가 온다...
이크 큰일이다...이거 J되따!! 이거 피해야 산다...
2마넌 따고 5마넌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 찰나적으로 스쳐간다....
저~~ 피곤하고 된데 기냥 갑시다요 고마~~
했더니,
"이런 대가리 존넘. 니보고 쏘라할까 글지?" 한다...
CB 대가리는 지가 조크만도...혼자 속으로 중얼거리는데...
"내가 쏜다 글루와"
휴우~~ 신발끈... 다행이네...
호법에서 1중부 곤지암 IC 나와서 우회전
어느정도(1KM? 2KM? 정확치 않아서) 오다 보믄 배연정국밥집이 나오는데
고걸 기나서 100M 전방에 있는 동서소머리국밥...
요집이 진짜다..
5명이 모두 국밥을 한그릇씩 부여잡고 먹을 찰라...
울 회장 영감이 안경낀 여 종업원 아짐마를 부른다..(평소 잘 아는 사이다. 단골이래서)
불러선
밥 공기를 반납하며,
"나 밥 안먹을테니 쐬주 안주하게 수육 딱 3점하고 바꿔 주쇼"
아짐마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 알듯모를듯 야릇한 미소를 피우며 "알슈" 한다...
약 5분이 지나니
수육이 3점이 아니라 스물세점이나 되는듯 국그릇에 멋대가리 없이 담아온다.
다섯명이 서너점씩 했으니..
ㅋ~~
역쉬 협상력은 인생살이 중 가장 도움이 되는것 같다.
그렇게 하루박 두날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일상은 역쉬 피곤타.
NMCBJT..
오늘 오후
또 비가 온답니다...
장마에 건강/음식 조심 또 조심
- 운공 배상 -
첫댓글 척~~~~~~~~~~~~~보아하니
배 두둘기고 잘 먹고 잘 놀았다는 애기
끄읏~~~~~~~~~~~~`
정리해 주는 사람 일당 좀 주시지 ㅋㅋㅋ
소야도 추억이 새록 새록 이라고 했지
가고 싶다고 하지는 않았슴
다른곳으로~~~~~~~~~~~~~~^^*
8/11 이후 주말 오후 가능합니다...
한번 추진 하입시다..
알쓰 반드시 하겠으
일단 노리고 있는
목표는 백수 해안 도로 노을과 운주사 임
물고기 읍다고 파토 놓기 읍기 ~~~
하선생 반가워..언제 보남.!? 우리집 컴터는 포맷하려구 내차에 실고다닌지가 보름째..ㅎ
요즘 바지락 먹을철 쫌있음 못먹음
ㅎㅎ
없어 못먹지 뭐 철이 아니라 못먹것슈?
사업은 좀 잘되 가시나요?
가까운데 살면서 얼굴보기가 힘드네...
짧게 요약해서 좀 써보숑매운탕은 원제 끓여 줄겨
언니 매운탕 드시러 갈때 저도 끼주셈 ㅋㅋ
끓여드리진 못하고,
잘하는 집은 알고 있으니
언제든지 위수지역 내 오시믄 연락 주세요..
올해 머드축제는 다녀 오셨나요?
매스컴에서는 바가지다 뭐다 말들이 많든데..
몇년 전에 한번 다녀온게 기억이 오래 남네요... ㅍㅎㅎㅎ
머드 맛사지 효과가로 없어서 안 갔슈
머리가 흙탕물 같았는데, 맑은 옹달샘물로 가득찬 듯한 상쾌함...
요거이 모땀시 그러냐면....지두 예기 할려나 만것이 찜찜해서리...
미끼를 구더기를 썻다고 햇자녀...그거이 머리쪽 아가미 근처에
잇어서 배를 따네도 안나올낀데 그거 매운탕으로 꼴깍해서리
몸보신이 됬다 아인교...지가 빙어자브로 안가는 이유가 결정적인게
이거는 날로 초장찍어 먹는다 아닙니까....
에이 드러...아이 근데 왜이리 재밋지...ㅋㅋㅋ
에이 참 나 ~~ 초지는덴 도사야~~ c~~
^*^
루어 산출물 가물치
대낚 산출물 붕어
찜 벙개 읍써요??
내가 그걸 알고 부터 빙어를 안머~
한달전쯤 친구넘들이 비 엄청안올때 안면도 친구펜션 앞
수로에서 가물치와 황빠가사리, 붕어월척을 엄청스리
자바놨는데...(사실 잡은것이 아니고 갈퀴로 긁다시피 줏엇읍니다)
가물치 일부는 저마다 가져가서 내려먹고(지는 어머님 내려드렷음)
나머지와 황빠가는 그동안에 야금야금 매운탕 &어죽으로 다 먹고...
오늘 월척붕어(37cm 정도:10마리) 찜을 한다고 살짝 오라는거
만사제껴놓고 댕겨올랍니다...아유 벌써부터 침넘어가네...ㅎ~
맨날 약만 올리고..........C~~~
암튼 고아서 드리고, 탕해 드시고, 찜해 드셔서
아랫도리 빨리 완쾌하여 뛰어 다니시길..
^*^
아주 소설썼네 ㅎㅎ 길어도 재밋어서 다 봤구만~~
홍콩 마카오 무용담 들어봐야는데....^^
ㅋㅋㅋㅋ안 볼겨~~넘 길어~~`
ㅎㅎㅎ
죄송합니다....
경아누님...
ㅋ 한참을 재미있게 읽고갑니다
예사로우신 글솜씨가 아닌듯하옵니다
제가 여행다녀온듯한 느낌 그느낌으로 즐기다갑니다 ㅋ
읔~~
좋게 봐 주셔서 감솨합니다...
기회 있을때마다 사는 모습들 공유 드리겠습니다.
읽다가 시간 다 보냈네~ㅋ
2분이믄 다 읽는데
노친네 눈 어드븐거 하고
두서너번 일거야!! 아 ~~ 요런 뜻이구나아~~
아는거어 ~~
어쩔것이여...
주그믄 늘거야제...
ㅎㄷㄷ ~~
이렇게
ㅎ~
잘 계시죠??
언제나 푸근하고 넉넉하신 분!!
휴가는 좋은 계획 세우셨나요?
유쾌상쾌통쾌하게 보고 갑니다.꾸벅
지난번 생일벙개때는 급한일이 생겨 못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겠쥐요...
사업 번창 하십시오.
우띠~~~~~
시간읍는 사람, 인내심 시험하는겨?
얼굴 잊어 버리겠다.
벙개 기다리겠슴. ^0^
내년까지?
기다림의 미학은 참으로 기대로 가득 차쥐요?
운공도 누가 벙개 쳐주믄 좋겠그만..
^^
역시 맛갈진 운공의 글솜씨는 여전..그 시간을 함께한듯한 내공에 거듭 감탄..
스크린 한번 하고 일주일 몸살 났다는거 아임니까?
절믄것이 비실비실 합니다...
보약 좀 조은거 읍서요??
칠점사 비암탕 이런거~~
이 새벽에 코고는 소리 뒤로하고 혼자 실실 웃습니다 ㅋㅋㅋ
아 길면 어때 재미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