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 중에서는
두리두리 님이 그제의 축제 모습을 올렸다.
소띠들이 모여있는 모습인데
12 분이다.
보아하니, 내가 아는 분들이 6분이다.
한 분은 내 여사친이 더 좋아하는 분인데
그건 차를 내어 내 여사친과 나를 태워줬기 때문에
서로 알게 되었다.
전화만 하면 달려 나오는 친구이기도 하다.
한 분은 장폴 벨몽도 스타일의 멋쟁이다.
대구에서도 주름잡았다던데
묵직한 톤의 보이스 칼라가 아주 매력적이다.
한 분은 아이 티 전문가이기도 한데
지금도 현업에 관여하고 있지만
나를 보면 거수경례를 하는 게 상례인데
그게 나에겐 참 호감이 가더라.
한 분은 교양 맨이라 할까?
참 인품이 좋은 분이기도 하다.
한 때는 일어방을 리드하기도 했는데
각종 모임에 추임새를 잘 넣는 분위기 메이커다.
한 분은 실버 모델이라 할까?
내가 한참 사진활동할 때
캐리어 두 개를 끌고 와서
분위기에 맞게 옷을 갈아입으며
모델을 해주기도 했는데
그럴 때면 내가 캐리어를 끌어주기도 했지만
언제든지 연락만 하면 한턱 쏜다는 분이기도 하다.
한 분은 나와 인연이 참 오래된 분인데
어느 해 오월 어느 날 모델을 세워서 워킹을 부탁한 뒤에
'바람 불어 더 좋은 날'이란 시를 남기기도 했다.
어느 날 아내와 함께 아차산에 오르다가 그네를 만났는데
내 아내가 하는 말이 "참 예쁘다! "라고 하더라.
그러고 보니 소띠 12분 중에선 반을 아는 셈인데
엊그제 축제에 모인 240 분 중에는 몇 분이나 알까...?
악연도 있고 선연도 있어 가려서 어울리지만
민낯을 들어내는 분들도 있어
다가가기 저어 되는 경우도 있더라.
민낯이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시기 질투 욕심 탐욕의 덩어리다.
그러니 움켜쥐려 하고 욕심 부리고 욕하고 울지 않던가.
그러다가 교육과 감화에 의해 순화되는데
순화되기 전의 모습이 나에겐 민낯인 거다.
남성 휴게실의 신사들이시여!
공동생활에선 교양없는 민낯을 들어내지 맙시다.
첫댓글 교~~~양~~~!!!!!
골드 훅이야 유머는 있지만, 민낯은 들어내지 않는 걸로...
양에서 소로
변신하고 싶으시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ㅎ
그러면 깎아야 하나요?
아니면 덧붙여야 하나요?
그게 난제입니다.ㅎ
하하하 안녕하십니까 지나가다 잠깐 들렸습니다
저에게 우리 카페 띠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띠방 물으신다면
주저없이 망설힘 없이 가차없이 즉시 소띠방이라고 큰소리로 시원하게 대답 함니다 껄껄껄
일일이 한분 한분을 저하고 관계는 시간관계상 다음기회에 말씀드리고 하하하
하여간 소띠방님들은 인간미 인간성 철철 넘치고 인정과 의리가 가득만땅 멋진 통큰 소띠방분들 입니다
엊그제 카페 창립 대잔치 행사 마치고 2차 뒤풀이 가시는 소띠방을 제가 염치불구하고 따라갔네요
다른방 이방인을 너무너무 잘 친절 대접 대우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격 감동 감탄 감사함니다
다음기회에 신세를 꼭 갚아야지요 껄껄껄
소띠방님들 좋아함니다 사랑함니다 베리굿 뷰티플 오케이 브라보 하하하
무궁한 화합 발전과 단합단결 승승장구를 기원 드림니다 명품명가 소띠방 화이팅 필승 만세
뭐 다른방 회원들도 다 좋겠지만 그날은 소띠님들이 기수단장님에게 특별히 친절을 베풀었군요.ㅎ
그렇게 서로 정을 베풀면서 살아가야지요.
축인묘진사오미신
어휴
한참 고위층 들이십니다 ^~
그런가요?~~~ㅎ
특별히 어느 띠라서 더 좋은 분들이 계시지는 않겠지만
저도 남녀 구분 없이 가깝게 지내는 후배 분들이 제법 있는 편 입니다.
이번에 배탈로 조금 고생하다 나가서 그런지 얼굴이 상했다고 염려 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참 좋은 인연들 입니다..
그렇게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관계가 되어야겠습니다.