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번에 발사 준비하는 미사일이 화성12형이나 화성14형이 아닌 다른 장거리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네요.
ICBM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장거리미사일(long-range missile-LRBM)이라고 표현하고,
좀더 강력한(more powerful)을 덧붙인 것을 보아서는 기존의 중장거리 미사일인 화성12형이
아닌 다른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 같습니다.
보통 장거리 탄도 미사일(LRBM)은 사거리가 5500~8000km인 것을 말하며,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은 사거리가 3000~5500km인 탄도미사일을 말합니다.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은 사거리가 300~1000km 이하이며,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MRBM)은 사거리가 1000~3000km입니다.
보통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은 사거리가 5500km이상인 미사일을 말하지만
북한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10000km이상의 미사일을 일컫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약에 북한의 관리들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장거리미사일로 표현했다면, icbm인 화성14형이
아닌 새로운 ICBM을 발사한다는 말이 됩니다. 화성13호나 지난번 열병식에 나타난 ICBM 추정 2종
중 하나의 발사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북한 기준ICBM이 아닌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일 것 같습니다.
만약 이번에 북한이 고체연료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게 된다면, 열병식에 참석한 2종의 ICBM추정
미사일 중 하나가 미 서부해안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탄도미사일이 될 것입니다.
(추가) 정론직필님이 이미 올린 기사를 보니 <모조로프 의원은 시험이 계획된 미사일의 사거리가
1만2천㎞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는 대목이 있군요. 외신에는 북한 관리들이 러시아 의원단에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사되는 장거리미사일은 ICBM일 것이며, 화성13호를 발사할 가능성이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이미 김위원장이 방문한 현장에서 화성13호 구조도가 그려져 있었고,
북한은 그런 방식으로 다음 시험발사할 미사일을 예고한 것일 수 있습니다.
화성 13호가 고체연료를 사용할 지는 관심사일 것 같습니다.
한편 북한이 굳이 러시아 영토를 지나 미 서부해안 서쪽의 태평양 해역으로 발사할 가능성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와이 남쪽의 태평양으로 발사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北 방문한 러 의원 "北, 장거리 미사일 준비 中…美해안 타격 가능성도 언급"
[중앙일보]2017.10.07 17:36
미국과 북한의 국경일이 겹치는 10일 전후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원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북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국가두마 의원 3명이 북한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북한의 동태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안톤 모로조프 의원(Anton Morozov)은 인터뷰에서 "그들이 더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며 "그들 생각으로는 그 미사일이 미국 해안을 타격할 수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점이나 미사일에 관한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모로조프 의원은 밝혔다.
다만, 모로조프 의원은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도달하기 위해 러시아 영공을 지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이 미사일을 요격하려 한다면 러시아에도 위험요소가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로조프 의원은 자국 리아노보스티(RI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들은(북한은) 미사일로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수학적 계산까지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관리들은 북한이 (미사일) 탄두 재진입 기술과 탄두 조종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우리 생각에 그들은 조만간 한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호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부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 연방 기념일 '콜럼버스 데이'인 오는 9일이나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일 미사일 발사를 준비한다는 정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청와대 역시 7일 북한이 추석연휴 막바지인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news.joins.com/article/21992871
러 의원들 "북한 또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험 준비"(종합)
2017.10.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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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로프 의원은 RIA통신에 "북한은 자신들의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을 타격할 수 있다고 믿는 근거로 심지어 우리에게 수학 계산까지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한 그들은 가까운 시일에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한 번 더 하려고 한다"며 "전반적으로 그들의 분위기는 다소 공격적"이라고 덧붙였다.
모조로프 의원은 시험이 계획된 미사일의 사거리가 1만2천㎞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단에 포함된 다른 의원인 알렉세이 디덴코는 "북한이 핵전쟁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들은 그것에 오랫동안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http://v.media.daum.net/v/20171007075942920
첫댓글 "그들은 그것에 오랫동안 준비돼 있었다" ...
눈에 팍~ 들어온 것은...요것.
안방 마루에 걸터 앉게 되겠네요.
이미 94년 위기때에 준비가 완료 됬다고 사려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