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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가톨릭 ‘초석’ 박창득 아우구스띠노 몬시뇰님 평온 속 선종 “동명유치원 어린이들이 다른 지역의 어린이들 보다 키도 더 크고 몸무게도 더 많이 나간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했으니…, 이젠 됐다!”
1972년 미 동부 최초의 한인성당인 뉴저지한인천주교회 설립 후 뉴저지 곳곳에 한인성당을 세워 미주 한인 가톨릭의 ‘초석’을 다진 대사제 박창득 몬시뇰(증경 신부)이 18일 오후 4시44분 본인이 평생 섬기던 뉴저지 한인천주교 메이플우드 성당 사제관에서 아주 편안하게 선종했다. 형년 80세(1935년 생). 사제 봉직 54년(1961년 사제 서임).
한인 신자들은 ‘대사제’를 잃은 슬픔 속에서 기도로 마음을 달래고 있고, 메이플우드 성당은 미주사제협의회, 소속교구인 뉴왁대교구와 장례미사 절차를 상의하고 있다.
◆ ‘북한 돕기-선교’ 헌신 = 박창득 몬시뇰은 1989년 북한을 방문하여 장충성당에서 북한 첫 미사를 봉헌한 이후, 1990년대 중반 북한에 굶주림이 극심할 때 평양에 국수공장을 세워 북한주민들을 돕다 2013년 북한 나진시 ‘동명유치원’을 건설, 4~5세 어린이 350여명을 수용하며 운영비와 식대 등을 줄기차게 도와왔다.
박 몬시뇰은 올 6월 중순 북한돕기 사업을 물려 받은 ‘아들 신부’(한 사제가 사목하는 성당 출신의 신부)인 메이플우드 한인성당 주임 조후연 신부와 함께 나진시 동명유치원을 방문, 그곳 어린이들을 만나 타 지역의 어린이들보다 훨씬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고, 북한돕기사업이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람과 기쁨 속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박창득 몬시뇰은 ‘북한 돕기-선교’ 평생의 사업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감사와 보람 속에서 아주 평화롭게 지병인 간암의 악화로 18일 선종했다.
◆ 미주 한인 가톨릭의 ‘초석’ = 박창득 몬시뇰은 1972년 뉴저지한인천주교회 설립 후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성당과 뉴저지 이튼타운 성당 창립을 주도 했고, 성당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원거리 신자들을 나누어 곳곳에 공소를 건립함으로써 뉴저지 뉴왁대교구의 새들브룩 성 103위성당(원 포트리 성당), 데마레스트 성당, 메튜천 교구의 뉴브런스윅 성당(현 메튜천 성당) 등을 창립했다.
박 몬시뇰은 북미주한인사제협의회를 창립 1984년부터 1996년까지 12년간 1~4대 회장직을 수행하며 미주 전체의 한인 가톨릭 정착과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성령쇄신, ME(Marriage Eccounter) 운동을 최초로 도입, 신자들의 영성 향상에 힘썼다. 그동안 ‘매일미사’ 발행, ‘가톨릭 다이제스트’ 창간, 한국의 평화신문‘을 모체로 한 ‘미주평화신문’을 발간하는 등 문서선교의 첫 장을 열었다.
그 사이 이데이빗 신부, 조민현 요셉 신부(현 팰리세이즈파크 성 마카엘 성당 주임), 박홍식 돈 보스코 신부(새들브룩 성 103위 성당 주임), 김정수 디에고 신부(데마레스트 상당 주임), 이경 바오로 신부(포트리 성당 한인사목부 주임), 조후연 야고보 신부(메이플우드 성당 주임)와 이윤나 데레사 수녀, 박젬마 수녀, 김성규 요셉 부제, 황어거스틴 부제 등을 길러냄으로써 오랜지성당을 미주 한인가톨릭 최대의 ‘성소 못자리’로 만들었다. 현재 뉴왁교구내 한인성당은 완전히 박 몬시뇰의 ‘아들 신부’들이 주임을 맡고 있다.
박창득 신부는 2000년 몬시뇰로 서임됐고 2005년 12월31일 사목 일선에서 은퇴 했는데, 은퇴 후 신자들을 위한 신심운동, 미주한인가톨릭사를 정리하며 북한돕기 운동에 전념하다 2008년 간암이 발병, 완치 된 듯 했으나 2013년 낙상사고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데다 체력이 떨어져 올 여름 간암이 재발, 18일 ‘도전과 보람’의 54년간의 사제의 생을 선종했다.
한인 가톨릭 신자들은 박창득 신부를 한인가톨릭의 초석을 다졌다는 의미에서 “우리들의 베드로”, 신앙 성장을 이끌었다는 의미에서 “우리들의 바오로”라고 인식하고 있다. -뉴욕일보(2015/09/19 [00:00] 뉴저지메이플우드 한인성당
▼ 아래 사진은 대련한인성당 2013년 대림피정 사진입니다 [2009년 대련한인성당 대림피정 "성령회복세미나"] 2009년 12월, 특히 바쁘심에도 대련한인성당 교우들의 성화를 위하여 몸이 불편하신 가운데 멀리 미국에서 오셨던 박창득 아우구스띠노 몬시뇰님,
미사집전을 해주시는 두 분 신부님 (박창득 아우구스띠노 몬시뇰님, 김동원 비오 신부님)의 모습입니다 중국 복음화의 밑거름으로 기억될 피정 당시 감동의 순간들을 모아 올리오니 그분의 뜻을 또다시 기억하며 북한과 중국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해야겠습니다.
비오 신부님께서도 피정에 함께 참석해주셨습니다 대련한인성당 공동체 식구들에게 안수를 해주시고 안수를 받으시는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수녀님 안수를 받으시는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수녀님 실비아 자매님에게도 안수를 해주시는 모습 제게도 안수를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아가다 자매님에게도 안수를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청소년들에게도 안수를 해주시고 아이들에게도 포옹을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영어 미사에 참례하는 외국인 신자들에게도 피정을 해주시는 신부님의 모습입니다
자비의 9일기도
"오늘은 특별히 내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는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이들은 나의 수난을 대단히 애통해하며 나의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들어 왔다. 이들은 나의 동정심 많은 성심의 모상들이다. 이들은 저 세상에서 특별한 빛으로 밝게 빛날 것이다.
당신의 성심은 사랑 자체이니, 당신 자비심의 위대성을 공경하고 특별히 들어 높이는 자들의 영혼을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받아 주소서. 이들이야말로 바로 하느님 친히 발휘하시는 능력으로 힘있는 자들입니다. 온갖 고난과 반대 세력 가운데서도 그들은 당신의 자비심을 믿고 의지하여 전진함으로써 당신과 일치하였습니다. 오, 예수님, 그들은 자기들의 어깨에 온 인류를 짊어졌습니다. 이들은 엄하게 심판받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의 자비심이 그들을 자애롭게 감싸실 것입니다.
당신의 더없이 광대하게 베풀어 주심과 헤아릴 수 없는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며 또한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는 그들 영혼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은 살아 있는 복음입니다. 그들의 손은 자비의 행위로 가득차 있으며 그들의 마음은 기쁨에 넘쳐 지극히 높으신 당신께 자비의 찬가를 노래합니다. 오, 하느님, 간청하오니 당신께 의탁하는 그들의 희망과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자비심을 보여 주소서. 그리고 그들이 살아 있을 동안 뿐 아니라 특별히 죽을 때에 그들에게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헤어릴 수 없는 이 자비심을 공경하는 영혼들을 예수님 친히 당신 영광처럼 보호해 주소서. 아멘. Today bring to Me the Souls who especially venerate and glorify My Mercy*,
and immerse them in My mercy. These souls sorrowed most over my Passion and entered most deeply into My spirit. They are living images of My Compassionate Heart. These souls will shine with a special brightness in the next life. Not one of them will go into the fire of hell. I shall particularly defend each one of them at the hour of death.
Most Merciful Jesus, whose Heart is Love Itself, receive into the abode of Your Most Compassionate Heart the souls of those who particularly extol and venerate the greatness In the midst of all afflictions and adversities they go forward, confident of Your mercy; and united to You, O Jesus, they carry all mankind on their shoulders. These souls will not be judged severely, but Your mercy will embrace them as they depart from this life.
Eternal Father, turn Your merciful gaze upon the souls who glorify and venerate Your greatest attribute, that of Your fathomless mercy, and who are enclosed in the Most Compassionate Heart of Jesus. These souls are a living Gospel; their hands are full of deeds of mercy, and their hearts, overflowing with joy, sing a canticle of mercy to You,
Show them Your mercy according to the hope and trust they have placed in You. Let there be accomplished in them the promise of Jesus, who said to them that during their life, but especially at the hour of death, the souls who will venerate this fathomless mercy of His, He, Himself, will defend as His glory. Amen.
*The text leads one to conclude that in the first prayer directed to Jesus, Who is the Redeemer, it is "victim" souls and contemplatives that are being prayed for; those persons, that is, that voluntarily offered themselves to God for the salvation of their neighbor (see Col 1:24; 2 Cor 4:12). This explains their close union with the Savior and the extraordinary efficacy that their invisible activity has for others. In the second prayer, directed to the Father from whom comes "every worthwhile gift and every genuine benefit,"we recommend the "active" souls, who promote devotion to The Divine Mercy and exercise with it all the other works that lend themselves to the spiritual and material uplifting of their brethren.
하느님 자비심을 구하는 5단 묵주기도를 봉헌합니다
기도 순서
Optional Opening Prayers
You expired, Jesus, but the source of life gushed forth for souls, and the ocean of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creator of heaven and earth. I believe in Jesus Christ, His only Son, our Lord. He was conceived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and born of the Virgin He descended into hell. On the third day He rose again. He ascended into heaven and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the Father. He will come again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I believe in the Holy Spirit, the holy catholic Church, the communion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Eternal Father, I offer you the Body and Blood, Soul and Divinity, of Your Dearly Beloved Son,
For the sake of His sorrowful Passion, have mercy on us and on the whole world.
5단을 모두 바친 후"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3번)
Holy God, Holy Mighty One, Holy Immortal One,
Eternal God, in whom mercy is endless and the treasury of compassion inexhaustible, look kindly upon us and increase Your mercy in us, that in difficult moments we might not despair which is Love and Mercy itself.
죽은 사제를 위한 기도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주님, 박창득 아우구스띠노 신부님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의 영혼이 주님의 빛 속에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사제로서의 생활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의 삶을 자비로이 살피시어 잘못은 곧바로 잊어주시고 공로를 크게 보시어 위안의 은혜를 주소서. 그를 기억하면서 기도하는 이의 정성도 어지신 눈으로 굽어보소서.
자애로우신 성모 마리아님, 박창득 아우구스띠노 신부님을 위해 비오니 그가 살아 있을 때 잘못한 모든 죄를 하루 속히 용서받을 수 있도록 주님께 간절히 전구해 주소서. 우리의 모든 순교 성인 성녀시여, 그의 영혼이 영원한 평화를 누리도록 주님께 끊임없이 빌어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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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주님,
박창득 아우구스띠노 신부님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의 영혼이 주님의 빛 속에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우리들의 전구자이신 성모마리아여
박창덕 아우구스띠노 몬시놀 신부님의 영혼을 위하여 간절히 비오니 주님께 간절히 전구 해 주소서.
아멘!
(이날 눈 안수 받고 안경을 벗고 지금까지 ~^^ 감사하고 감사한 은해로운 그날 이었읍니다)
6년 전 대련한인성당 공동체에서 많은 체험들이 그날 있었지요,
피정 후 안경을 벗고 생활하는 자매도 있었지요...
미국에서 대련으로 오실 때 얼마나 힘든 여정이셨을까요...
그날의 감사와 눈물로 기도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