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 건설현장소장으로
백령도에 들어간지 1년인데
한번도 오지않는다고 투털거림에
마음먹고 연안부두에서 4시간거리인 백령도를 향해서 출발
그냥가긴 뭐하구 우리나라에서 8번째 큰섬이라해도 섬인지라
자전거 하아킹을 할생각으로 자전거와 함께 출발
도착후 곧바로 섬일주를 시작
말로만 들었던 사곳 천연비행장
자전거로 달려도 빠지지않고 포장도로 달리듯 쌩~쌩
백령대교를 지나콩알만한 자갈로 이루진 콩돌해변
해안선을 따라 가다보니 세워진지 100년이 넘은
중화동 교회 기념관이 나온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 힘껏 페달을 돌려 도착한곳은 두무진 포구
백령도의관광 하이라이트 유람선 관광
하지만 손님이 나혼자인 관계로 출항 불가.....
아쉬움을 뒤로한채 옆길로 빠져나와 통일 기원비로 향한다.
6.25 전쟁후 실향민들이 많이 들어와 살았던 이곳 백령도이기에
그누구보다 통일의 염원이컷던 이곳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북한땅이 보이는 이곳에 통일 기원비를 세워 기원했으리라.......
기상대를 넘고 해안선을 따라 가노라니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는 덧없이 좋으나
오르막 내리막도로에 다리가 지쳐가는데
그무렵 백령도의 관문이고 면소재지인 진촌에 다다르고
입구에 심청각이 보인다.
아비를 위하여 임당수에 뛰어내린 심청의효심
현세에는 그런이가 과연 있을까 생각해보며
멀리보이는 임당수와 북한의 장산곳을 바라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한다.
저녁시간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하면서
어린시절 이야기로 꽃피우고
다시 찾아오기로 약속하며
다음낭 아침배로 다시금 인천을 향해 출발........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하루3회 운항
오전 8시,8시50분, 오후1시백령도출항
4시간운항되며 소청,대청경유 백령도까지 4시간소요.....
첫댓글 아이고팔방아` 너무 오랜만이라.... 우짜...머리는 허애진게여 사는 일이 힘든거여
하하 오랜만입니다. 솔직이 사는게 힘드네요..ㅎㅎ이번 답사때 뵐께요.....
번개로 모집하여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일행이 없어서 배도 못 탔네요.
물론 여럿이 하면 좋긴하지만 같이하실분이 있을까요?....제주도 하이킹 계획중인데 같이하실분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