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궈달라의 오펜차징 콜은 리플레이로 볼때 분명 블라킹 파울이었는데...그동안 미네소타한테 한 콜들이 있어서 보상을 위해 엉뚱한 골스를 희생양으로 만든건지;
두 서부 올스타 주전, 러브와 커리의 엄청난 맞대결이었는데...마무리는 심판과 마틴이 지어버리는군요.
미네소타는 오늘 신승으로 또다시 5할에 복귀했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5점차 이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불타오르던 커리가 마지막 순간 큰 실수를 몇 차례 한 것이 아쉽네요. 오히려 마지막에는 이궈달라가 정말 무서웠습니다.
해리슨 반즈, 조던 크로포드, 머리스 스페이츠, 드레이먼드 그린 등이 버티고 있는 골스 벤치를 상대로 미네소타 백업들이 +1으로 버텨준 것이 오심 덕이나마 승리를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습니다.
케빈 러브가 26-14-8, 케빈 마틴이 위닝샷 포함 26득점, 페코비치가 22-14로 팀을 이끌었고 루비오는 9-5-12-4스틸로 어시보다 득점을 더 어려워하는 자신의 특성을 잘 살린 활약(?)을 보였습니다. 다만 막판 커리의 공을 스틸해내고 앤드원으로 이어준 장면은 오늘 승부의 분수령 중 하나였죠.
커리는 33-15어시라는 괴물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러치타임 몇차례의 실수와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오늘 정말 혈전이었고, 가슴이 덜컥덜컥하게 만드는 위험한 장면들도 여러차례 있었는데..내일 포틀랜드로 백투백 원정을 갑니다..^^; 다시 5할 아래로 내려갈 확률이 높지 싶지만, 그래도 오늘처럼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연승이어가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잡혓군요 블레이저스 한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